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1,439m)
소백산 국립공원은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건설부 고시 제 645호에 의하여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 18호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이 322.383㎢로서 경북지역에 173.56㎢, 충북지역에 148.823㎢가 분포되어 있다. 소백산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준다.정상인 비로봉서북쪽 산기슭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눈길을 끌고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있는 지역으로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능선의 설경이 아름다우며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겨울 북서풍의 입김이 깔대기로 모아진 듯 극성스럽다. 이런 연유로 겨울 소백산은 적설량과 설화 풍경이 매우 뛰어나다. 대양의 놀처럼 부드러운 선으로 연속된 산이기에 소백산릉에 오르면 곧바로 여체의 굴곡미가 연상된다. 연화봉에서 보는 비로봉 쪽의 산릉이건, 그 반대로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연화봉 능선이건 한눈에 드러나는 육감적 특징은 감탄스러울 정도다. 그 특징이 가장 뚜렷해지는 때가 바로 겨울이며 설악산과 다른 의미에서 ‘설경 제일명산’으로 거론된다. 연중 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소백산이 유일하다.450여년 전 소백산남쪽 풍기군수로 부임했을 때 퇴계 이황은 소백산 탐승기인‘소백산록’을 남겼는데,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런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 적고 있다. 그러나 겨울 소백산 설화를 보았다면 그는 한결 더 화려한 수사를 동원해 찬미했을 것이다.
희방사
희방폭포 바로 옆의 깎아지른 돌벼랑을 따라 올라가노라면 으슥한 골짜기에 소백산 희방사가 자리잡고있는데 6.25전란으로 법당이 불타고 새로 중건한 사찰이라 건물의 규모는 작으나 창건한 지는 1천5백년이 넘는 신라의 고찰이다. 두운대사가 신라계림부 호장의 딸을 호환으로부터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창건되었기 때문에 은혜를 갚게 되어 기쁘다해서 기쁠희(喜)자를 앞에 쓰고 두운대사의 참선방을 상징해서 모방(方)자를 함께 붙여 이름지어졌다고 전한다.
산행 길잡이
▶ 희방사 - 연화봉 - 비로봉
희방사에서 시작해 연화봉으로 붙는 길은 급경사이자 최단 코스로, 소백산에서 가장 왕래가 잦은 길이다. 희방사 지역에는 주차장이 소백산관리사무소 위 희방사 아래 200m 지점, 관리사무소 바로 아래, 그리고 검문소 아래의 세 군데. 한적한 겨울 시즌의 경우, 희방사 200m 아래의 주차장까지 가지고 들어갈 수는 있으나 노면이 결빙된 때는 위험하므로 관리사무소 아래 주차장까지만 가도록 한다. 도로변 일대의 시설지구 위쪽으로는 가게 같은 것이 전무하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한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면 맨 위의 주차장에 이르며, 여기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된다. 200m쯤 돌계단길을 오르면 20m 높이의 희방폭포가 나오고, 이 폭포 오른쪽 옆으로 돌아 오르면 희방사다. 희방사 이후부터는 물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희방사 앞 샘에서 물을 채운다. 희방사 극락교를 건너 산중 길로 접어들면 이내 급경사 계단길이 시작된다. 매우 가파르고, 겨울이면 빙판이 지는 길이니 등하행시 조심한다. 급경사는 연화봉 남릉상의 안부에 다다르기까지 이어진다. 희방사에서 약 30분쯤 부지런히 오르면 안부에 다다른다. 이후 연화봉까지 완경사 길이 능선 오른쪽 사면을 타고 이어진다. 연화봉 정상으로 올라서기 직전, 길 오른쪽에는 작은 공터가 있는데, 여기서 미리 겉옷을 든든히 더 챙겨 입어야 한다. 일단 연화봉에 오르면 어김없이 혹한풍이 불어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연화봉 정상은 주위를 빙 둘러 울타리를 쳤고, 타원형의 둥근 돌로 정상비석을 만들어 세웠다. 희방사에서 이곳까지는 걷는 시간만 1시간30여분 걸리며, 쉬는 시간을 포함해 2시간은 잡아두어야 무리 없다. 연화봉에오른 뒤 죽령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으나 북서풍을 마주 보고 가는 형국이어서 몹시 힘들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희방사에서 연화봉으로 올라왔으면 비로봉으로 하여 천동리나 삼가동으로 하산하도록 한다. 연화봉부터 1,394m봉, 1,395m봉에 이어 최고봉인 비로봉(1,439.5m)에 이르기까지는 완경사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1999년 설치한 목제 계단이나 다리가 연속되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비로봉 직전 천동리쪽 갈림길목을 지나 30m쯤 가면 목제 다리가 또한 두 갈래로 나뉜다. 새터 표식이 되어 있는 왼쪽으로 50m쯤 가면 주목 감시초소가 있으며 이 감시초소로 하여 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진 나무 계단 길이 있다. 오른쪽 길로 가면 초소 위의 능선으로 하여 정상으로 바로 이어진다.주목 군락지는 철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초소에는 주목 군락지 안쪽 210m 지점에 샘이 있음을 알리는 팻말이 초소 옆에 붙어 있다. 초소에서 정상까지는 거리가 200m 남짓 될 뿐이므로 초소에서 1박 한 뒤 일출을 보고 되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도록 한다. '비로봉(毘盧峰)' 이라 쓰인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
첫댓글 브리이베리, 블루베리 2명 갑니다 멋진 눈설산행을 기대하며
이번 산행지는 설경 제일 명산으로 불리우는 소백산으로 확정이 되었군요.
소백산은 임진왜란의 와중에서 가야산, 오대산과 더불어 병화를 입지 않은 삼재 불입지처의 하나입니다.
여타의 국립공원과 달리 소백산은 완만한 능선과 비로봉 일대의 넓은 평원이 어머니의 품처럼 느껴지는 따스한 느낌의 산입니다.
혹자는 소백산의 작은 굴곡까지 눈으로 덮인 정경을 여체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할 만큼 푸근하고 넉넉한 산입니다.
이번 산행지의 들머리인 희방폭포를 지나서 희방사를 옆에 두고 맞이하는 돌과 나무로 어우러진 계단을 통과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정자나무님
세세히 설명을 하여주셔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럼 신청해 볼까요.
정자나무님 설명듣고 신청합니다요 (부평구청)탑승
장미와 함께 합니다^^
저도신청합니다
저도 신청합니다.
신청 합니다 ᆞ
신청합니다
둥지와 작은둥지도 함께 할께요.
공여사님 신청하셨습니다
신청합니다
산본 최병문님 신청하셨습니다
김종환님 신청하셨습니다. 경인상가(주안성당) 탑승
신청함니다.
정상적으로 출발합니다
풍기역 부근 식당 예약완료
풍기의 명품도너츠도 맛보고요
산행 신청함나다.
일단 2명 신청합니다..
1명 추가 신청합니다... 합 3명.
참석합니다
안교순님외 1분 시청후문에서 승차하십니다
두부 신청합니다.
현경윤님 신청
부평구청에서 승차하십니다
참석합니다
최종참석명단;Bravery, 세월따라,월척이요,산약수,심부동,빨간모자,둥지,공여사,여초,최병문,김종환,스미알임,산사랑a
언지골,연안부두,황제,현경운,여우비.안교순부부,두부,달님,늘푸른소낭구 2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