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는 유럽연합(EU)이 도입한 경유차 소음 및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인데 우리나라는 2015년
부터 적용이 됩니다.
이에 대해서 변화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가격이 대폭 올라갑니다.
유로6를 만족하기 위한 신엔진 기술의 적용으로 가격이 대폭 올라갑니다.
예민한 문제라 아직 확정적인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형트럭의 경우 1,000만원, 대형트럭의
경우 1,5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대단한 금액입니다.
경기가 안좋아서 운송수입은 점점 더 떨어지는데 차량 가격은 계속 올라가기만 합니다.
유로6가 적용이 되면 환경이야 좋아지겠지만 그렇다고 연비나 성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니 고민은
커지기만 합니다.
메이커(현대, 대우 등)에서는 벌써 재고 통제에 들어가서 주문 차량의 경우에는 9월말에 계약 마감을
한다고 합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에는 12월말까지 생산을 하겠지만 2015년 부터는 모든 생산차량에 유로6가 적용이
됩니다.
차량 구입 계획이 있는 분들은 서둘러서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성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닌 차량을 1,000만원 이상 주고 구입하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
니다.
둘째. 사양이 변합니다.
유로6 적용 시에 사양이 많이 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외관 상 큰 변화는 모든 차량에 요소수가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우트럭은 모든 차량에 요소수가 적용이 되었지만 현대트럭은 대형에는 일부가 적용되었지만
중형트럭을 비롯한 일부 차종에는 요소수가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유로6가 적용이 되면서 중형트럭과 일부차종에 추가로 요소수가 적용이 될 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요소수 적용시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므로 현대 중형트럭으로 특장차를 제작하던 특장업체는 사전 검토
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모든 특장업체의 자기 인증용 형식승인이 바뀝니다.
현대 가변축 차량을 비롯해서 환경차량 등 많은 특장차가 자기인증 형식승인을 통해서 차량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로6 적용에 따라 기본 차량이 변하면서 모든 특장업체의 특장차량의 형식승인이 다시 취득
되어야 합니다.
수백개의 형식승인을 갖고있는 가변축 업체를 비롯해서 모든 특장업체들이 형식승인을 재취득하려면
많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수많은 특장업체가 형식승인을 취득하려고 몰리면 승인 지연 등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불안, 세월호 사태 등 많은 것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여기에 유로6 적용은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기는 사건입니다.
라테크(주) 최효동 상무(010-3318-0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