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일요일에는 차사고나서 산지 얼마되지도 않은 애마(중고)를 폐차시키고
어제밤에는 지갑분실해서 운전면허증, 현금카드, 신용카드 다 잃어버리고...
오늘새벽은 오늘 출장건 때문에 어제 마무리 못한 출장 발표준비한답시고
기껏 신탄진 회사까지 새로 장만한 차몰고 갔다가 회사문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답니다. 회사들어갈려면 카드키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지갑에 들어 있었단걸
망각하고 지갑잃어버린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무생각없이 회사로 갔던 것이죠...
왕복 한시간 손해보고 지금 집으로 다시 돌아와 인터넷으로 카드분실신고하고서
이제 출장 발표자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어제밤에 지갑 분실했다는 사실을 오늘 새벽 회사출근할려다가 발견해서 혹시 그사이 누군가
카드를 마구 긁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카드거래는 없었네요...
그래도 항상 운전면허증은 지갑과 함께 오른쪽 주머니에, 주민등록증은 수첩과 함께
왼쪽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주민등록증만은 분실하지 않은 관계로 오늘 출장가는
회사방문시에 신분증이 없어 입구에서 제지 당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카드사고가 없는 걸로봐서 분명 소매치기는 아닌 것 같은데 누군가 주워서
연락좀 해주면 좋으련만... 현금이야 그렇다치고 한동안 현금카드, 신용카드 없이
지낼려니 갑갑하네요...
P.S. : 운전하시는 분들~ 차량정비 제때제때하세요... 사고 한순간입디다...
타이어가 거의 마모된 상태라 교체해야지 하다가 미뤘었는데
지지난주 일요일에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국도 내리막커브길에서
코너링하다가 코너주위에 깔려 있던 모래부분에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조향이 안되면서 반대쪽 차선을 넘어 건너편 수로로
그냥 꼴아박았답니다.... 반대쪽에 오는 차가 좀 멀리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여러분 못볼뻔 했지요...
다행히 안전벨트 덕택에 몸은 전혀 다치지 않았지만 차수리비가
차량가격과 별반 차이가 안나서(좀 오래된 중고차라서..) 폐차하고
급하게 LPG 중고차 장만했습니다. (요즘 기름값이 워낙 비싸서...)
아무튼 다시 말하지만 사고 한순간이더라고요...
미리미리 사고 안나게 차량정비 잘 하세요...
===== 수정 첨가 =====
오늘(토요일) 파출소에서 연락이 와서 지갑을 온전히 찾았습니다.
현금은 아예 기대도 안했었는데 어떤 마음씨 좋으신 분이 주어서 현금까지
고스란히 그대로 파출소에 맡겼더군요.
비록 흙탕물에 빠져서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기분 좋네요. (지금 씻어서 말리는 중입니다.)
이미 현금카드는 재발급 받았고, 신용카드도 재발급 신청해서 기다리고 있지만
나머지 카드들은 재발급 받는 고생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참 기분 좋은 주말입니다...
여러분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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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 왜이러지? - [수정] 지갑이 돌아 왔습니다요~ ^^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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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7 06:51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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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도 큰 사고 없으셔서 다행이십니다.....화이팅..!!!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이 스쳐지나가네요. 그래도 몸이 놀랐을지 모르니 몸조리좀 해주세요.
오빠~~ 다친데 없다니 넘 다행이예요^^ 나두 올해 운수가 좀 사나운데... 우리 엘랴한테 살풀이나 부탁할까?? ㅋㅋ 운전만 조심할께 아니라 항상 차량 관리도 유의하세요~~ 내가 운전을 기피하는 이유 중의 하나죠 ㅎㅎ
오..수호천사님...요즘 액땜 하시나 보네요...그나저나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으아;; 그래도 크게 다친곳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지갑 꼭 연락왔으면 좋겠어요~
생각만해도 아찔~~ 그나마 다행이예요..
앗, 큰일날 뻔 하셨네요. 그나마 크게 다치지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청심환 꼭 드시고~ ^^
저도 요즘 차 상태가 넘넘 안좋아 운전하기 겁나는데... 타이어 교체에 점화플러그에...ㅠ.ㅠ 저도 언능 교체를 해야겠네요....ㅎㅎㅎ 그리고 몸이 무사한게 정말 다행이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빠에서 뵐께요...ㅎㅎㅎ
오빠야~ 진짜 다행이당...^^ 글구 몸 체크두 잘해봐...원래 차사고 후유증은 바로 안나타나...일주일후쯤...못일어날수도 있어...ㅡㅡ;; 암튼...오빠야 기운냉~^0^
걱정해주셔서 다들 고맙습니다. 사고 다음날 몸이 좀 뻑쩍지근했던 것외에는 몸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연락오기를 하루정도 기다려봤는데 연락이 없는 걸로봐서 신용카드 3개, 현금카드 2개, 인터넷뱅킹보안카드 2개, 운전면허증 1개, 철도카드 1개, 회사출입카드키 1개, 몇몇매장 회원카드 2개 등등 이제 슬슬 재발급절차를 밟아야겠네요... 이제 학생이 아니라서 현금카드겸용 학생증은 재발급도 못받을텐데 아까비... 언젠가 다시 돌아오기를...
형 그래도 많이 다치시지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그리고 보통 지갑은 한 한달뒤면 파출소에서 택배로 보내줄지도 몰라요 ^^
수호천사님 못 뵈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이야~ 누군지 지갑 주운 사람 진짜 착하다. 전 예전에 지갑 잃어버렸는데 그 주민등록증으로 어린 것이 명의도용해서 핸드폰 발급받아 돈도 안내 신용불량으로 찍힌 적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