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주거문화 실태조사 결과 시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 개선을 원하는 시설로 ‘주차시설’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결과를 보면 주차시설이 37.7%로 가장 높고, 녹지공간 25.1%, 운동시설 20.9%, 놀이터 10.4%, 보행공간 4.5% 등의 순을 보였다. 2년 전과 4년 전 조사 때 녹지공간이 30.6%와 25.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과 비교해 도심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음을 그대로 나타냈다.
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단지환경으로도 주차장 확보, 녹지조경시설, 부대복지시설 등의 순을 보여 2년 전 부대복지시설, 주차장 확보, 녹지조경시설 등과 비교해 주차장 부족 심화를 입증했다.
☞유사한 지역에서는 주차공간에 따라 집값에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요즘 아파트는 1.5대/세대 유지하고 있으나 2~3년 후 상당한 부족이 예상되어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는 최소 2대 이상 주차 공간을 갖추어야 한다. 향후 2~3년 현재 1.5 주차장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2대 이상 주차 공간을 갖춘 아파트로 이동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환경과 생활편리성 등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2%가 분양가격이 높더라도 주거환경이 좋은 주택을 선호했으며 이는 2년 전과 4년 전 75.2%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주택정책의 기본방향도 응답자의 83%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적했다. 현 주택으로 이사올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사항으로도 교육환경(47.7%)과 주거편리(46.1%) 등이 꼽혀 ‘직장과 가장 가까운 곳’이 가장 높았던 2·4년 전과 비교해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가장 선호하는 시가지내 주택지로는 4년 전 남구 무거동이 최고로 꼽혔으나 2년 전부터 옥동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활 수준이 향상될수록 삶의 질을 찾게 된다. 먹고 살기가 넉넉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어 나고 주거환경이 나은 곳을 찾게된다. 울산대공원이 정상 운영되면서 옥동의 부가가치는 크게 상승하였고 아이파크가 입주하면서 울산의 중,상류층은 옥동으로 대거 이주하게 되어 대형 학원, 은행, 음식점 등도 함께 이주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옥동을 중심으로 발달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외곽지역의 경우 범서지역이 4년 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농소지역이 도시개발 가속화로 2년 전 4위에서 2위로 부상했다.
☞향후 울산의 서구 방향의 발전이 예상되어 외곽지역에서 범서지역은 계속 1위를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구영리푸르지오가 남구 야음동 일동미라주 보다 프리미엄이 더 붙고 있다. 농소지역은 향후에도 발전하겠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보다 땅값이 많이 상승 할 것이다. 주변이 도심화 되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토지 가격 상승폭이 훨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82.9%가 10년 내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고 희망하는 주택유형으로는 전원·중층아파트·초고층아파트 등의 순을 보여 단독주택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희망하는 주택 면적 및 가격으로는 30∼39평, 2억원 이상을 선호했으며 원하는 아파트단지 규모는 1,000세대 이상 대단위가 41.1%(700세대 25.8%)로 가장 높았다. 원하는 아파트 층수는 15층 42.9%, 20층 27.4% 등으로 중·고층 아파트를 선호했다. 25층 이상일 경우 본인이 살고 싶은 층도 9∼10층 19.6%, 7∼8층 18.7% 등으로 중간층을 좋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등 대도시와 같이 조망권을 중요시 하는 추세이다. 2~3년 후는 40평형대가 보편적인 평수가 되고 조금 여유가 있는 세대는 50평형대 이상을 선호 할 것이다. 따라서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가능하면 40평형대 이상을 선택해야 2~3년 후 주거적인 면과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희망하는 아파트 유형은 분양주택이 78.3%로, 임대주택보다 높았으며 주택구입 변경 주기는 6년 이상이 7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지붕형태로는 경사스라브, 외관색상은 베이지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즘같이 빠른 시대에 주택구입 주기 6년은 다소 긴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3~4년 정도 주기로 이사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울산의 아파트는 아직 구형에 속하므로 호텔 수준으로 발전하는 아파트 속도를 감안하면 3~4년 정도 이사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게 여러 면에서 유리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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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자 울산매일 신문 기사에 대하여 개인 의견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고민하는게 향후 2~3년 후 아이파크 입주민의 흐름이 어떻게 될까 하는것입니다. 이대로 눌러 앉을 것인가... 옮긴다면 어떤 방향으로... 그들이 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으면 내 자리를 프리미엄을 받고 내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첫댓글 사견은? 재테크 정보 교환 카페의 회야강님의 사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