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트윈스 구단이나 감독님에게 우호적인 분들은 읽지 마십시오
경고했습니다..
중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네이버 문자 중계로만 읽어봐서 어떤 피칭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 해주는 왠만한 중고참 선수보다
겨울 내내 스포츠 신문에 많이 나왔던 그 "우규민" 선수께서
시범경기 방어율 11.25를 기록케 하는
"예전에 우리 팀 오른손 타자 중에 장타력이 최고로 손꼽혔으나 - 타석당 홈런 1위였던 -
작년에 22타수 2안타를 기록한 허문회를 트윈스 출신 좌타자라는 이유로 데려오려고
트레이드 했던"
박연수 선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깨졌다
한마디만 하고 싶다
"스타 좀 그만 만들어라"
김성근 감독님 짜르고
이상훈 선수 트레이드 시키고
김재현 선수 병신된다고 하고 롯데에 거져 가져가라고 하고
유지현 선수 홀대하고
팬들이 짜증나게 별 짓거리 다해도
"그래도 우리는 관중 동원 1위다"
"작년 후반기에 닭질 하기 전까지 관중 많았다"
말하고자 하는 바라면
" 성적만 좋으면, 구단 행정에 팬들이 불만을 가져도, 관중은 모인다 "
이거겠지
그말도 맞다. 대다수의 팬들은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번.. 하고 앉아 있으니
정 그렇다면 제대로 이겨라
이기지도 못하게 팀 만들어 놓는 무능력한 넘들이
쓸데없이 실력도 안되는 놈들 찌라시 기자한테 아 김형.. 하면서 손 비벼서
글줄이나 써서 "스타 만들기" 하지 말고
그리고 정말 스타를 만들고 싶으면 제대로 만들어라
우규민이 앞으로 해줄 수 있는 바가 있지만
지금은 해줄 수 없는 것도 있다
아직 커맨드도 부족한
85년생 고졸 2년차 투수가 지금 해줄 수 있는 바 이상을 광고하고 선전해놓고나서
안되면 모르쇠.. 하면 끝이냐
그리고 야구로 수십년 밥 먹은 넘들이 얘가 올 해 어느 정도 할지 안할지
감도 안 잡히냐..
안 잡히면 때려쳐라
그런게 모여서 만들었을 시즌 구상의 수준이 대략 짐작이 가고
그런 눈으로 썼을 기사도 뻔할 뻔짜니까
정 스타를 만들고 싶으면
제대로 만들어라
96년에 두명의 옆구리 젊은 투수를 두고 김응용 감독이 고민하다가
시범경기에서 벤치에서 둘에게 몸에 맞추라고 사인을 냈는데
한넘은 맞추고 다른 한 넘은 못 맞추었다고 한다
그 때 맞춘 넘이 바로..
그 "우규민이 판박이로 닮았다는" 임창용이다
그 때 못 맞춘 넘은 지금 두산에 있는 10년 유망주
박진철이었나?로 알고 있다.
임창용 트윈스 팬 들한테 인간은 모 취급 당해도
그 인간 실력 인정 안하는 사람 봤냐?
그 인간이 스타 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있냐?
정 임창용을 만들꺼면
그렇게 혹독하게 만들어라
그러지도 못하고 못하고 한번 구리 2군 들어가면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게
코치 임명하고 구단 운영하면서
스타가 만들어지냐?
구질이나 스킬 이전에 투수로서 커맨드를 잡아야될 유망주를
벌써부터 얘 지금 잘해요 얘 지금 잘해요~ 양치기 해 놓고나서
2군 내려보내서 뭘 어쩌려고
박연수와 이름 한 끝 차이 박경수.
박경수는 원래 우리 옆동네 두산에 갔어야 할 선수다
고영민인가? 성남고 시절 같이 키스톤 보던 선수로 성남고 1년 선배다
박경수는 평소 "영민이 형 가는 팀에 가겠다"고 했고
당시 김민호의 후계자가 필요했던 두산은
2002시즌 2차 1순위로 고영민을 지명한다
박경수를 데려가겠다는 강한 의사표시였지만
그걸 무리해서 돈지랄로 밀어서 데려왔다.
차명석 선수 은퇴식에 고등학교 후배 대표로 꽃다발 가지고 와서 건네주게 했으니
지극정성으로 모셨지..
물론 데려온 거 좋다. 잘하디?
