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칼럼]
이스라엘은 왜
‘더러운 평화’를 거부했나
이스라엘 국민인들
왜 두렵지 않겠나
그래도 싸워야 하는
절박한 생존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화도 안보도
말할 자격이 없다
----지난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이스라엘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정철환 특파원 >
하마스의 기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은
위협에 맞서는 국가 의지의 강렬함에서
이스라엘을 따라갈 나라가 없음을 새삼
확인시켜 주었다.
이스라엘 정부가 선전포고와 동시에
예비군 소집령을 내리자 36만명이 모여
부대 배치를 마쳤다.
걸린 시간은 단 48시간이었다.
불과 이틀 만에 이스라엘 인구 936만명의
4%가 군복으로 갈아입고 집과 일터를
떠나 전선에 집결했다.
소집에 응한 36만명 중 6만명은
해외에서 달려온 이들이었다.
베를린·마이애미·리마 등 텔아비브행(行)
항공편이 운항하는 세계의 공항들은
귀국 비행기를 타려는 이스라엘
젊은이들로 붐볐다.
미국 유학 중 전쟁이 터지자 소집령이
떨어지기도 전에 짐을 쌌다는 20대
여대생, 징집 연령이 지났지만 두 아들과
함께 자원 입대하고 개인 제트기까지
띄워 예비군을 실어나른 56세 기업인
등의 이야기가 꼬리 물고 외신을 탔다.
하도 입대자가 많아 일부 부대는 수용이
어려울 정도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오직 이스라엘만이 가능한 가공할 국민적
에너지였다.
한국 민주당이 보기에 이스라엘은 바보
같은 나라일 것이다.
민주당은
‘더러운 평화론’
을 신봉하는 정당이다.
민주당을 이끄는 당 대표는
“이기는 전쟁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
는 말을 반복해왔고, 그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은
“가장 좋은 전쟁보다 가장 나쁜 평화에
가치를 더 부여한다”
고 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피 흘리는 전쟁’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테러 세력과 적당히 협상하며 ‘더러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데도 전쟁을 하겠다며
젊은이들을 전장(戰場)으로 내몰고 있으니
말이다.
하마스 공격 이후 2주일 사이 5000여 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에 돌입하면 사상자는
급증할 것이다.
가자 지구는 하마스 전투원이 민간인과
뒤섞여 있고, 수백㎞ 땅굴이 미로처럼
펼쳐진 정규군의 지옥이다.
이란이 개입하거나 아랍권과의 전쟁으로
확대되면 인명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그래도 이스라엘은 멈추지 않겠다고 한다.
시한은 하마스 절멸(絶滅) 때까지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발표처럼
“괴물과 이웃하고 살 수는 없다”
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다른 길을 가는 나라가 대만이다.
지난주 대만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전쟁 발발 때 ‘싸우는 것을 꺼릴 것’이라는
대만인이 54%를 넘었고, 20대 연령층에선
무려 69%가 총을 드는 데 거부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대만 지방선거 때는 시민단체가
출마자들에게
‘중국의 침공 시 항복하지 않겠다’
고 서약받는 캠페인을 벌였지만 서명한
후보는 30%뿐이었다.
10명 중 7명이 ‘불항복 서약’을 거부했다.
이런 나라를 겁낼 적(敵)은 없을 것이다.
대만 해협은 세계의 지정학 요충지 중 가장
전쟁에 근접한 곳으로 지목받는다.
중국이 공공연히 무력 침공 의사를 밝히고 있고,
미 공군 기동사령관이 ‘2025년’ 시점을 못 박아
“대만 전쟁에 대비하라”
고 지시한 사실까지 공개됐다.
그런 나라에서 군 복무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하다.
20여 년 전까지 2년 복무였던 것을 포퓰리즘
정치권이 계속 선심 써 이렇게 줄여놓았다.
중국 위협이 고조되자 내년부터 ‘1년’으로
늘리기로 했지만 야당은 ‘집권 시 4개월 환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분열된 대만 정치는 국가 안보를 진영화하고
있다.
전쟁 위기 앞에서도 민진당의 반중(反中)·
독립과 국민당의 친중·통일 노선이
대립하며 국론을 양분시키고 있다,
2년 전 대만해협 위기 때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대만의 실태를 심층 분석하는 기사를 냈다.
