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슬퍼함/삼하19:1-4
삼하19:1=어떤 이가 요압에게 고하되, 보소서, 왕이 압살롬으로 인하여 슬피 울며 애곡하시나이다.
삼하19:2=왕이 자기 아들로 인하여 근심한다함을 그 날에 벡성이 들었으므로 그 날의 승리가 온 백성에게 애곡하는 일이 되었더라.
삼하19:3=그 날에 백성이 싸움에도 도망칠 때에 부끄러워하며 몰래 떠나는 것같이 슬그머니 도시로 들어가니라.
삼하19:4=그러나 왕이 얼굴을 덮고 큰 소리로 외치되, 오 내 아들 압살롬아,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매
요압의 충고/삼하19:5-8
삼하19:5=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나아가 아뢰되, 왕께서 이 날의 왕의 생명과 왕의 아들딸들의 생명과 처첩들의 생명을 구원한 왕의 모든 신하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셨사오니
삼하19:6=왕께서 왕의 원수들은 사랑하시나 왕의 친구들은 미워하시며 통치자들과 신하들을 존중히 여기지 아니하시는 것을 이 날 밝히 드러내셨나이다. 이 날 내가 깨달은즉 만일 압살롬이 살고 이 날 우리가 죽었더라면 왕이 기빠하였으리이다.
삼하19:7-그러므로 이제 곧 일어나 나가서 왕의 신하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옵소서, 내가 주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이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하리이다. 그리하면 그것이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한 모든 화보다 왕에게 더 나쁘리이다. 하니
삼하19:8=이에 왕이 일어나서 성문에 앉으매 그들이 온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되, 보라, 왕이 성문에 앉아 계신다 하니 온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이스라엘은 이미 각각 자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혼란에 빠진 나라/삼하19:9-10
삼하19:9=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두루 온 백성이 논쟁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우리의 원수드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 내셨으나 이제 압살롬으로 인해 이 땅에서 도피하셨도다.
삼하19:10=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으나 그런즉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이에 관해 한 마디도 하지 아니하느냐? 하니라.
다윗이 귀환을 준비함/삼하19:11-14
삼하19:11=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의 장로들에 말하여 이르기를, 온 이스라엘의 말이 왕에게 이르고 왕의 집에까지 이른것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와의 집으로 돌 모셔 오는 일에서 나중이 되려 하느냐?
시므이가 은혜를 입음(요단)/삼하19:15-23
삼하19:15=이에 왕이 돌아와서 요르단에 이르매 유다가 왕을 맞이하여 요르단 위로 안내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삼하19:16=바후림에 있던 베냐민 족속 게라의 이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들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 올 때에
삼하19:17=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하고 사울의 집의 종 시바도 자기 아들 열다섯 명과 종 스무 명과 함께 요르단을 지나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삼하19:18=왕이 집안 사람들을 건너가게 하며 또 왕이 선하게 여기는 것을 요르단을 건너려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삼하19:19=왕께 이르되, 내 주께서는 불법을 내게로 돌리지 마옵소서, 또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왕의 종이 그릇되게 행한것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삼하19:20=내가 죄를 지은 줄을 왕의 종이 아나이다. 그러므로, 보소서, 이 날 요셉의 온 집에서 내가 가장 먼저 와서 내려가 내 주 왕을 맞이하나이다 하였으나
삼하19:21=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응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주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이 일로 인해 그가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매
삼하19:22=다윗이 이르되, 너희는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이 날 나의 대적이 되려 하느냐? 이 날 이스라에 안에서 사람을 죽여야 하겠느냐?
내가 이 날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느냐? 하고
삼하19:23=그런 까닭에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므비보셋이 다윗을 만남/삼하19:24-30
삼하19:24=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서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다시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을 치장하지 아니하고 수염을 깍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삼하19:25=그가 예루살렘에서 나아와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하매
삼하19:26=그가 대답하되, 오 내 왕이여, 주의 종은 다리를 저므로 말하기를 내가 나를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어 그 위에 타고 왕에게 가리라,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삼하19:27=주의 종을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그러나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천사같으시온즉 왕의 눈에 좋은 대로 하옵소서,
삼하19:28=내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은 내 주 왕 앞에서 단지 죽은자나 다름 없나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왕께서 왕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들가운데 두셨사온즉 내게 오히려 무슨 권리가 있어서 더 이상 왕께 부르짖을 수있사오리까? 하매
삼하19:29=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기를, 너와 시바는 땅을 나누라, 하였느니라, 하매
삼하19:30=므비보셋이 왕에게 이르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자신의 집에 돌아오시게 되었사오니 참으로 그가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