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27간 경남 충무(통영)에서 가족모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너무 먼 길이라 그동안 엄두가 안났었는데 진주에 계신 지인이 있어서
일부러 모임을 남도에서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실제로 마음의 거리만큼 멀지 않았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딸내미가 거의 400km넘게 운전을 하고 저는 옆에서
입으로만 운전했습니다. ㅎㅎ
이제 고속도로에서는 별로 잔소리 할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4.16일 면허 딴 이후 10일이 지났는데 상대차와의 속도를 감안해서
추월차선을 자신있게 드나들더군요.
앞으로 조금더 경험이 쌓이면 차에 타자말자 목적지만 정해주고 잠을 자도
될 것 같습니다.
사천~삼천포~통영~고성~진주로 이어지는 바쁜 일정속에서도
남도의 풍성한 인심과 이색적인 음식, 그리고 그림같은 다도해를 가슴에 담고
돌아온 즐거운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집사람과 딸내미도 아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삼천포 어시장에서 본 삼천포 항구의 모습>
<저 멀리 삼천포 대교가 보입니다.>
<일행중 민석이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물때가 맞지않아 손맛은 못봤지만
자세가 강태공 이상입니다. ㅎㅎ>
<통영의 야경..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원조 충무김밥 할머니집...>
<남해지방의 싱싱한 자연산 회...강단장님이 준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산섬위로 떠오르는 일출...동해 일출과는 또 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마침 이날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가 열렸습니다. 귀한 구경을 했습니다.>
<고성 공룡박물관...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많았습니다.>
<공룡박물관 전망대...저 멀리 병풍바위 등 다도해의 절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날은 황사기운이
있어 시야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림같은 남해의 작은 어항...공룡박물관에서 상족암으로 내려가는 길에...>
<부두...어느 부두나 먼 바다로 향하고 싶은 꿈이 뻗어 있습니다. 또, 돌아오는 편안한 꿈도...>
<상족암 풍경입니다. 변산반도의 채석강 같이 책을 쌓아 놓은것 같은 층적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남 청소년 수련관이라고 합니다.>
<공룡발자국입니다.>
<경남 청소년 수련관쪽으로 나오는 산책로, 바닷가로 난 길이 무척 운치가 있습니다.>
첫댓글 자앙스럽고 예쁜 따님과 강민석 강티공의 모습이 자랑스런 보물입니다 한려수도를 다녀 오셨군요 줄아기 시대를 연상하면서 걷는 공룡발자욱 따라가는 즐거움과 조용히 찾아드는 남해의 석양모습 이 맑고 깨끗한 바다가 있어서인지?... 수련장에 와서 마음이 닦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왓 공룡이닷
통영하면 떠 오르는 곳이 해상공원 한려수도 거제도 포로수용소, 논개사당과 해양 박물관이 떠 오릅니다 샤프랑님의 영상에는 삶이 생명력으로 활동하는 역동성이 있어 긴장감을 더 합니다 공룡발자욱에서도 공룡이 기어 나올 것 같습니다 꽃삽 어딨지?
예, 이번에는 일행들과 빡빡한 일정이라 두루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끼리 시간여유를 가지고 거제도와 남해까지 돌아볼 생각입니다. 워낙 경치가 좋고 역사적으로 유래깊은 명소가 많아 한 이틀 정도는 일정을 잡아야 그나마 대충이라도 관광을 할수 있을것 같더군요. 봄날의 정취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건강조심 하시길...
제가 살아온 곳이라 매번 가는 곳이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식상함이 없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새롭고 상상력이 펼쳐지는 판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시간나시면 미처 보지 못했던 좋은 곳을 다시 볼 기회를 가지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