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게 아니던가.. 백마고지를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내신 용사들이 잠들어 있다.
자유.. 그것을 지키기위해 ..흘려야 했던 피..
(자료사진은 전시관에서 촬영)
1952년 10월 6일~15일 까지 중공군 제38군이 국군 제9사단(사단장 金鐘五 소장)이 지키 고 있는 395고지에 공격을 개시하여 고지의 주인이 24회나 바뀔 정도로 혈전을 벌였다. 중공군은 이 전투에 1개 군단의 병력을 투입하여 1개 사단 병력을 잃었으며, 아군(9사단)도 3,400여 명의 사상자를 내면서도 끝까지 고지를 사수하는 큰 전과를 올렸다. 6.25 동란중 가장 치열하고 처참했던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8일간의 전투동안 고지의 주인이 무려 24번이나 바뀌었던 백마고지
아군과 적군간의 처절한 백병전이 벌어졌다.
포성과 총성이 멎은 백마고지에는 엄청난 적군의 시신이 고지를 뒤덮고 있었다.
물론 아군 사상자도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였으니...
백마고지의 총성이 멎으면서 끝내 휴전이 성립되고,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로 남게 되었다.
백마고지 전투에 쓰였던 철모와 야삽
세월이 흘러 이제는 옛 흔적들도 사라지고 스산산 늦가을바람이 철원평야에서 불어온다.
하늘에서 내려보니 고지가 마치 한마리의 백마가 누워있는듯한 형상을 하고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백마고지 1986년 여름 당시 KBS1TV 미니시리즈 "백마고지"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당시 규모로는 최대규모의 엑스트라, 특수효과,여러 실감나는 전투장면등을 보이며 한여름밤 전국에 전파를 탔던 이 드라마에서 백마고지 전투의 치열했던 모습 그리고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고증을 거쳐 실감나게 재현했었는데 출연했던 탤런트 중 선우재덕씨 이름만 기억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은 그당시는 군사정권시절이니 정권의 압력도 있었기에 드라마가 만들어 졌을것이란 생각도 들지만 다시한번 방송사에서 비현실적인 사랑이야기만 드라마로 만들게 아니라 백마고지를 다룬 역사 드라마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맑은 가을하늘 철원의 하늘로 뻗은 날개형상을 하고있는 백마고지 위령탑 자유의 날개가 맑은 가을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첫댓글 나도한번구경하로가보고싶네여.^^
참고로 전 9사단 백마부대 나왔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