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잠깐 멜로 보고 정모때 갑자기 얘기할려니 왜그리 어렵던지.
오늘 다시보고 글을 퍼 올립니다. 참고가 되었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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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시대에서 유래한 표현 중에 on the beam이란 표현이 있다. Beam이란 전파(a radio signal)란 뜻이 있는데 on the beam에서 가리키는 beam이란 '방송전파'라는 뜻이 아니고 조종사들(fliers)이 착륙이나 항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전파를 의미한다. 조종사가 이러한 전파 신호를 정확히 따르는 경우에 비행기내의 계기들(instruments)은 그가 정확한 항로에 있음을 가리킨다.
따라서, He's on the beam. 이라고 하면 He's on the right track.
He's taking the right course of action. He's correct. 라는 뜻이 된다. 만일 pilot가 관제탑의 지시대로 따르지 않고 이탈할 경우에는 The pilot's off the beam. 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일상회화에서, He's off the beam. 이라고 하면
He's mistaken[wrong]. 이라는 뜻이 된다.
과거에 비행사들은 오늘날의 조종사들이 누리는 첨단 전자계기는 꿈도 꾸지 못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조종사가 육안으로 하늘에서의 자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악천후에는 순전히 경험 또는 육감(instinct)으로 비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육감으로 비행하다'는 말을 영어로는, fly by the seat of his pants 라고 하는데 seat-of-the-pants는 형용사로서 본래 뜻은 '계기의 도움없이 이루어지는(done without the aid of instruments)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