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도 때론 아름답다]
이런저런 이유로 집에서 누워있다가 갑자기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시원한 공기라도 마실겸 집 앞으로 산책을 나갔다.
아니 이런? 이렇게 아름다운 붉은 노을이 펼쳐져 있었다니....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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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하늘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았을까?
이 정도로 멋진 하늘이라면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고 살던 사람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하늘을 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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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도 다시 이렇게 붉게 타오를 그리고 아름다운 날이 다시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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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씩 제대로 다시 해보게 된다면 전에는 감사치 못하며 감격하지 못했던 것들과 일상에 대하여 곱으로 아니 최선을 다해 감사하며 찬양하며 하나님께 진 빚을 갚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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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를 알게하신다.
질병의 이유를 알게 하신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은 결코 멀지않다.
늘 함께 계시는데 우리가 가까이 계신 주님에게 멀어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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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할 하나님의 영광을 내 형편과 내 처지만을 생각하며 잠잠하게 입을 닫고 오히려 불만과 불평을 내뱉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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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본질, 나의 사명으로 돌아가자
어떤 상황, 어떤 상태, 어떤 형편이던 노래/찬양 할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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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니 다행이고 일단은 감사다.
모두들 건강들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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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놀 묵상으로 투병일기/ 병상일기 끝.
#참아름다워라_주님의세계는
#어떤상황에도_감사와찬양을잊지말자
#나는말기신부전환자입니다
#오늘도하루가아름답게간다
#나만못보았던하늘인가
#너무집에만있었네
#같은하늘아래
#19년차환자여도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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