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LG 구단 사장인 권 혁철사장으로부터 약 보름 전쯤 10월 17일로 예정된 프로야구 LG Twins의 Play-Off 2차전 경기에 골수 LG 팬인 소생을 초대하려고 하는데 의향이 있느냐는 전화가 왔었다. Why not? 불감청 고소원인지라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관람할 기회가 없을까 하던 참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LG의 상대팀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인데 권사장은 "만일에 상대팀으로 두산이 올라오면 자네 처남인 정 하용 강남화성 부회장(동성 중 39회 동기이며 골수 두산 팬임)과 같이 오게나" 하여 오후 5시 45분 정각에 잠실 야구장 Gate 1-1 중앙문에서 우리 셋이 만났다.
LG Twins 직원으로 부터 받은 입장권으로 VIP석 6열 21번 (80,000원)으로 되어 있으나 이자리는 돈주고도 구하지 못하는 자리라고한다. 새삼 권사장을 다시보게 된다.
중앙의 지정석임을 뜻하는 Tag.
좌로 부터 권사장, 소생, 그리고 내 처남 정 하용 부회장.
우리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따끈한 둥굴레차와 원두커피 그리고 간단한 비스켓 종류가 나오는가 싶더니 조금 있으니 맛있는 김밥과 함께 Budweiser 맥주와 마른 안주가 나오고 권 사장이 몰래 주문한 소주가 생수병에 담겨져서 나온다. 권 사장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직원이 찾아와 더 필요하신 것은 없냐고 하기에 맥주와 커피를 부탁하였더니 곧 바로 또 가져다 준다.
앞에 앉은 기자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열렬히 응원하는 1루측 LG Twins 응원단.
게임은 LG Twins가 10안타와 base on balls 6개를 얻었지만 3,4번 중심타선의 불발로 2:0 으로 신승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권 사장은 내일 있을 보광 휘닉스에서의 김 규진 사장 내외와의 부부동반 라운딩을 위해서 급히 서둘러 갔고 소생과 처남은 반대편 지하철을 타고 귀가 하였다.
손녀 딸이 역시 LG Twins 팬인 제 아범의 유광 점퍼를 입고있는 모습. 자기도 LG를 응원한단다.
무료로 나누어 준 LG 응원 Towel.
나이 먹은 놈들이 주책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우리들도 좀 더 젊게 살 수는 없을까 해서 그리고 우리 까페가 너무 조용해서 이 사진들을 올렸다.
첫댓글 지금 tv를 보고 있는데 양팀 선수들 힘든지 집증력이 부족해 실수를 많이하네.! 나는 엘지 팬인데 사위녀석은 두산펜... 콩가루 집안은 아닌데...... 나는 표가 있어도 못가니...하용이 오랜만에 사진본다.
요크야 넌누고??? 여럿이 알고잡다.
LG입사(73년 10월 22일) 40주년기념으로 울진군 백암온천의 LG생활연수원(구 동해 호텔,온천수 최고,LG출신 임직원 무료사용) 을 1박2일 약 700Km를 Ride 하고 오느라 지금이사 콤퓨터 ON 했다.우리들의 주치의 윤교수가 LG Twins의 골수 팬이고 또한 그의 부인의 오빠인 정하용(동성중,경기고) 이 두산의 골수팬 이란것을 내가 퇴임후 알게 되었는데,
Post-Season에 두팀이 맡상대가 된건 13년 만의 일이라서 무조건 그상황이되면 그2사람을 초청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날은 윤교수 설명처럼 간신히 이겼으나 3.4차전을 실책으로 허망하게 깨져 13년만의 두산과의 대결(?) 11년만에 올라간 가을야구가 허망하게 끝이났다.ㅉㅉㅉ
토요일 분당당구모임 ( 많이모이면 8명정도인데 그날은 6명 모여서 즐거운시간가졌음 ) 때 8,9회 연속 득점기회가
홈에서 무산되어 모두들 아쉬워했었는데..어제도 워째 두산이그리 날르는지. 그래도 오랫만의 가을야구 원풀이한걸로
위안들 하겠구려. 기대했던 혁철의 야구 승전턱은 내년으로 순연되는구먼^^^ 그나저나 요크는 누고?
누구는 누구여, 2002년 7월 13일 이 카페 문 열 때부터 수고해 준 '심바람꾼'이지... ㅋㅋㅋ
아,요크가 우리 까페 captain 남주 교수시군. 노고에 감사하고 건강잘 유지하길 기원하네.
어쩌다가 니크네임이 들어갔나? 이남주대신. 주화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