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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송 |
+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
시편기도 |
후렴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성서에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히브 3,13). |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송가를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 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어서 와 경배 드리세. |
독서기도 |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
찬미가 |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모두다 잠을깨고 밤에일어나 언제나 성시읊어 묵상해보세 힘모아 우리주님 찬미들하며 기쁨의 노래불러 기려드리세 어지신 임금님께 찬미드리며 복되신 성인들과 한데어울려 하늘의 주님집에 함께들어가 새로운 복된생명 얻게하소서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신 복되신 하느님께 간구하오니 온세상 어디서나 영원무궁히 당신의 크신영광 드러내소서.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하느님 당신종들 기도하오니 자비론 사랑으로 귀를기울여 정성된 우리서원 굽어보시고 겸손된 우리소망 들어주소서 거룩한 어좌에서 자비베푸사 따스한 눈길로써 굽어보시고 우리의 기름등불 밝혀주소서 마음속 어두움을 흩어주소서 허다한 우리죄악 용서하시고 더러움 깨끗하게 씻어주시며 묶여진 죄의사슬 풀어주시고 넘어진 우리들을 일으키소서 영원한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언제나 성자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그와함께 다스리시는 은총의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아멘. |
시편기도 |
후렴1내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시고, 당신의 얼굴을 숨기지 마옵소서. |
시편 101(102) 유배자의 서원과 기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2고린 1,4). I |
2 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또한 내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소서. 3 내 불행한 날에 얼굴을 숨기지 마옵시고 * 내 부르짖을 때 귀기울이시와 빨리 들어주소서. 4 연기처럼 내 세월은 스러지고 * 내 뼈는 불덩이처럼 타고 있나이다. 5 시들은 풀과 같이 말라 버린 이 마음 * 먹기조차 이 몸은 잊고 있나이다. 6 호되고 호된 장탄식에 * 뼈들이 살가죽에 붙었나이다. 7 나는 마치 사막의 펠리칸인 듯 * 마치도 폐허의 부엉이인 듯, 8 지붕 위의 짝을 잃은 새와도 같이 * 시름에 잠기며 잠 못 이루나이다. 9 원수들은 쉴 새 없이 나를 욕하며 * 미치듯 날치면서 나를 저주하나이다. 10 내 먹는 빵은 재와 같사옵고 * 마시는 것 눈물에 섞여 있으니, 11 주께서 크게 진노하심이니이다 * 날 들어올리셨다가 내려놓으심이니이다. 12 나의 세월은 석양의 그림자 * 풀처럼 말라 드는 이 몸이로소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후렴1내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시고, 당신의 얼굴을 숨기지 마옵소서. |
후렴2주여,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시편 101(102) 유배자의 서원과 기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2고린 1,4). II |
13 주여 오직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옵고 * 당신의 이름은 대대에 미치나이다. 14 어서 일어나소서 시온을 어여삐 여기소서 + 불쌍히 여기실 때가 왔나이다 * 마침내 그때가 왔삽나이다. 15 당신의 종들은 그 돌들마저 사랑하고 * 폐허의 슬픔을 함께 나누나이다. 16 주께서 시온을 다시 이룩하시고 * 당신의 영광 속에 나타나실 때, 17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 그 애원을 버리지 않으실 때, 18 그때에는 만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 세상의 임금들이 그 영광을 두려워하리다. 19 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을 적어야 하오리니 * 새로운 백성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20 주께서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 보시고 *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고, 21 포로들의 탄식을 들으셨나이다 * 죽기로 작정된 자들을 살리셨나이다. 22 그 이름 시온에서 울려 퍼지고 * 그 영광 예루살렘에 빛나시게 될 때, 23 천하의 만민들이 한데 모이어 * 주님을 섬기게 되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후렴2주여,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후렴3주여, 당신은 태초에 땅을 만드시고, 하늘도 손수 만드셨나이다. |
시편 101(102) 유배자의 서원과 기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2고린 1,4). III |
24 이 내 몸은 도중에 힘이 다하였고 * 내 세월도 짧아지고 말았사오니. 25 아뢰나이다 “내 주여 + 한평생 반고비에서 나를 거두지 마옵소서” * 당신의 세월은 영원하니이다. 26 태초에 당신은 땅을 만드시고 * 하늘도 손수 만드신 것이니이다. 27 그것들은 없어져도 당신은 남으시니 * 모든 것은 옷처럼 낡아지리이다. 옷처럼 바꾸실 제 그것들은 바뀌어도 * 28 당신은 같으시고 그 세월은 끝이 없으리이다. 29 당신 종들 그 자손은 편안히 살며 * 그 후손도 당신 앞에 항상 있으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후렴3주여, 당신은 태초에 땅을 만드시고, 하늘도 손수 만드셨나이다. |
○ 내 백성아, 듣거라, 내 가르침을. ◎ 내 입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 |
