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구지맥은 (천안의 박종률선배님)
백두대간 묘적령(1020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고항치,옥녀봉( 888m) , 자구산(786m) , 부용산(688.1m) ,
매봉산(340.9m) ,냉정산(191.3m) , 남산(130m) 을 거처 예천군 계포면 담암리에서 맥을 다하며
한천의 우측 분수령을 이루는 도상거리 39.8km되는 산줄기를 자구지맥이라 한다.
산세로 보나 높이로 치면 옥녀봉 남쪽 1.9km에 있는 달밭산이라고도 불린다는 974m봉이
높이도 제일높고, 서천의 좌측 분수령이되는 천부산,용암산,연화산으로 이어지는
제법 긴 산줄기(26km)도 이봉에서 분기하니
이봉이 정식 산이름을 얻었다면 지맥이름은 자구지맥이 아니고 달라졌을지도 모를일이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겨울이 오기전에 고항치에서 묘적령까지 자구지맥의 분기봉을 왕복하면서
자구지맥을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묘적령 분기봉까지가 왕복 4km나 되고 고도차이도 만만치 않네요
오랬만에 소백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텐데~~조망과 날씨가 어쩔른지.
2013년 1월초에 비로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사진
맨 좌측으로 도솔봉/삼형제봉과 흰봉산
천문대기지국과 연화봉도 보이죠
맨 우측은 도솔봉과 백두대간
좌측의 자구지맥의 뒷부분 들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묘적령(*1025)에서 주욱 내려가서는 고항치가 되고요
좌측 1/3ㅡ의 둥그런 옥녀봉(*888.2)으로 올랐다가 고만고만한 산줄기가 뒤로 갑니다.
맨뒤로 장화처럼 약간 경사지게 보이는 산이 부용봉(*888)이네요.
옥녀봉과 도솔봉 사이에 솔봉(*1102.8)이 보이네요.
그러고보니 맨 우측 능선은 솔봉에서 묘적령으로 가서는
도솔봉으로 이어가는 줄기가 눈으로 구별이 됩니다.
아직 어둠이 많이 남은 시간대에 고항치에서 헤드렌턴을 켜고 오릅니다.
어차피 날이 밝아오는 시간에는 분기봉을 보고,
다시 내려오면서 조망을 할 수 있어서요
아침 6시6분에 분기봉인 묘적령을 확인하고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을 봅니다
내려오다가 지맥의 고항치 너머로 옥녀봉이 좌측에 보이네요
그리고 자구지맥 능선이 우측으로 이어져 가는 것이 보이고
능선 너머로 낮은 산은 달밭산에서 가지를 친 천부산
그리고 맨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안동과 에천 사이의 학가산인데 문수지맥이지요
당겨서 보면
맨 뒤로 학가산(*874)과 보문산(*843)과 맨 우측으로 검무산(*332)
이 산즐기들은 오늘 가는 곳마다 보이더라고요
내려다 보이는 마을은 상리면과 하리면인데
좌로는 자구지맥과 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의 능선 사이의 산골마을이네ㅛ요
더 내려가니 가야할 고항치 너머의 옥녀봉이 크게 보이고
약간 좌측으로 도시가 보이는데
영주시 풍기읍이네요
뒤로는 봉화를 지나는 문수지맥과 맨 좌측뒤로는 흐릿한 각화지맥(?)일듯
당겨서 봅니다
북쪽
내려가다가 조망처에서
뒤돌아 올려보니
좌측 2/5에 뾰족한 묘적봉(*1149)과
그 우측으로 바위산인 도솔봉(*1315.8)이 잘보이네요
여기서는 비로봉이 안보이는 각도인데
북쪽과 북동방향으로 멋진 능선들이 보여서요
당겨서 봅니다
북쪽과 북동
동쪽으로 풍기읍이 보이고
이번에는 좀 더 내려가다가 다시 보는 멋진 산줄기들
각도가 달라지니 조금 더 달리보이죠
더 당겨서 봅니다.
동쪽으로는 문수지맥의능선들
당겨서 보니
영주시 뒤로 흐르는 강이 내성천인지
그리고 뒤로는 문수지맥이고요
더 내려가다가 다시 보고요
자세히 보니 사람사는 마을은 풍기읍의 연화봉 아래 마을들이고
능선은 비로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뒤로는 보이는 능선은 자개지맥의 낮은 능선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고
맨 뒤로는 백두대간의 선달산/옥석산/구룡산 일듯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들도 다시 봅니다.
