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보다,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 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보다 ,미워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가 더 힘이 있습니다..
설흘산은 무박이라 원래 계획에 잡혀 있지 않은 산 입니다..
근데,한번 두번 무박을 하다보니,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기니까 여유로운 산행이 되네요..
좌석 배치를 받으니,그리 일찍 자리 잡으러 나오지 않아도 되고 여러가지로 편안합니다..운영하시는 입장에서는
어떤지 몰것지만서두..ㅋㅋ~~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5시30분경 남해 선구마을에 도착합니다..
산행준비를 하고, 미니새언니의 구령에 맞추어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합니다..못 하는게 없는 언니네요..
요리솜씨도 일품인데, 운동하는 수준도 전문가 수준입니다..그리해서 그렇게 늘씬한 몸매를 유지 하는가봐요..
이구 동성으로 힘들다고 난립니다..길고 힘들다고..힘이든건 몸이 안 풀린거잖아요? 에고 나는 좋던데...
쭈구리고 앉아서 왔는데, 충분히 몸을 풀어줘야죠..하면서도 마구 풀리는 느낌이던데..암튼 어딜가서나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건 좋은일이죠..언제나 무언가를 줄게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지식이든 사랑이든...
6시에 산행시작됩니다..날씨도 좋고 바닷내음이 코끝을 스치니 상쾌합니다..처음부터 요긴 바닷간데도 경사네요..
좀 올라가니 배도 약간 고프고 지고 있는 보따리도 무겁고,조망대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가자커니,더 가자커니
하다가 걍 풀렀습니다..캬~~미니새 언니 또 동지들을 위해 맛있는 죽을 쒀 왔습니다..못말리는 저 자상함!!ㅋㅋ
또 더사세 동상이 쑥 개떡을 쪄 왔는데, 파는거 하곤 완죤히 달라요..쬰득쬰득하니 넘 맛있어요..언제 그런걸
배워서 그렇게들 하는건지? 쩝~쩝~~요리 솜씨가 바닥인 내겐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런걸 만들어서
가지고 온다는것이 보통 정성이 아님 안된다는걸 잘 압니다..그러니까 너무 울 덜을 그리 미안하게 만들지 마서요..ㅋㅋ
(먹음 향복하긴 하지만) $^%#염치가 있다고.. 미안하잖아요..무겁고 힘든데, 쬐끔씩만 싸오서요...
요기 산은 소나문 별루 읍구 작은 잡 나무들로 이어져 있는데 우거져서 숲 길 같아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인지
키가 크지않고 앙증맞게 이쁘네요..나무들이 싱싱하고 활기가 보입니다..건강해보이고,수도권에서 보던 나무들관
다릅니다..아침요기를 하고, 올라가니 기운이 솟습니다..이런 산행이 아님 언제 이런 새벽에 싱그런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를 마셔 볼 수 있을까요..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이른 시간인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는것 같네요..
가는 길이 아주 좁습니다..바위길 이어서 자칫 잘 못 함 위험 하지만 안전 데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양족으로 활짝 펼쳐진 시야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한쪽은 바닷가, 한쪽은 산 능선들 .캬~~그 가운데를
가로 질러 바위로 이어진 길입니다..어쩜 그리 다 같은것 같애도 산 모양새 들이 다른것인지 경이롭지 않나요..
요기조기서 찰칵찰칵..담아 내느라 분주합니다..그림으로 이야길 하는 사람들이..
응봉산 정상에 올라가니, 거기서 반지님,장연님,큰솔님,썬쟈스민님,대장님,문어를 삶고 있습니다..
언제? 그~새 바다에서 문어를? ㅋㅋ~~와 부럽다..언제고 바닷가에 오면 해물 이것저것 다 넣고 라면 끓여 먹고
싶었는데,ㅋㅋ~~우리도 옆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에구에구..미니새 언니 또 요리하느라 욜씸입니다..
무슨 요린지 첨에 몰랐는데,콩고기 요리라네요..콩고기 야채 샐러드.. 첨 먹어봤는데 되게 맛있습니다..
tv 보니까 고거이 만들기 힘들겠던데, 그걸 맹글어 오셨네요..매번 다른 요리를 선 보여주는 언니!!와~~대단해요..
