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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819
내현적 나르시시스트(covert narcissist)들은 외현적 나르시시스트(overt narcissist), 즉 거만한 나르시시스트(grandiose narcissist)들에 비해 겉으로 볼 때 정상적이고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내면에는 외현적인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을 모두 다 가지고 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외현적 나르시시스트보다도 더 음흉하게 뒤에서 통제하는 통제욕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내현적인 나르시시스트들이 자주 쓰는 전략이 있다. 바로 ’수동 공격적‘행동이다. 영어로는 패시브 어그레션(passive aggression)이라고 한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겉으로 보기엔 공격적이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교묘하게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알아채는 게 정말 중요하다. 이들은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나르시시스트는 왜 침묵으로 공격하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나르시시스트의 침묵을 소개한 적이 있다. 나르시시스트의 침묵도 이들의 수동공격적 행동의 한 종류이다.
수동공격적인 방식의 분노 표출은 가짜 상호작용 형태의 사이클을 만들어낸다. 문제로 가득하지만, 도무지 진짜 원인은 알 수가 없는 혼란스러운 관계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들의 수동공격적 행동 패턴을 알아야 우리는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오늘 내용을 통해 그 실체를 조금이라도 더 파악해서 더 이상 수동공격의 사슬에 매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다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교과서적인 12가지 수동공격 방법이다
1. 일상적 비협조
약속은 해놓고 지키지 않거나, 하겠다고 해놓고 대충하는 것이다. 늘 늦고 갑자기 연락이 안 되기도 한다. 너무 자주, 우연히, 지각을 하고 타인과의 약속을 다 까먹어버린다. 무슨 일이든 다 나중으로 미룬다. 이건 그들이 은근슬쩍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하는 전략이다.
2. 도와주겠다고 해놓고 정작 딴짓하기
이들은 처음엔 뭐든 다 해줄 것처럼 말한다. 갈등을 싫어해서 확실히 거절하는 걸 피한다. 그래서 일단 다 해주겠다고 말한다. 갈등을 뒤로 미룬다.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지만 정작 필요할 때 사라진다. 후에 당신이 약속을 지켰는지 물으면, 당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자기가 그 일을 못 한 것처럼 말한다. 수동공격적인 사람은 약속은 남보다 더 많이 하면서 잘 지키지는 못한다. 애초에 뭘 하겠다고 약속을 안 하면 차라리 나을 텐데 왜 그럴까? 이들은 갈등을 직면하기 싫어서, 그 순간만큼은 ‘선한 사람, 관대한 사람, 유능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계속해서 남발한다.
3. 상대방 기억이 이상하다고 하기
이제 이렇게 여러분이 뭔가를 지적하면 ”그런 적 없는데?“ ”무슨 소리야?”라며 발뺌한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의 기억을 의심하게 만든다. “내가 지난번에 욕실 청소한 거 기억 안 나?“ ”무슨 소리야, 빨래 갤 때 도와줬잖아“ ”왜 자꾸 이상한 사람 만들어“라면서 말이다.
4. 질문으로 명령하기
네 번째는 질문으로 명령하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말하는 거니?“ ”이 사람도 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사실은 자기 뜻을 강요하는 것이다. 착한 척하면서 책임도 못 질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만나는 자리에 여러분이 좀 불편해서 만나기 꺼리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굳이 “얘도 불러야 하지 않을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기도 알면서 자신은 배려심이 있는 사람인데 여러분은 “배려 없고 속 좁고 쿨하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려는 전략이다.
5. 피해자 코스프레하기
이들은 항상 자기 자신을 피해자로 만든다. 주변 사람들과 세상이 자기를 이해 못 한다며 불평한다. 나르시시스트는 ’나는 착한데 네가 나쁘다’라는 식으로 남 탓, 세상 탓을 하는 명분을 늘 찾는다. “나는 너무 좋은 사람인데 주변 환경이, 사람이 나쁘고 못났고, 부당해서, 내가 이렇게 피해를 당하면서 살고 있는 거야“ 이런 근거 없는 망상적인 믿음을 붙잡고 있다 보니까 자기는 영원한 피해자, 다른 사람들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6. 뒷담화하기
뒤에서 험담하는 것이다. 당사자와 직접 대화하는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그 사람 욕을 한다. 그러다 들키면 ’그런 일 없는데?”라고 잡아뗀다. “겪어보니 쟤는 저렇더라”을 흘리고 다닌다. 착한 척하면서 사람들의 동조를 받으면서 기정사실이 된다.