제1독서 |
그 무렵 17,57 다윗이 그 불레셋 장수를 죽이고 돌아오는데 아브넬이 그를 사울 앞으로 인도했다. 그의 손에는 불레셋 장수의 목이 들려 있었다. 58 사울이 “젊은이는 누구의 아들인가?” 하고 묻자 다윗이 “저는 베들레헴에 사는 임금님의 종인 이새의 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1 요나단은 다윗이 사울에게 하는 말을 모두 듣고 나서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그를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2 사울은 그날로 다윗을 붙잡아 두고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아껴 그와 의형제를 맺었다. 4 요나단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고 칼과 활과 허리띠까지도 다 내주었다. 5 그로부터 다윗은 사울을 따라 출전할 때마다 승전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사울은 그에게 군사령관직을 맡겼다. 그것을 백성은 물론 사울의 신하들까지도 모두들 흐뭇하게 여겼다. 6 다윗이 그 불레셋 장수를 죽이고 나서 군대를 이끌고 돌아오자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여인들이 나와 소구를 치고 환성을 올리며 꽹과리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며 사울 왕을 맞았다. 7 여인들은 덩실거리며 노래를 주고받았다. “사울은 수천을 치셨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8 사울은 이 말이 비위에 거슬려 몹시 화를 내며 투덜거렸다. “다윗에게는 수만 명을 죽인 공을 돌리고 나에게는 고작 수천 명을 죽인 공밖에 돌리지 않으니 왕의 자리마저 그에게 돌아가겠구나.” 9 그날로부터 사울은 다윗을 주목하게 되었다. 20 한편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고 있었다. 이 일을 전해 듣고 사울은 마침 잘 됐다고 생각하였다. 21 “그 애를 아내로 주어야겠다. 그 애를 미끼로 삼아 불레셋 놈들의 손을 빌려 놈을 죽여야지.” 사울은 이런 속셈으로 다윗에게 “오늘 당장 내 부마가 되어 주게.” 하고 다시 부탁하였다. 22 그리고는 신하들을 시켜 다윗에게 “당신은 왕의 마음에 드셨을 뿐 아니라 왕의 신하들도 다 좋아하니 서슴지 말고 부마가 되시오.” 하고 넌지시 이르게 하였다. 23 사울의 신하들이 다윗에게 그대로 말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당신들은 나처럼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부마가 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오?” 하면서 사양하였다. 24 신하들은 사울에게 다윗이 한 말을 전했다. 25 그러자 사울은 다윗에게 가서 “왕이 공주를 맞는 몸값으로 원하시는 것은 별게 아니고 왕의 원수를 갚고 불레셋 사람들의 포경 백 개만 잘라 오면 된다.” 하고 이르게 하였다. 사울은 이렇게 하여 그를 불레셋 사람의 손을 빌려 죽일 속셈이었다. 26 신하들이 사울의 말을 다윗에게 전하니 다윗은 그것으로 부마가 된다면 좋다고 생각하고 기한도 되기 전에 27 부마가 되려고 부하를 이끌고 나가 불레셋 사람을 이백 명이나 죽이고 그 포경을 모두 거두어 왕에게 바쳤다. 이리하여 사울은 딸 미갈을 주어 그를 사위로 삼았다. 28 그는 주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고 자기의 딸 미갈마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고 나서는 29 다윗이 점점 더 두려워져서 끝까지 그를 원수로 여기게 되었다. 30 불레셋 추장들이 싸움을 걸어왔지만, 그 때마다 다윗은 사울의 어느 부하들보다도 잘 싸워 그의 명성은 높아 가기만 하였다. |
제2독서 |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드러내고 구별 짓는 것은 행동과 말과 생각 - 이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 중 생각이 먼저 나오고, 다음으로 마음속에 생기고 새겨져 있는 생각을 드러내 밝히는 말이 나오며, 생각과 말 다음으로 마음속에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도중 행동하고 생각하고 말하게 될 때, 우리 말과 행동과 생각은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설명해 주는 그 칭호들의 거룩한 규범에 맞도록 해야 하고 이들의 고귀한 함축적 의미에서 벗어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결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귀한 이름을 지니는 영광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 이 세 가지 각각이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는지 또는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가 있는지 판단해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 명확한 판단을 여러 방법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걱정과 불안이 담긴 행동과 생각과 말은 결코 그리스도께 상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영혼의 진주를 걱정, 불안이라는 진흙과 뒤섞어 그 귀한 보석의 광채를 손상시켜 버리는 악마의 날인과 자취를 지니고 있는 것들입니다. 한편 온갖 애착심에서 벗어난 순결한 것이 우리에게 있다면 그 원천은 우리 마음의 생각과 정감을 순수하고 깨끗한 샘에서처럼 솟아나게 하는 평화의 주이시고 왕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개울에 흐르는 물과 항아리에 담겨 있는 맑은 물이 샘 속에 있는 물과 거의 같은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우리의 생각과 정감은 그 원천인 그리스도와 유사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순수성과 우리 마음속에 있는 순수성은 한가지로서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순수성은 샘에서 솟아 나와 샘에 고여 있는 그 순수성이고 우리의 순수성은 샘에서 솟아 나와 우리에게까지 다다른 물의 순수성입니다. 그리고 샘이신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물이 우리에게까지 이를 때 그분의 아름다움과 순수성을 담아다 줍니다. 또 내적 인간과 외적 인간의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그리스도에게서 솟아 나오는 생각과 정감은 우리의 실제 생활을 꾸며 주어 거룩함과 질서의 길로 인도해 줍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으로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안전성은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포함하는 모든 칭호를 우리 내적 생활과 우리 말과 행동이라는 외적 생활에 완전히 참여시키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 있다고 봅니다. |