그 밖에 샤이니 예쁜 부침,사세 짱아찌,사세 짱아찐 평산에 짱아찌 싸왔는데 넘 맛있어서,싸오라 부탁했습니다..
미니언니랑, 사세 이 두여인은 완죤 요리삽니다..내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실력들입니다, 이싯점에서 마구 부럽습니다..
심안 뭐 싸왔는지 기억이 안나서 우짤까? 미안해..ㅋㅋ~~그러구 이것저것 나왔지만서두 기억이 안납니다..
지가 정신이 쬐끔 업걸랑요..미니새 언니 콩고기 무쳐서 옆집에 한접시 갔다주니 또 옆집서 문어를 한접시 주네요..
ㅋㅋ~~이래저래 뱃속이 호사를 합니다..무인 막걸리도 있구그럽니다..아~루비나가 맥주를 얼려왔는데,엄동설한입니다..
나오지를 않네요..꽁꽁 호비싸고 앉아서..대장님이 싸오신 복분잔 독해서 지는 못먹었습니다..그렇게 식살하고 가려는데
첨 나오신 쟈스민님이 1k정도 갔다왔는데 아니라며 올라옵니다..용기도 좋네요..ㅋㅋ~~혼자서 알바하구..
에구.에고..아침,점심 먹었는데도 9시네요.ㅋ~~
설흘산으로 출발합니다..경사진 길을 지나니, 숲 길이 나오네요..응봉산보단 조금 부드럽고 완만한 길 입니다.
10시 10분쯤 설흘산 도착합니다..정상에 도착하니,봉화대가 있습니다..설흘산 정상석은 봉화대 위에 앉아 있네요..
요기서 이리저리 포즈 취해서 모델의 자세까지 지도 해주는 미니새 언니를 따라 자세 잡아봅니다..ㅋㅋ 바다와 산이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그러면서 종알종알 대며 내려갑니다..시간이 널널하여 좋습니다..여태까진 길이 좋았는데, 내려가는 길은 좀
너덜 댑니다..경사에다 작은 돌들이 얼키설키 어우러져 있어 미끄럽고 좀 그러네요..그렇게 가천 다랭이 마을에 11시 15분쯤
도착합니다..11시 30분 출발 예정 이였는데,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못올라가신 소떼른님 일행 두분이 늦으셔서 조금 늦게
출발합니다..삼천포 가는길에 상주 해수욕장이 있어 서비스로 40분 휴가 준다네요..ㅋㅋ 원래 1시간 였는데 늦어서 좀 줄은거죠..
캬~~어른도 놀이터 맹글어 주면 저리 잘 놉니다..바닷가에 풀어 놨드니..개구장이가 따로 없습니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물구나무 서고 난리났습니다..ㅋㅋ~~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뭘 잡았나 봤더니, 시상에..ㅋㅋㅋ~~
고기가 나비처럼 화려한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것두 화려한 날개옷을.. 황금색의 몸매에 화려한 색채의 날개를 단
물 고기라니...너무 신가합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에 머리 식히고 삼천포로 빠집니다..삼천포 어시장에 둘러 이것저것 회감이랑, 갑오징어 사서
식당으로 가서 포식합니다..싱싱하니 넘넘 맛있습니다..싸고 ..이제 생각하니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옆집 사람들
챙기지도 못하고 대장님이 술 한잔도 몬 따라 드렸네요..그만큼 흥분해서 정신이 없던 탓일가요?ㅋㅋ~~
뭔가 서운한게 있으신 님들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푸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럿이 모이는 자리는 다 만족스러울수가
없습니다..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회를 먹으며 좀 먹은 곡차 땜시 잠에 빠져 들거 같습니다..
