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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문학실 우리말 시조 ☞ 심상(心像)
흐르는 물 추천 0 조회 64 05.06.07 16:2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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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6.13 01:11

    첫댓글 심상은 창작의 원동력이 되지요. 비가 온 뒤 마당을 기어가는 두 마리의 지렁이를 보며 아이 싱그러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당에 지렁이 기어 가는 자욱을 보며 두 마리 지렁이가 땅따먹기를 한다고 보는 사람의 차이는 시각에 대한 이미지화가 되는 사람과 그렇치 않는 사람의 차이가 아닐까요.

  • 작성자 05.06.13 09:37

    지렁이 하면 저는 어릴 때 시골 땅속에서 보았던 지렁이보다 햇볕 사정없이 내려 쬐는 어느 날 보았던 지렁이 생각이 납니다. 얼마나 뜨거운지 온 몸을 팔딱거리며 사정없이 몸부림을 치고 있더군요. 이렇게 이미지는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어느 땅에서 본 것인가에 따라서 차이도 나고 보는 사람의 사상이나 관심가지고

  • 작성자 05.06.13 09:40

    보는 방향에 따라서도 다 다르게 나타나지요. 저는 그 날 그 지렁이를 보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좋을라고 쳐발라 놓은 시멘트 바닥이 지렁이한테는 죽음이 되고 있었거든요. 도룡용이 환경지표 동물인 것처럼 지렁이는 땅을 정화시키는 동물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렁이를 물기가 있는 진흙 땅에 옮겨다

  • 작성자 05.06.13 09:41

    놓은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오늘 너를 만나 너를 구한 것은 한 생명을 구한 것이 아니라 땅을 구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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