내림길에 잘 가꾼 묘지도 보이는데
옆의 구절초도 반깁니다
고항치의 생태이동통로 위로 내려오고
내려다 보이는 생태이동통로 밑의 터널이 보이죠
푹 쉬면서 제트보일러로 물을 끓여서
오뚜기 미역라면을 먹고요
부지런히 오름길을 쉬지않고 올라서 옥녀봉에 오릅니다
옥녀봉에서는 멋진 조망이지만 나무에 가려서 보이는데
그래도 나무들을 피해서 당겨서 봅니다
맨 좌측의 제2연화봉(*1237) 좌측 1/3에 연화봉과 천문대 그리고 제1연화봉
맨 우측으로 비로봉(*1439.7)
좌측 묘적봉과
우측 도솔봉을 나무 사이로 보고요
즐거운 숲긿을 걸어가고
달밭산이라 전상석이 보이고
이정목에는 달밭고개라네요
*972.4봉 삼각점봉이죠
그래도 도솔봉 우측으로 가는 소백산의 능선들
도솔봉 좌측의 능선들을 보고
잘 보니 비로봉에 구름이 보이는데
그 맨 우측이 국망봉(*1419)일듯
조금 더 가니 표찰이 보이고
여기도 달밭산이라네요
가는 길엔 바위지대가 많아서 조망을 하고 가는데
반복되는 조망인데다가,여기서는 나무 사이로 잘려 보여서요
나중에 부용봉에서 한 번에 정리해서 사진으로 보는 것이 나을듯
그래도 국사지맥과 운달지맥 사이의 천주봉(*842) 은 여기서 잘 보이네요
저 천주봉은 뾰족한 특이한 모습인데
앞에는 국사지맥 뒤로는 운달지맥 사이에 위치해서
다른 산들을 확인하는 랜드마크가 되어서요
조금 더 당겨 보고요
준.희선배님의 표찰을 보고요
내려서니 옛길인듯하기도 하고
옆에서 갑자기 넓은 임도도 나오네요
이어서 주욱 올라가니 지적도에는 *785.2봉인데
예천군에서 설치한 자구산 정상석이 나오고
그리고 오르내리막을 더 가다가 너덜지대도 지나니
지도상의 자구산(*757.5)봉입니다
아마 지역에서 정상석을 설치 한 곳이 더높은 곳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이어서 가는길엔 대한산경표의 산으로님의 표지기가 나옵니다.
아마도 56세에 백두대간 2회와 9정맥 그리고 162지맥과 100대 명산을
다 마치신 분이 아주 드물지요
*659.9봉에서
바로 철탑이 나타나고
주변 조망들이 터지는데~~나중에 부용봉에서 한꺼번에 조망 사진을 올리는 것이 좋을 듯
삼각점봉도 지나고
좌측으로 원형철조망이 나타나는데
정성들인 묘지라
문패도 구경하고요
*645봉을 지나고, 다시 송전탑을 보고
주욱 내려가니
한티재
임도 좌측 능선으로 가야하는데
보이는 능선 끝에 부용봉이 보입니다
임도에 내려서서 한티제 이정목을 보고요
임도를 연결하느라 육교식으로 만든 듯
산으로 가지않고, 임도따라가다가
표지기들이 달려있어서 올랐다가
그냥 맥없이 임도로 다시 떨어져서
그냥 임도따라가다가,
이번에는 현수막이 있는 곳에서는 다시 마루금으로 오르는데
농부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드디어 부용봉
부용봉(*689)의 전경
삼각점과 봉분이 낮은 무덤이 보이고
북쪽
멀리 도솔봉이 보이고
주욱 당겨서 봅니다.
우측 1/3에 늠름한 도솔봉(*1315.8)
서쪽과 서서북
가운데 저수령이 보여서
주욱 당겨보니 저수령이고
정가운데 쑥 들어간 저수령의 ,좌/우로 백두대간인데
우측으로*1059봉과 싸리재로
좌측 맨 뒷 라인이 백두대간의 황장산(*1078)이 조금 보이네요
황장산의 바위도 하얗게 빛나 보이는 듯
그리고 저수령에서 남쪽으로 큰 능선이 분기하는데 국사지맥이죠
여기서는 사선으로 지나는 능선으로 보입니다
황장산 부분을 당겨 보고요
그리고 저수령에서 국사지맥도 맨 뒤 백두대간의 앞 능선으로 보입니다
저 멀리 에천시가지와 내려가야할 지맥능선들
서남
당겨보니 산에 하얀구조물이 양수발전소 구조물이고
저 뒤가 매봉이 되고요
매봉(*866.6)은 국사지맥의 능선에서 밑으로 용문산(*771)과 국사봉(*729)을이 지나가지요
정 가운데 멀리 뾰족뾰족한 능선이 국사지맥의 국사봉(*729)
국사봉과 매봉 능선 사이로 보이는 산이 천주봉일듯
아까 철탑에서 보던 모습과는 많이 달리보이죠
그리고나서 보니 전체 산들이 보입니다.국사지맥의 매봉과 국사봉
가운데 능선 뒤로 천주봉
그리고 맨 우측으로 대간의 능선들
눈부신 조망을 마치고 내려오자마자
남쪽 방향으로 양지바른 잘 관리된 묘지는, 문패는 없지만 정상의 묘지보다는
비 바람도 피하고 아늑한 더 좋은 위치네요
좋은 길로 내려가니 자연스레 마루금에서 이탈해서 연화사 경내로 내려가고
대웅전을 보고
바로 앞 조망테크에서 동남방향으로
학가산과 문수지맥 능선들
당겨서보면
맨 좌측으로 학가산(*874) 우측으로 보문산(*843)그리고 우측 1/3에 검무산(*332)