차를 타면 자야하는데 잠을 못자 고생인데, 잠이 잘 올것만 같습니다..예상대로 잠이와서 비몽사몽 간에 한양에
도착합니다.. 함께 하셔서 즐거웠습니다.. 잘들 가셨지요..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당신이 하는것은 문제가 아닙니다.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둔 것이 문제입니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추신: 아고 클 날 뻔 했당~~우리 막내 루비나!!커피를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먹어도 될만큼 원두 커피에
믹스 커피에 참외,토마토 짊어지고 와서 아주 잘 먹엇엉~~게다가 지지배!! 아스크림 까정 사주고,
담에 언냐가 사줄께~~쪼~~옥~~ 니 아직 안봤제...?~~
하늘이 드림~~
첫댓글 아무리 찬이 맛있어도 주식인 밥만 할려구요..^^꾼이 잡은 고기 사진에 있어요,,넘 예뻐서..이었지여 넘 맛났는데... 겁고 행복해 보였어요..특히 해수욕장서 나 잡아봐라 고거이..^^
언니밥은 그 누구도 따라갈수없잖아여 ^^
영앙에 적당한 수분에,,,밥은 언니가 책임지셩
어떤
미니언니 콩고기 샐러드
담에 또 먹을수 있으려나
모두들
ㅋ~저 낚시댄 어디서 잡아왔대?
암튼 넘 환상적인 여행였구먼 ..언제나 사랑을 싣고 달리는 여성시대가 열리길 빌어봅니다...~~
하늘아우~밥은 쬐금씩만 싸오기요~장정밥6인분이 웬말씸여~ㅠ
만백성 다멕일작정입네까~ 쬐깐한거이 손은 커가지고~ㅋ등짝헌티 미안하지도않소~ㅎㅎㅎ
언냐에 비하면 새발의 피요, 개미 발에 워컵네다...
아무도 안 싸 왔어야 뉘기가 맛나게 묵었다꼬 날 업고 갈거인디...워메 워메 ~~
나가 칭찬도 못들어..싸기지고 간걸 또 싸 짊어지고 가는 팔자라니...
뭔 여인들이 손은 커가지고 이리지고 저리지고 낑낑대고 싸오는 거인지 당췌 몰겄습니다요..
ㅋㅋㅋ~~
업고갈 남정네가 줄서있을지도~ㅋ 다만 용기가없어서리~ 여여! 줄을서시오~~~ㅎㅎㅎ
응봉산은 암능길이어서 쪼끔은 조심하여야 하고 , 설흘산까지는 부드런 육산이고 설흘산 정상서 다랭이 마을까진
경사진길에 너덜길 ~ 응봉산 능선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의 바다와 뒤돌아서 보면 여수 시내가 한눈에 ~
넘 노라리 산행을 하셔서들 다랭이마을은 보지도 못하셨지만 ~ ㅠㅠ
나 잡아봐라도 해보고 ~물구나무도 서보고 ~~~
그래도 작년에 들렸던 삼천포 어시장가게 아지매의 푸짐한 인심으로 회로 회쳐서 정신없이 드셨다니
일타 몇매 한건가요 ? ㅋㅋㅋ
모두 대장님의 탁월하신 선택때문이겠지요^&^
코스는길지않았지만 육산 암릉 너덜길의 다양함으로 산행의 진수를 맛본거같으요 ㅎㅎ
대장님의 무한한노력으로 이 어린양들이 기쁨의 동산에서 람바다라도 출 기셉니다..
언제나 구상이 탁월 하시고 절도 있는 이끔으로 행하시어 후회없는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심심함 감사를 올립니다...~~
요리잘하는사람 따로있는게아이고 메뉴별로 특기가있지요~ 이를테면 고슬한밥과 달걀부침은 내게맡겨 하늘님~야무진손맛 장아찌계의 대가 사세님~
지극정성 건강영양밥 샤이니님~ 쫀득한감자부침의달인 심안님~ 요롷게 제가끔 개성대로 식성대로 주특기살려 화려한만찬으로 입을즐겁게하고 오는정가는정으로
끈끈하게엉겨붙으니 어찌 주말이 즐겁지아니하리까ㅎ 사는게 뭐 별거랍디여?~~ㅎㅎㅎ
그 중 미니새언냐의 메뉴가 탑이지요^^
매번 깜짝쇼를 해 주시네요
어쩜 중복되는 메뉴없이 골고루들 싸오시는지...그저 산상의 부폐가 맛날따름이지요..
이 두 여인만 있음 민생고 걱정은 퍅 붙들어 매도 될 것입니다요..
아침부터 팍팍 멕여놓고 사진을 찍어대니 엉덩이가 배에 붙어 부럿네...ㅋㅋ~~아~~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