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9일에 다녀왔던 장봉도 섬산행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시 가볼까 싶습니다.
먼저 번 바람이 불어서 배가 묶여 못 갔었습니다.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을것 같구요,,
날씨가 좋다면 강화 마니산이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준비물:전체거리 13km정도, 개인당 막걸리 1병씩 가방에 넣고 약간의 안주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갈매기 따라 가시려면 새우깡 정도는 있어야할듯,,
비용은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배삯만 있으면 됩니다.1인5500원+4500=10,000원(뒤풀이 포함)
따뜻한 섬길을 함께 하실분 꼬리 잡아주세요..
간석역 출발7시10분 예정
산행안내
용암 선착장-인어상-팔각정-혜림원-말문고개-국사봉-구쟁이 마루터기-장봉3리 팔각정-봉화대(팔각정)-가막거리(끝 자락)- 좌측으로 내려서 해안 트래킹(2.1km)-장리 버스 정류장(1.1km) 전체거리 13.4km 산행시간 5시간5분
간석역에서 7시10분 출발-인천대교-영종도-선착장 9시승선 9시 산행시작예정
2011년 월간 산4월호에 장봉도가 섬산행으로 소개되어있었다.산불방지기간이라 곳곳에 입산통제가 실시되고 번집한 곳이 싫다면 한번쯤 다녀가볼만한곳이 아닌가 싶어서 장봉도를 가보기로 했다.장봉도는 인천 영종도 삼목 선척장에서 출발하며 둘레가 27km정도 되는 자그마한 섬이다.
장봉도는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들이 반드시 지나가는 곳이다. 특히 활주로를 막 벗어난 비행기가 선회하는 순간 바로 아래 펼쳐지는 섬이다. 이 하늘에서 보는 장봉도의 풍광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긴 섬에 자그마한 봉우리들이 솟아오른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멋지다. 장봉도를 자주 찾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러한 환상적인 풍광에 반한 파일럿도 제법 많다고 주민들이 귀띔한다.
장봉도 능선의 경치 좋은 곳에는 휴식처가 산재해 있다. 특히 국사봉 정상의 팔각정에서 보는 조망이 장관이다. 북쪽으로 강화도 마니산이 장막을 친 듯 일어섰고, 영종도 너머로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가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 산길 서쪽 끝의 가막머리 전망데크는 장봉도의 자랑거리인 낙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다.
옹암선착장에서 가막머리까지 왕복코스를 완주하면 7시간이 넘게 걸린다. 만약 가막머리에서 낙조를 볼 생각이라면 야간산행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오후 6시면 뭍으로 가는 마지막 배가 떠나기 때문에 섬에서 하루를 묵어야 한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장봉도의 하룻밤은 좋은 선택일 것이다. 섬에서 즐기는 신선한 해산물은 보너스다.
● 장봉도 산행은 쉽다. 초보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약간의 산행이 가미된 걷기 코스다. 하지만 섬 이름처럼 길고(長) 봉우리(峰)가 많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동쪽 옹암선착장에서 서쪽 끝 가막머리까지 갈 경우 산행에만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는 평범한 주능선 종주 코스다. 대다수의 구간에 숲이 형성되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산길 중간에 혜림원과 장봉4리 등 마을을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 있다. 말문고개와 진촌해수욕장으로 넘는 고개, 임도 갈림길 등 도로도 여러 차례 건넌다. 향후 말문고개와 장봉1리 능선의 찻길이 지나는 곳에는 구름다리와 아치형 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정에 세운 팔각정 옆에는 현위치를 표시한 안내판이 있어서 산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고갯마루나 마을, 등산로에 설치된 이정표는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산길 중간에 식수를 구할 곳은 없다.
옹암선착장에서 주능선을 타고 국사봉에 올랐다가 말문고개를 거쳐 장봉4리로 내려서는 코스가 접근이 쉽다. 배에서 내려 곧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선착장에서 배가 닿는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장봉4리에서 내려 이 코스를 역으로 탈 수도 있다.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로 전체 거리 약 5.4㎞로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난이도 ★)
마을버스를 타고 장봉4리로 간 다음, 마을 뒤편의 임도 고갯마루에서 서쪽의 산길을 이용해 가막머리까지 갈 수 있다. 이 코스는 나무가 비교적 적어 줄곧 좋은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경우 왕복 산행을 해야 하는데, 편도 2.7㎞로 왕복하면 3시간가량 걸린다.(난이도 ★)
옹암선착장에서 가막머리까지 갔다가 장봉4리로 하산하면, 산행거리 11㎞로 5시간30분이 걸린다. 선착장에서 가막머리까지 왕복한다면 산행거리 약 17㎞로 7시간30분에서 8시간가량 걸린다.(난이도 ★★)
●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까지 간다. 서울역에서 운서역까지 46분. 중간에 홍대입구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김포공항역에서 기존 전철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서울역에서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하며, 인천공항까지 가는 일반열차를 이용해 운서역에서 하차한다. 요금 3100원(서울역 기준).
