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지도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화 완료로 풍산역이 개설되다.
이 역명을 따게 된 행정동 "풍산동"은 법정동 "풍동"과 "산황동"에서 한 글자씩 따 왔다. 풍동은 그 지역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풍리(風里)였는데, 이 바람을 막으려고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를 많이 심어서 가을만 되면 단풍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풍리(楓里)로 바뀌었다. 이 풍리가 풍동(楓洞)이 된 것. 산황동(山黃洞)은 산과 들에 누런 흙이 많아서 산황. 간혹 역명을 중산에서 따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산은 중산지구가 생기고 나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중산동 자체도 2005년 일산구 분할 때 신설된 행정동이다. 원래는 일산2동 관할이었다.
행정동 경계가 재밌는게, 풍산역 광장까지는 정발산동이다가 역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풍산동이 된다. 그런데 서울역/용문방면 승강장 끝의 일부분은 중산동, 문산방면 승강장의 양 끝 2량 만큼은 또 다시 정발산동에 속한다... 결국 정발산동에는 전철역이 사실상 하나도 없고 승강장만 있다... (?!)[5]
이런 행정구역이 나오게 된 이유는 원래 풍산역 일대가 모두 일산동이었기 때문이다. 중산동은 원래 일산2동이었고 정발산동은 일산4동이었다. 지금 일산2동 영역은 일산동구-일산서구를 분할하면서, 일산1동에서 일부를 넘겨받은 것이다. 일산동구를 신설하면서 경계를 고봉로로 잡는 바람에 법정동 일산동을 쪼개야 했고, 일산동구 일산동을 중산동과 정발산동으로 신설한 것이다. 정발산역이 만들어질 때에는 정발산동같은 건 없었다. 일산4동은 정발산동 대신 양지마을에서 따온 양지동, 밤가시마을에서 따온 율동, 저동고등학교에도 있는 저동 셋 중 하나를 쓰려고 했는데 양지마을, 밤가시마을 측에서 병림픽을 벌이다가 구내에 있지도 않은 정발산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면서 개판이 된 것. 정발산은 마두동에 있다. (나무위키에서 복사)
2000년대
1990년대
일산 신도시 개발이후
과거 일제시대 때 있던 도로와 유사하게 백마교가 설치되었다.
1980년대
현재의 일신로와 근사한 도로가 마을들을 가로질러 개설되었다.
1970년대
정발산 자락을 따라서 자연부락이 점점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1946년 백마국민학교가 설립되었을 것이다.
1966년에는 백마역도 신설되었다.
설촌, 밤가시,강선, 강촌,장항,풍동 등 현재 아파트 이름과 동일한 낯익은 지명이다.
여전히 풍동 지역쪽은 일제시대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1980년대에 이 역 부근에 애니골(당시 애현골)이 있었으나 1994년 일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애니골이 풍산역쪽으로 밀려난 흑역사가 있다. 당시엔 경춘선, 교외선과 더불어 서울 대학생들의 MT 단골장소였으며, 신촌역 앞에는 백마역으로 가려는 대학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고 한다. 그 예로 동물원의 5-1집 중 "백마에서"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백마역 앞 골목길을 따라 카페촌이 길게 형성되어 있어 운치가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산신도시가 생기는 동시에 지하철 3호선이 일산까지 연장되면서 접근성에서 더 우월한 3호선 마두역에게 승객들을 대다수 뺏긴데다가 상권의 핵심인 애니골도 풍동 쪽으로 옮겨가면서 그저 흔하디 흔한 간이역으로 전락했다.(나무위키에서 복사)
1910-1930년대 지도
경의선 철도 현재 백마역과 풍산역 부근 - 전형적인 농촌지역
지도 좌측 부위 정발산(87.1m) 자락을 따라 자연부락이 형성되어있다.
좌하부 천청리 에서 풍산동 주공1단지 앞 옛 도로와
현재 백마교가 있는 도로를 겹쳐그릴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
첫댓글 가자평화로님 ! 대박입니다
귀한 역사의 뒤안길을 잘 보고갑니다
즐건 주말보내세요
일산 地理誌네요.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우.... 이렇게 철저하게 고증을 하시네요.
저 지도 서비스는 유료겠죠?
고생 많이 하셨으니 막걸리를 대접해 드려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 가입하면 무료입니다.
펑해길 마지막으로 끝내려고
어제 근무 끝나고 망우리공원에서 시작해서 원덕역 앞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약간 모자란 보름달이 밝게 비추이네요.
가자평화로님의 소중한 옛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