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우거진 산이라는 뜻의 '솔뫼'는 1836년 김대건 신부의 신학생 추천서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된 이름이다. 마카오에서 공부를 한 뒤 1845년 24세의 나이로 사제품을 받고 기념하기 위해 기와집 생가(대건당)가 복원되었고 동상이 건립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신앙은 솔뫼에서 대를 이어 살던 선조들의 모범으로 형성되었으며 김대건 신부가 1846년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함으로써 4대에 걸쳐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2014년 솔뫼에서 '제6회 아시아 청년 대회'의 서막을 열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였다. 교황의 방한을 기리며 '매듭을 푸는 성모 경당'과 몇몇 기념물이 건립되었으며 탄생 200주년을 맞아 2021년 '기억과 희망' 건물이 완공되었다.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자-
첫댓글 4대 김정우 신부님(2003~2004)
본당 차원에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자그마한 생가를 둘러본 기억이 오래 남는데 작년에 '기억과 희망' 건물안의 스테인글라스가 무척 인상적이었던 대성전에서 미사를 참례했습니다.
웅장한 대성전도 나무소리 삐걱나는 공소의 소박함과 겸손함은 흉내내지 못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