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건물을 성전이라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일전에 하나님나라♥탐구님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사모함님이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성전에 대한 말씀을 들어
교회 건축을 추구하는 한국 교회의 잘못된 기류를 질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설마 사모함님이 건물을 구약 시대의 성전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하고
다만 세상에 있는 건물을 특별히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 바 되었음을 표명하는 의미로 성전이라고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성전의 가장 큰 의미는 하나님이 좌정하는 장소입니다.
구약 시대 하나님이 보혜사로 좌정하신 곳은 성전의 시은좌였고,
신약시대 예수님이 보혜사로 좌정하신 곳은 이 세상의 하나님의 나라였으며,
오늘 날 성령시대 보혜사 성령이 좌정하는 곳은 성도들의 심령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그 심령에 좌정하시는 성도들 각자가 바로 건물이자 성전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0~22)."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어주셨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건물로서 그의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로서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 각인을 건물이라고 할 정도로
각각의 마음 성전을 구체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데,
그 모임을 오늘 날 교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교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의 일을 함에 있어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지
그것이 성전의 실체일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우리 구주 예수님은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화려한 성전은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예수님이 육체로 오셔서 죽으심으로 그 성전의 사명이 다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마13:1~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2:19)."
즉 예수님은 보이는 성전의 사명을 끝내시고,
보이지 않는 성전을 일으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 하며
교회 건물을 세우기 위해 마음 성전을 무너뜨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전건축이라고 하면 뭔가 신령한 일을 하는 것처럼 들리고,
교인이라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만 낙오되지 않을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거기에다가 성전 건축에 참여하지 않은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떠하다는 둥의 간증까지 보태지면
거의 무아지경의 좀비처럼 교회 건물 건축에 끌려다니는 일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는 성전을 헐어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셨는데,
현대 목사들 중의 일부는 보이지 않는 성전을 헐어 보이는 교회 건물을 짓는데 열심입니다.
교회 건축을 하기 싫어서 다른 교회로 옮긴 장로가
그 집이 불타고 교통사고로 죽고 자식들이 병들어 죽고
온 집이 망하였다는 간증이나
교회 건축을 반대한 장로가 벽장에 금괴를 숨겨 두었다가
그 자식에게 칼로 죽임을 당했다는 간증은
성전 건축을 독려하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레파토리라는 것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보이지 않는 교회를 건축해 가시고 그 교회들을 연결하여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지어가시는데,
보이는 교회건물을 짓지 않는다고 그 보이지 않는 교회를 망하게 하고 자식에게 죽임을 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실까요?
이것은......
속임수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먹는 사악한 일입니다.
이런 짓을 하지 말자고 소리 높여 외치던 하나님나라♥탐구님의 주장이 맞았습니다.
저는 감히 사모함님이 그런 의미로 건물을 성전이라고 칭하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오늘 그 사실을 확인하고서 정말 경악하는 마음으로
먼저 하나님나라♥탐구님께 경솔하게 대꾸했던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장로건 집사건 그 직분이 무엇이건간에
오직 그 믿음의 분량이 어디에 이르렀든지 그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믿음의 분량이 더 잘 자라도록 양육하는 일이 바로 교회가 할 일입니다.
그러면 보이는 건물도 기쁨과 자원함으로 세우게 되어 있는 것이며,
더 성숙하면 눈에 보이는 건물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을 지어가는 일에 열심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보다
눈에 보이는 성전을 우선시 하는 것은 탐욕입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나라♥탐구님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하나님이 성령으로 가르치시는 능력의 말씀이 흥왕하는 진짜 교회!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아름다운 성전이 건축되어지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일이 없는 순결하고 거룩한 교회로 건축되어져 가는 한국 교회들이 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이런 문제로 사과까지 받을 만한 일인지는 모르겠군요.
우리는 간혹 하나님을 너무 마음씨 좋고 무한히 허용하는 분으로 착각하고 있으나
사실은 그것은 어린아이 때의 일이고
성장한 사람은 거친 음식을 씹어 소화 시킬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신자들을 젖먹이 신앙인에 머무르도록 하여
수동적이고 은혜와 복만 바라는 상태로 던져둡니다.
영을 분별한다는 명제는 온라인 공간에서도 유효하고 권장 될 일입니다
제가 사모함님의 의중을 안다고 여겼던 경솔함으로
하나님나라♥탐구님의 의견을 묵살한 것은 사과드려야 마땅한 일입니다.
사모함 목사님이 진실한 목사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시는 분이 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해 ....
랄라라 귀신이라 해서....
거짓말은 못하는 성격이라....
근데 오늘은 랄라라귀신 최군이 안보이네?
삼촌교육대 출장간나?
나는 랄랄라 귀신이 아니고
성령의 방언을 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방언은 랄랄라하는 입술의 발성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영으로 하나님께 아뢰므로 내 마음이 알지 못하는 신비입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고전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