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소금에 절여져서 시들어버린 시간을
양념해서 비벼먹고
모두가 이모가 되는사람들
간이잘된 얼큰한 사랑이
고픈사람들이 있다
제피를 짜서 남을취하게하는
25도의 눈물을 목구멍속으로 털어넣고
빈병처럼흔들리며
바람에게도 잔을 건네고 전봇대에도 어깨를
빌려주고싶은 사람들 그런사람들이 있다
김시탁 時"그골목 포장마차에 가면" 중에서...
서민의 애환이 묻어나는곳
오뎅국물에 순대에 ......
그것한점으로 소주한잔 마시면 속까지 짜릿한느낌이오는곳이
포장마차라는곳인데...
그저께인가? 오랜만에 푸른바다와함께 포장마차라는곳에한번들리어보았다
구룡포 과메기라는 글에 홀딱반해서들어갔지만 .....
옛날에는 오뎅 순대 닭똥집 닭발 꼼장어 ...... 이러한메뉴였던것같았는데...
지금은 들어가니 그러헌것은 추억의메뉴로 변한지오래다.
처음부터 메뉴가고급이다
왠만한 식당수준의 메뉴는 우리를 처음부터 주눅들게만든다
푸짐한 덩치의 인정많은 이모가아니라
야시시하게 화장빨에물든 세파에 찌든(?) 모습의 이모부터
온갓 세상인정이 묻어나는 곳이 아니라
그냥 장사로써의 모습 말고는 복고풍의 포장마차의 모습은
찾을수가없었다
빈속에 주거니 받거니하다보니
둘이서 소주를 아홉병이나마셨다
모처럼 소주로 한(?)을푸는듯했다 ㅎㅎㅎ
요즘처럼 기업형의 포장마차보다는 닭똥집에 참새구이같은
토박한 안주로 세상의 인심을 마시는 포장마차가 그리워지는이유는 ...
서민의 애환과 멋이 살아있는포장마차에서
대포잔에 정종따뜻한것 한잔에 오뎅국물으로
허기진 빈속을 채우던 옛날의 추억을 기억하기에는
오늘날의 포장마차는 적격이 아닌것같아서...
그래도 옛날에는 술권하는 정과 삶의기력을
회복하는 회복실로써의 역활도 톡톡히 한것같았는데...
그져 변하는 세월탓만 하려니 괜히 울화통이 치미네... ㅎㅎㅎ
복고풍의 포장마차 한번쯤가보아야할텐데...
첫댓글 넘자 둘이서...참 한심하네 그리도 능력이 없었단 말이야ㅋㅋㅋ그런데 더 설상가상은 불려도 오지않은 여인이 있었으니...난공불락이라ㅋㅋㅋㅋㅋ
아홉병이라~ 포장마차의 추억이 그리워서 술로 푼다꼬 옛시절이 돌아오나요ㅋㅋㅋ..지기와의 편한 자리 자주가지소서~
gg 예전생각에 거사도 가끔 아주 가끔은 포장마차에서 한잔씩 한다오~~~~메케한 연탄가스 냄새가 낭만이 있었는데~~~~하지만 요새는 품위(?)유지를 위해 영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