마침기도 |
기도합시다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다스리시는 주여, 우리로 하여금 항상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매일미사
오늘 전례
[백] 알렉산드리아의 성 치릴로 주교 학자
입당송
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의 힘이시며, 당신 메시아에게는 구원의 요새이시다. 주님,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당신 재산에 강복하시며, 그들을 영원히 이끌어 주소서.
본기도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두려워하며
언제나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너와 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냐?>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13,2.5-18
2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이 많은 큰 부자였다.
5 아브람과 함께 다니는 롯도 양과 소와 천막들을 가지고 있었다.
6 그래서 그 땅은 그들이 함께 살기에는 너무 좁았다.
그들의 재산이 너무 많아 함께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7 아브람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과
롯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때 그 땅에는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이 살고 있었다.
8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냐?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내 목자들과 너의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9 온 땅이 네 앞에 펼쳐져 있지 않느냐? 내게서 갈라져 나가라.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10 롯이 눈을 들어 요르단의 온 들판을 바라보니,
초아르에 이르기까지 어디나 물이 넉넉하여
마치 주님의 동산과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았다.
그때는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다.
11 롯은 요르단의 온 들판을 제 몫으로 선택하고 동쪽으로 옮겨 갔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 갈라지게 되었다.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 살고, 롯은 요르단 들판의 여러 성읍에서 살았다.
롯은 소돔까지 가서 천막을 쳤는데,
13 소돔 사람들은 악인들이었고, 주님께 큰 죄인들이었다.
14 롯이 아브람에게서 갈라져 나간 다음,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눈을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을, 또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아라.
15 네가 보는 땅을 모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16 내가 너의 후손을 땅의 먼지처럼 많게 할 것이니,
땅의 먼지를 셀 수 있는 자라야 네 후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17 자, 일어나서 이 땅을 세로로 질러가 보기도 하고
가로로 질러가 보기도 하여라. 내가 그것을 너에게 주겠다.”
18 아브람은 천막을 거두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으로 가서 자리 잡고 살았다.
그는 거기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5(14),2-3ㄱ.3ㄴㄷ-4ㄱㄴ.5(◎ 1ㄱ)
◎ 주님, 당신의 천막에 누가 머물리이까?
○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 진실을 말하는 이,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이라네. ◎
○ 친구를 해치지 않으며,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이라네. 그는 악인을 업신여기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존중한다네. ◎
○ 이자를 받으려 돈놀이 않으며, 죄 없는 이를 해치는 뇌물 받지 않는다네. 이 모든 것 행하는 그 사람, 영원토록 흔들림 없으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1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7,6.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해져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45(144),15 참조
주님,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은 제때에 먹을 것을 주시나이다.
<또는>
요한 10,11.15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내놓는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완전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첫댓글 주님! 앗기운 자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