기사에 등장한 대만 청년들은
“4개월 군 복무 중 잡초 뽑기, 낙엽 쓸기만 했다”
“4시간마다 햄버거 먹기로 체중을 불려
군 면제를 받았다”
는 등의 얘기를 쏟아냈다.
1~2년에 한 번 소집되는 예비군들은
“전쟁 영화를 감상하거나 책읽고 그림
그리며 훈련 시간을 보냈다”
고 했다.
기사의 결론은 ‘대만은 전쟁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였다.
한국 민주당의 ‘더러운 평화론’은
대만화(化)의 길을 가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문재인 정권은 대북 전단 살포를 막고,
9·19 합의로 정찰 자산 운용에 족쇄 채우고,
서해 공무원 피살을 월북으로 조작하면서까지
북한 비위를 맞춰주었다.
그렇게 더러운 평화를 구걸했지만 돌아온 것은
‘삶은 소대가리’
모욕이었다.
모든 전쟁은 비극적이다.
이스라엘 국민이라고 피 흘리는 전쟁이
두렵지 않을 리 없다.
그래도 싸워야 하는 그들의 절박한 생존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평화도, 안보도
말할 자격이 없다.
김정은이 계룡대 타격 훈련을 지휘하며
“남반부 영토 점령”
을 지시했다는 북 발표를 보고도
‘더러운 평화’
운운한다면 양심이 없거나 뇌가 없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박정훈 논설실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이기는 전쟁보다 더러운 평화쫓는 //
이완용 문재인과 이재명의 평화로는 //
나라를 갖다바치고 노예되는 선택임
곰돌이
문제는 이 따위의 더러운 평화를 지껄이고 있는
집단에 표를 못줘서 안달이 난 개돼지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밥좀도
생사가 오가는 전쟁이 싫지만 자유와 평화를 얻으려면
외침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세상사 만고불변의 정의고 진리다.
유니크박
더러운 평화는 노예가 되겠다는 말이다.
북한 주민은 노예나 다름없다.
이땅에 다시는 좌파가 집권해서는 안된다.
곰다이버
저는 날마다 정부 소집령을 대비한 신체단련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를 위해 이 한 몸 기꺼이 바치고자 합니다.
나로 인해 내 가족 과 주변의 모든 지인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ewl1180
자유를 빼앗기고 노예나 종처럼 사는 것이
죽기보다 더 좋다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이다.
천부인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나도 북괴가
쳐들어오면 자원 입대하여 총을 싸워서 숭고한
자유를 지키겠다.
독재 조선인님공화국이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 한 목숨 바치겠다.
소망
겉으로는 이순신장군을 예찬하면서 속으로는
항복문서를 가슴에 품고 있는 이적단체...
흰머리아저씨
마지막 문구만 수정 부탁드려요.
양심이 없거나 뇌가 없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혹은 둘 다 없거나
최강북극한파
전쟁은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이겨야 한다.
더러운 평화는 굴복한다는 뜻이다.
얄개
정확한 지적이다.
오랜만에 보는 조선일보 다운 칼럼이다
오병이어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이 많은
부류들이다.
'더러운 평화' 운운하는 자들은...
보수우파 개딸
전라도를 독립시키자
고대산
문재인과 노무현 같은 착가자가 아니니니까
신계
양심없거나 뇌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강용석 변호사
말대로 그냥 간첩이라고 보면 그냥 이해된다!
바로세우자
더러운 평화를 부르짖는 문재인이 참
더러운 놈이죠~!!!
때려잡아야 합니다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
system
양심이 없거나 뇌가 없거나 보다 저들에게 약점이
잡혀서가 가장 유력하다.
분명히 저들에게 카메라로 찍힌 약점들이 있을
것이다.
나중에 북한정권이 무너지고 기밀문서들이
공개되면 '역시'라는 탄식이 나올 것이다.
시민언론1
우리는 이순신 장군한테 배웠다.
더러운 항복보다 이기는 승리가 최고라는것을!!
만지당 벌레들의 정신 상태는 마누라.
딸을 전부 부칸군 성노예로 만들어도 더러운
펑화를 말할 것 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