운서역에서 장봉도 행 배편이 오가는 삼목선착장까지 203번 버스가 운행한다. 매시 35~40분 운서역 건너편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에서 출발하는 203번 버스(영풍운수·032-751-5554)를 타면 10분이 걸린다. 운서역에서 콜밴(1588-1245)을 부르면 삼목선착장까지 7000원을 받는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오전 7시 10분부터 매시 10분에 출발하는 배편이 오후 6시 10분까지 운행한다. 장봉도에서는 매시 정각(07:00~18:00) 배가 뜬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40분. 장봉도까지 왕복요금 대인 5500원, 소인 3800원. 자전거는 3000원을 따로 받는다. 승용차는 왕복 3만원. 왕복 뱃삯은 장봉도에서 나올 때 지불한다. 운항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해운(032-884-4155) 홈페이지(www.sejonghaeun.com) 참조.
● 장봉도 내에 20여개의 펜션과 민박집이 있다. 장봉4리 건어장 해변의 노을그려진바다풍경펜션(www.jsunset.com)은 배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물이 눈길을 끈다. 사계절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 풍광이 근사한 2~5인실 7개를 갖췄다. (032)752-8809. 길따라산따라펜션(032-752-3161)과 인어이야기펜션(032-752-8554)도 수준급 시설을 갖췄다. 갯벌체험과 낚싯배 대여 등도 주선해준다.
● 옹암선착장 부근의 뱃터식당(010-8280-0680), 옹암해수욕장 인근의 장봉식당(011-9227-5243), 진촌해수욕장의 머루넝쿨식당(032-752-6642), 평촌의 청해호식당(032-7582-3803) 등이 주민들이 추천하는 업소다. 주로 자연산 회와 매운탕 등을 취급한다.
2011년 다녀온 산행기 옮깁니다.
집에서 장봉도를 가려면 자동차가 편리할듯 싶었다.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가야한다.도로비5500원은 감수해야한다.집에서33km거리 약40분 걸려 도착하니 8시15분 매시 10분에 출발하는 배는 저만치 떠나고 있었다.이곳 주창은 넖고 주차료가 없어 이용하기 편리하다.할수없이 차에서 기다리다가 9시10분배로 출발하게 되었다.소요시간은 약40분정도며 출발하여10분정도면 신도선착장에 접안 하였다가 다시 출발한다 .전체거리 삼목선착장에서 신도까지1. 8km 신도에서 장봉도까지5.1km 신도에서 장봉까지30분 정도 소요가 된다.산꾼들은 2009년부터 아름아름 이길을 찾고 있지만 낚시꾼들은 장봉도에 낚지 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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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온 실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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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 여객터미널이다.아직은 편리시설이 많지않아 등반 준비는 미리 챙겨오는것이 좋으며 차량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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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료는 도서민활인 외지인1인5500원 하는데 인천시민=외래인, 도서민=장봉도 현지주민이란 글귀가 붙어있다.승선료는 장봉도에서 나올때 낸다.갈매기와 더불어 노닐다보면 신도를 지나 장봉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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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은 준비해야 갈매기와 친구할수 있으며 간혹 배설물을 주의해야한다.갑자기 공중에서 내리 쏘면 옷은 묻을지 안 묻을지 잘 생각해야한다.피할수 있으면 가능하다.
9시50분경 장봉도에 도착한다.이곳에 도착하면 장봉도 농어촌 공영버스가 기다리고 있다.배 시간에 맞춰 장봉4리까지 운행하며 버스요금은 1인1000원이며 약 20분 정도 소요한다.저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인어상이 있다,인어상을 지나 용암 선착장 부근에 보면 등산로 이정표와 등산로가 보인다.이곳에서 가막머리 끝자락 까지 11km의 거리다(GPS 기준)아니면 버스타고 장봉4리까지 가서 되 돌아 오는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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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에서 장봉도 가는 뱃길은 거의 직선이다.뒤에서 한장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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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클것으로 예상했던 인어상은 작으마한 인어상이다.이곳을 지나면 아래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에서 1KM정도 오르면 팔각정에 도착한다.조금 엉성한 길을 오르노라면 영종도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자주 이륙하는 것을 볼수 있다.엄청 자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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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팔각정 정자인데 가막머리 끝가지 가면4개의 정자가 나타난다.이곳에 도착하면 조망이 시원한곳인데 황사 기운이 있는지 연무 현상이 뚜렸하다.팔각정에서 하산하여 내려가면 혜림원이라는 곳을 지난다.오른쪽은 혜림원 왼쪽은 장봉1리다.능선을 타려면 직진하여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간다.도로끝에서 왼쪽 오솔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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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첫번째 팔각정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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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2175B4E4D9F8B195E)
잡목이 어우러진 구릉을 지나 1KM정도 가면 진달래 나무와 참나누 숲을 지나면 말문고개에 도착한다.차도가 지나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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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고개 지나면 멋진 소나무 산책길이 나온다.아직 때묻지 않고 등산객이 적어선인지 솔잎이 그대로 있어 푹신푹신 하며 감촉이 좋다,어제 내린 비로 살짝 머금은 습기로 산행 최적의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