이미 반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는 했지만
4억 3천 짜리는 아니었다
두산은 그 반값도 안되는 돈으로
고등학교 때 박경수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고 장타력에서는 앞선다던 김재호를 데려왔다.
박경수 - 김재호 아니어도 재작년 고3에 서울지역에 근 몇년 안에 유래없을 만큼
좋은 유격수들이 많았다
성남고 박경수 - 경기고 서동욱 - 휘문고 지석훈
3명이서 고2때부터 서울지역 3대 유격수 유망주라고 그랬는데
다른 2명보다 박경수가 그렇게 많이 앞서있나?
안되고 무리고 조건 안 맞다.. 싶으면 다른 넘 선택할 여지가 어느해 보다도 많은 해였다.
고3때 잘하고 언론에 많이 노출되서 그렇지 말만 그렇지 프로와서 보니 수비도 별로였다.
아마야구 보는 사람들 중에 과대포장아니냐? 고 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데려왔다. 잘하냐?
동대문이 인조 잔디에 나무 방망이 써서 좋은 유격수가 많다.. 그런 거라고 하겠지만
그럼 박경수는 잠실에서 알루미늄 방망이 썼냐?
무리해서 욕먹고 돈지랄로 데려올 만큼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인정했지.. 스타만들기의 일환이었지만.. 계약금 많이 줘서 언론에 홍보효과도 있었지만
그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올해는 아예 1번으로 쓰련다.. 는 이야기가 있던데
구단 마케팅의 중점으로 삼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실력이 되야지
우규민 가지고도 마케팅 어쩌구 했으니.. 할말 없지
박경수가 유지현보다 앞설 요소는 지금 실력으로는 젊음 빼고 쥐꼬리 만큼도 없다
앞으로는 잘 해 준다해도, 지금은 아니고
지금 그가 해줄수 없는 바까지 기대하는 건 무리다
스윙 자체도 크고 중심이 잘 잡힌 타입도 아니고
낮은 볼에 방망이 눕혀서 나오는 잘못 맞으면 공 아래쪽 맞고 떠오르는 플라이볼 히터로 보이는데
대체 테이블 세터로 쓰겠다는 발상은 누구 머리인지
한 한달 경험도 쌓게 해주고 홍보도 하고 유지현과 자리 교체할 거 같은데
장문석이 경험 쌓게 해주겠다고 9회말 2사에 교체되서 나왔다가 홈런 맞아서 지랄 났던거
벌써 잊었나?
야구가 시뮬레이션 장난인줄 아나..
가뜩이나 로또 터져야 될 만한 전력에 마케팅까지 신경쓰니..
김응용이 감독 하면서 지 밑에 선수들 그렇게 갈궜어도
동시에 프런트에도 무지하게 강하게 나가서 손도 못대게 했다
어이 젊은 감독님들
선수만 갈구면 모하나. 프런트에는 설설 기면서
이상훈 버리고 데려온 오승준
오승준. 147을 던진다고?
47번에 목숨 걸었군
그럴수도 있지.. 요즘 140은 다 던지던데..
현대는 140 던지는 넘이 10명이 넘어서 고민이라던데.. 했지만
고등학교 때 청룡기인지 대통령배인지 최고구속이 135였던 선수가
147을 던진다길래 겨울에 코치들이 잘 가르쳤나.. 흐뭇.. 했지만
어깨가 약간 무리가 갔다고?
하하.. 어깨 빠져라고 연습경기에서 던져서 아파서 GG라..
그건 제대로된 구속이 아니지
코치가 그것도 구분 못하나..
프로야구 영건중에 투구폼 아무렇게나 하고
밥숫가락 놓을 각오로 던져서 145 못 넘길 애 별로 없을껄
제구력 잡는다고 하이킥 못하게 하는 걸로 유명한 이상군 밑에서 구속 늘었다는 투수도 처음이고
작년에 후반기에 그렇게 투수 없어 고전하던 SK에서도
한경기도 못 나온 투수가
갑자기 그렇게 잘한다면
로또거나 우리팀 투수력이 허접이거나 뻥이거나
셋 중 하나일텐데
그래.. 로또겠지.. 로또냐? 허허
팬들 고정시키려는 발상 치고는 추잡하고 유치하다.
