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인 빌딩상가에
무한리필 샤브 샤브 음식점,엉터리 생고기 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영업시간 끝날 즈음 늦은저녁에 알바 학생이 음식쓰레기가 가득찬 쓰레기통을
한참을 낑 낑 대면서 하치장에 갖다 놓는다
통 밑 좌우에 바퀴가 2개 달려 있지만 워낙 하중이 무거워
바퀴가 잘 굴러지지 않아 무척 힘들게 갖다 놓는다
보통 1개 많아야 2개 정도인데
샤브 샤브, 엉터리 생고기점은 버리는 것이 워낙 많아 쓰레기통이 각기 3개다
웬 음식쓰레기가 그렇게 많을까 생각 해 보았다
먹을만치 적당량 가져다 먹으면 버리는 쓰레기가 적을텐데
그저 많이 먹을 욕심에 쟁반에 가득 담다 보니 결국 다 먹질 못하고 버린다
독일은 음식을 남기지 않아야 된다는 예절은 기본철칙 이고
식당에서 만약 손님이 먹다 남기면
남은 음식을 주인이 미리 알아서 핸들링
가져가게끔 챙겨 준다고 한다
2 차 세계대전 후 처참한 폐허에서 부흥한 독일이
지금 잘 살고 있는 첫째 요인은 음식문화이고
음식 버리지 않고 근겸절약하는 생활신조라 한다.
작금의 우리 음식문화는 어떤가 .
젊은주부들이 야심차게 요리를 해 먹겠다면서 이것저것 마트에서 많이 구매한다
하지만 요리해 먹은 것은 당일 메뉴 식재료 일뿐
남은 식재료는 냉장고에서 오래 굴러다니다
결국 유효기한이 지나 그대로 음식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비일비재
이 얼마나 아까운 식재료인가
요즘 젊은 세대들
옛날 풀뿌리 초근목피로 죽을 써 먹던 보릿고개를 알 턱이 없다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을 얘기 해 봤자 소귀에 경 읽기다 .
부산 살때
초등교 저 학년 시절
육이오 동란 발발
먹을것이 없어
미군부대에서 버린 음식물쓰레기를
담배꽁초 휴지 등 갖가지 불순물을 건져 내고 꿀꿀이죽을 끓어 먹던
그때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첫댓글 저는 꿀꿀이죽은 몬 먹어 봤지만
이야그는 많이 들어 봤지요.
평택시의 부대 정문 앞에 있는
'김네집' 부대찌개 단골로 30년이 넘었지요.
어느 분들은 선입견이 있어선지
부대찌개라면 꿀꿀이죽을 연상하드라구요.
부대찌개는 햄과 치즈, 소시지는 미국산이고
사골육수, 김치, 대파, 마늘, 등은 국산이지요.
찌개 다 먹어갈 무렵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 넣어 끓이면
그 라면맛 한 번 쥑이지요.
쐬주와 함께라도 OK구요.
부대찌게 명칭은
옛날 미군부대서 버린 음식쓰레기서
꿀꿀이죽을 끓여 먹던것에서
힌트 했다 하든군요
네 맞아요, 너무 음식 과하게 만들어요.
당일 조리 해서 먹을만큼 구입 하면 되는데
몇일 먹을량을 한꺼번에 구매 하다 보니
유효기간 지나 버리게 됩니다
오늘 결혼식장에서
깨끗하게 먹었어요
물회 국물만 좀 남기고
친구들은 좀 남기기도 하더만
저는 접시에 까는정도만
그러니 정량이 되었어요
딸집에 가면 잔소리 대장 됩니다
애들 집밥 해먹이니 자연히
그래도 그렇지 빵순이가
남은것 절대 안먹고 냉장고
드간것 안먹고 ...
저라도 집 쓰레기 줄여야겠어요
사진 보니 음식 남기지 않았군요
알뜰살뜰 주부 틀림 없겠습니다
그 옛날의 번화가 윗쪽
캠프 하야리아 가 생각납니다.
최전방 소이산 정상에 근무하던
OP 미군들은 식수를 헬기로 공수...
이젠
G7 G10 .
격세지감 가득합니다
G7 G10 일수록 음식및 식재료를 아끼고 버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다니면서
독일. 미국에서
많이듣고
아는 말씀들을
써 놓으셨네요...
댓글은
안달아도 향적님
두분
눈팅 펜 입니다!~~ㅎ
정말로..
귀감이 가는 얘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중국 정부에서 유튭에서 하는 먹방 자제하는 이유 음식 소비 많다는 거라는데 정말 먹거리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요
배두드려가며 잘먹고 산다 라는
소리들으려면 여간 부자 아니고는
못듣는 소리인데 이젠 누구나 배두드려가며 잘먹고 잘 사는 세상이 도래했네요 질과 양을 따져가며 말이죠
누구나 배 두드려 가며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라 해도
풍요속의 절약정신이 우선이어야 하고
남는것을 기아선상에 놓여 있는 빈국 아프리카를 도와 주어야 되겠어요
https://youtu.be/N5A6Puj38mk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