7. 칭찬 속에 비난 섞기
”너 열심히 할 때는 하더라? 대단해“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평소엔 게으르구나“라고 돌려 까는 것이다. 그 밖에 ”나이 많은 것치고 귀여워“ ”그림 안 배운 것치고 잘 그리는 편이야“ 등등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8. 타깃을 의도적으로 소외시키기
다른 사람들과 뭔가를 하면서 여러분만 빼고 한다. “넌 여기에 관심 없어 했잖아“”네가 언제부터 좋아했지?”라고 반대로 공격한다.
9. 지적하면 모른 척 발뺌하기
상대방을 계속 무시하다가 당사자가 지적하면 ”아 몰랐어, 말을 하지“ 하며 모르는 척 발뺌을 한다. 그래 놓고 바로 풀어지지 않으면 ”아니 내가 언제 그렇게까지 했었어?”라면서 상대방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
10. 다른 사람을 도덕적으로 판단하기
도덕적 우위를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너무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자기가 남을 생각하지 않는다.
11. 일부러 씹고 무시하기
전략적 무시이다. 연락도 안 받고 문자도 무시한다. 읽고 무시하거나 뜸을 들이는 방식으로 여러분을 답답하게 만들면서 의도적으로 벌을 주는 것이다
12. 친절한 척하기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앙심을 품는 것이다. 나중에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넌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폭발한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이 수동 공격적 행동을 자주 보이는 이유는 상대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켜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게끔 조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동공격적인 특징이 강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 비호감이다. 직장에서든 친구 관계 안에서든 이런 사람들과 가깝게 계속 지내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잘 안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마음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는 무능감과 자격지심이 자극되어서 분노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늘 화가 나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대놓고 소리 지르는 화가 아닌 은근하게 저 밑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그런 화이다. 그런 수면 바로 아래 은근한 분노감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무능감, 자격지심, 은근한 분노를 외부에 투사해서 ”나는 너무 좋은 사람인데 주변 환경이, 사람이 나쁘고 못났고, 부당해서, 내가 이렇게 피해를 당하면서 살고 있는 거야“ 이런 근거 없는 망상적인 믿음을 붙잡고 있다 보니까 자기는 영원한 피해자, 다른 사람들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또 대놓고 공격하면 자기에게 또 어떤 피해가 올 것이 두렵고 염려가 되다 보니 아주 문제가 커지지 않을 정도로만 수동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더 고통스럽다. 아예 대놓고 난리를 치는 나르시시스트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상해 보이기라도 하는데 은근히 계속 긁어대는 수동공격적 나르시시스트는 그 공격의 효과가 누적되면 대놓고 하는 공격보다도 고통은 몇 배인데 남들은 쉽게 알아주지도 않는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점들, 억울함, 분노감, 공허함 등을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전가하고 본인의 써플라이 역할을 계속 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압박하는 것은 공격이자 정서적인 학대이다.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계속 괴롭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내가 뭔가 계속 잘못하는 것처럼 은근한 지적과 공격을 해오고 나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그래서 내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누군가가 있는데 미안해서 그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수동공격적인 나르시시스트는 아닌지 돌아보고 내가 미안해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미안해할 사람은 바로 은근하지만 뼈저리게 괴롭히고 있는 그 상대라는 것을 인지하고 가능한 한 확실한 거리를 두거나 그 관계를 빨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와 존나 못됐다
피곤타
1은 adhd 아닌가………………. 저 짓을 신경쓰이라고 일부러 한다고???
놀랍게도 내가 겪어봄ㅋㅋ 상급자한테 거절 못해서 일하겠다고 수락해놓고 엿먹으란 식으로 일부러 미루고 대충함ㅋㅋ 난 상급자도 아닌데 내현나르 때문에 나만 개고생했음
@피폴라 으 미쳤다…….
뷁
와 누구 생각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내가 본 엣프제남들임
공감
놀랍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일녀 그자체
222 ㅎㄹ.. 특히 칭찬인척 까는거 칭찬이칭찬이아닌..
진짜 개피곤함
딱 전직장에서 저지랄하던 애 생각나네
외 수빈아...!!!
ㅋㅋ누구 생각나네 지금은 손절함
오와.. 우리 상사네^^
정현아 너다
아영아...!
다 당함
내현 나르가 외현 나르보다 더 지독해... 한 번 당해보면 ㄹㅇ 치가 떨림
이거 보고 반대로 하면 될듯
우리 상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진신 내주변 나르들싹다 저 엠벼야
나르글 볼때마다 너 생각난다 경선아
enfj 친구 생각난다
내가 아는 nt 유형이 다 저럼
~ 각자 와서 그냥 본인이 싫은 엠벼 말하는 글 ~
걍 졸라 남 잘되는거 보기싫은 유형들이 저러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