앞으로 해줄 수 있는 바가 큰 젊은 투수지만
아직은 해줄 수 있는 게 정해져 있다
우리팀 고참 급 투수인 성영재 선수가 10승 못딴다고 욕할 수는 없지 않냐
자기에게 원하는 역할 만 제대로 해주면
팬들은 우규민 오승준 박경수에게
앞으로 잘 해주면 되고 트윈스의 기둥으로 자라라는 거지 지금 잘 하라는 것도 아닌데
구단에서는 왜 언론 플레이로 애들 두번 죽이나
양좀 그만 치시지..
스타 좀 그만 만들어라
이기면 팬이 온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이기게 팀을 만들고 코치들 불러와라. 알간?
왼손타자 편집증은 마틴 - 실력은 있는 선수라서 만족하지만.
같은 값이면 오른손을 구해봤어야 한다 - 까지로 충분하고
트윈스 구단이나 감독님에게 우호적인 분들은 읽지 말라고 경고했죠
첫댓글 경고한 이유는 악플방지를 위함인가요??
리플 많이달리겠다 ^^;;
정신 건강에 해로운 글 읽어서 모하겠습니까
용기가 대단하십니다.ㅎㅎㅎ 작년 후반기만 같았어도 난리가 났을 터인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힘줘서 이악물고 던진다고 정말 135정도 밖에 못던지는 투수가 147던질순 없습니다.. 그리고 야구는 정신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부분도 상당히 큽니다.. 혹독하게 다뤄서 잘할 선수도 있고 계속 잘한다고 칭찬해줘서 잘할 선수도 있겠죠
오승준 선수 01년 SK 입단입니다. 135는 4년전 제가 기억하는 시절 이야기고, 그 후로는 본 적 없어서 많이 늘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꼴이 언론플레이로 생각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트윈스는 안 혹독하기로 유명했었죠..
구단에서 알아서 찌라시에 신인 계약한 선수도 아닌 1군 경험도 거의 없는 선수들 광고해 주는 시간에, 트윈스 소속으로 잘했던 선수들 이야기 했어야 하고, 이상훈 트레이드 오승준이 잘해.. 딴 식으로 덮으려고 하지 말고 팬들 마음에 상처 좀 치유시켜주었어야 할 겁니다.
우규민 선수가 thrower가 아닌 pitcher 가 되기 위해서는 커맨드가 많이 잡혀야 할 것 같고, 거기까지 도달하는 데는 찌라시의 글 몇줄과 달콤할 꿀보다 코치질과 경험이라는 쓴 약초가 필요할 겁니다.
알았어요
신문이 꼭 진실만을 전달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왜?'라는 물음을 가져야 진실에 가까워 집니다. 구단에서 우규민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은 김광삼, 서승화등 당연히 잘해주어야 할 선수들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젊은 이순철 감독 영입. 젊은 스타.. 그런데 영건들이 줄줄이 나가 자빠져 있던 거지요.
그러다 보니 140도 못던지는 우규민이 그자리를 매꾼 겁니다. 오승준도 그렇지요. 이상훈의 빈자리.. 터무니 없었던 트레이드.. 구단이 면피할만한 그 무었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승준이 147k던졌다' '5선발 후보' 뭐 이런식으로 뛰우기 한 것 이지요. 우리 다 감잡고 있었던 것 아닙니까?
우리가 LG를 응원하다고 해서 LG구단의 모든 행위를 긍정적으로 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또 팬들을 기만하는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 긍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엔님 저한테 한말 지우셨네^^
가을제비님이 하신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머 대충 돌을 던지면 맞고 머 이런,..,.기억력이 딸려서 정확한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기억나네요 태클걸거면 글읽지 마라 란 글을 보고 생각났습니다
구단이나 감독에게 어떤 감정도 없지만.. 좀더 긍정적인 자세로 야구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
맞는말인거 같은데 몰..우규민은 아직 모르겠고 적어도 오승준은 언론플레이로 상훈선수 트레이드에 대한 팬들의 반발심을 줄인 것으로 밖에 안보임..개수작이지 모..ㅉㅉ
나두 이글 충분히 이해 가는데.... 팬이지만 비판할 건 비판해야져~!!!!^^
글이 길어서 읽다가 포기하고 리플만..
오승준 선수가 예전에 135인가 던졌어도 트윈스 오기 전 최근에는 140 중반까지는 던졌던 걸로 아는데요? 그런데 전반적인 이엔님 의견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