오늘은 2024. 6. 24. 월요일.
구름이 제법 많이 끼어서 더위가 다소 줄어들었다.
인터넷 뉴스가 계속 보도된다.
1 성지순례 사망자 1,300명...취약층 더 큰 피해
2 "여기저기 시신 넘쳐나"…'성지순례' 사우디 발칵 뒤집혔다
중동지역 국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지금 성지순례 중이란다.
본국과 해외 순례자 220만 명 쯤 되며, 최근에 무더위로 순례자 1,300명이 넘게 죽었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가 많기에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란다.
사우디 당국은 순례자를 나라별로 할당해 총 180만 명에게만 정식 허가를 내준다.
* 돈이 없어서 허가를 받지 않은 순례자도 수십만 명
허가 비용이 1인당 수백만 원에 달해, 허가 없이 순례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또 평생 저축을 모아 순례에 나선 노인들도 많은데, 이들은 더위에 더욱 취약하다.
돈이 없어서 허가받지 않고 임의로 순례에 나선 사람들은 더위에 노출되며, 일사병에 걸렸어도 병원 치료가 없거나 소극적이어서 피해가 더욱 크단다.
-폭염, 의료진 부족, 의약품 부족, 물 부족 등으로 피해가 더 많다고 한다.
1 하지(HAJJ )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다.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에 치러진다.
무슬림은 일생에 반드시 한 번은 메카와 메디나를 찾아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
사우디 당국은 국가별 할당제를 통해 인원을 제한한다. 관광비자 등을 통해 사우디에 입국한 후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성지순례를 시도하는 인원도 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하지 기간이 여름과 겹쳐 폭염으로 심혈관 질환, 열사병 등으로 숨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14~19일 하지 기간 메카에 모인 등록된 순례자의 수는 180만명 이상이다.
이중 160만명은 국외에서 왔다.
등록된 순례자가 아니면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에 접근할 수 없으며 사우디 당국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도 받지 못한다.
3 이슬람교의 주요 축제인 하지는 해마다 메카에서 거행되며 전 세계에서 무슬림 순례자가 모여든다.
매년 하지 기간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악마에게 돌 던지기' 의식 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약 2,3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인근 '미나'에 정기순례 인파가 몰렸다.
이를 하지순례(HAJJ)라 한다.
'하지'는 이슬람력(曆 달력) 12월 7 ~ 10일
* 그레고리력 기준으로는 6월 14 ~ 19일.
* 하지력으로는 12월 7 ~ 8일.
하지력(曆)은 그레고리역보다 10일 정도 짧다.
* 이슬람력(曆)은 음력으로 계산. 년354 ~ 355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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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사람들이... 집중했으니....
엎드려 고개를 땅에 박고, 엉덩이는 쳐들고, 맨발이고....
방귀 뀌면 뒷사람한테는 냄새 고약하겠다.
발꼬랑 냄새도 심하겠다.
특히나 여성들은 무더운 날에도 옷으로 칭칭 감싸고...
옷감, 천 장사는 돈 많이 벌겠다.
나는 종교에는 하등의 관심이 없어서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이 사건을 계기로 종교 특히나 '무슬림'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 전세계 무슬림 종교인구는 20억 명
* 우리나라에도 무슬림 인구 20만 명쯤.
내 아내는 오늘도 성당에 나갔다.
"점심밥 혼자 드세요. 반찬은 냉장고 안에 있어요."
아무런 종교가 없는 나는 일요일인데도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채 '집 지킴이'가 되었다.
나는 서해안 산골마을의 최씨네 종가종손인데도 조상에 대해서 남과는 다르게 생각한다.
조상의 영혼, 영, 넋 등을 전혀 믿지도 않기에.
다만 내가 후손이며, 자손이기에 돌아가신 분(조상)들을 한번 더 생각한다는 것에 불과하다.
차례, 시제, 제사 등을 지낸다고 해도 나한테는 별다른 뜻이 없기에 내 집에서 차리는 제수물은 아주 소소하다.
오래 전 내 기억이다. 시향 때 외지에서 묘소로 찿아오는 시향꾼들의 옷 차림새를 보면 독특했다.
도포자락이며, 갓총이며,
지친다.
나중에 보탠다.
눈이 감기고, 귀에서는 이명소리가 무척이나 크게 들린다.
구토증이 울렁거린다. 토할 것 같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점심밥을 먹지 못했다. 피곤하고 졸려서 눈감고 자는데 아내가 깨웠다.
늦은 점심밥 조금 떠먹고는 아파트 뒤편에 있는 석촌호수 서호쉼터로 나갔다.
이내 되돌아서 잠실 새마을시장으로 구경 나갔다. 재래시장이다. 허름한 상품을 판다.
나는 떡 빵이나 눈여겨보았으나 하나도 구입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재래식 떡이나 찐빵이 맛있어 보이는데도 속으로는 욕이나 처질러댔다.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고 있기에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 신이 있다면 이 자의 귀싸대기를 후려갈길 게다.
'왜 나한테 당뇨병 걸리게 했어? 내가 먹는 게 그렇게 아깝니?'
언제 기회가 되면 아내한테 '떡 좀 사오라'고 부탁해서 재래식으로 만든 떡 한 입이라도 베어서 먹어야겠다.
늦은 저녁에 귀가했다. 마냥 지친다. 왜 이렇게 나날이 늙어가는지....
2024. 6. 24.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