그리고 저 검무산 능선 뒤로는 경북도청이 자리하더라고요
문수지맥때 공사하던 도청주변이 기억납니다
남쪽으로 가야할 지맥길
예천시가지 뒤로는 문수지맥
예천시가지 우측으로 국사지맥등
그래서 예천시가지를 당겨서 봅니다
경내의 큰 느티나무도 보고
바로 옆의 석간수도 마시고
아주 급경사로 내림길은 그냥 지나쳐서
인도로 편하게 가고요
이제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큰 소나무가 보이죠
늦은 점심을 먹고는 바로 이어갑니다
편안한 능선길에 홀대모의 조진대고문님 부부 표지기를 봅니다
글쎄 송이가 나오는 분위기일것 같지는 않은 데
이제 내성천을 사이에 두고 건너는 문수지맥의 능선
학가산과 보문산과 검무산이 가까이에 보이고
가운데 능선은 내성천을 따라 흐르고
예천시가지 뒤로 가지요
그리고 제일 멀리 능선은 보현지맥이죠
문수와 보현 사이에 낙동강이 흐를텐데
바위지대를 휘돌아지나자
좌측으로 긴 철망과 펜스를 만나는데
처음에는 펜스 옆으로 가는 길이 갈만 한데
나중에는 힘든 곳도 나오고
저 안의 좋은 길을 보니 화가납니다.
왜냐면 마루금을 훼손해서 팬스를 쳐기에~~이리 길이 나빠져서요.
아마도 정밀 측량을 하면 자기땅을 벗어나거나 한 곳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루금이 훼손이 되어서 ,새로 우리가 길을 만들어 가는 곳이 가시잡목들이 많을 수밖에요
그 벌로 주변 마루금을 단장하라고하면 좋을텐데
*457정상부분 근처의 묘지가 3개나 보이는데
그러다가 방치된 묘에서 틀어져 가고요
지겨운 펜스를 지나니 길이 좋아져서 달려나가는 기분이죠
주욱 내려가다가아주 큰 소나무도 만나니
민트리재는 포장도로로 바뀌는 중이고
오르고
서쪽을 바라다보고요
더 주욱 당겨보는데
용문면소재지가 보이고,우측으로 국사지맥의 용문산(*771)이 진하게 보이네요
멀리는 운달지맥이 후릿하고
*418.2봉
갑자기 흐릿한 길도 지나더니
마지막에는 드디어 지맥다운 길이더니
좁은 공터가 마지막 봉우리인데
급경사로 내려갈 길에 표지기들이 반기네요.
마지막으로 베낭털이를 해서 먹고 마시고
내려가는 데 멀리 학가산이 반기고
그럭저럭 급경사는 잘 내려갔는데
그러다가 선답자분들의 발길이 안보이고
고민하다가 위로는 못가니
아래로 기어보니 길이 보이네요
그런데 가야할 마루금이 방치된 임도였는지
제가 아는 모든 종류의 가시나무를 다 보는데
스틱으로 치고 발로 밟으면서 한발한발 갑니다.
겨우 가시가 없는 방향으로 빠져나오니
마루금에서 멀어진 상태인데
다시 휘돌아 마루금을 찾아가다가 멋진 억새도 만나고
일부러 훼손해서 새로만든 임도인듯
여기가 마루금이고
편안하게 내려갑니다
귀밑마을 세멘트임도에서 산행을 마치고
다행히 어둠이 내리기 전이라 안도하고요
여기서 이어가면 도중에 렌턴을 켜고 ,아마도 대전터미널에서 마지막 버스도 놓칠 것같아서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를 구경하고
28번도로의 갈머리재를 확인하고 갑니다.
예천 시내로 가다가 한천이 흐르는 것을 구경하고는
동네목욕탕에서 몸단장을 한 후에 대전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막차 전차를 타기 전에 급히 김치찌개 한 그릇을 비우고
기분좋게 버스에서 눈을 감습니다.
첫댓글 자구지맥도 무탈완주하시기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조망도 가끔 보이더라고요.
가시가 많네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내림길에는 ~~여태까지 지나온 지맥을 헤쳐간 방법을, 몽땅 다 동원해서 겨우~~겨우 지낫습니다.
자구지맥 다녀오셨군요, 얼마전에 대간 알바하면서 자구지맥 1 km 정도 맛 좀 보았는데....ㅎ
네 저도 자구지맥을 가면서 멀리 소백산과 근처 산줄기들을 새삼 바라다보게 되었습니다
추억의 산 조망들로 몰입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수고하셨으며 다음 차 졸업도 무'탈 산행되시기를~
네~~고맙습니다.멀리 보이는 산줄기와 산들이 반갑더라고요.
수고에 감사 드리며 메모해서 보관 합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대단한 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