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남편과 아빠였던 임재범 회한(悔恨)의 눈물
그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 나는가수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임재범 씨의 인터뷰는 우리가 알던 악마 같은 카리스마 임 포스도 왕의
근엄함도 아닌 인간 임재범의 솔직한 고백이 있었습니다
6~7년간 우울증, 조울증으로 무기력하게 살았다는 임재범 씨, 아버지 노릇도 남편 노릇도
제대로 못한 힘든 시기를 살았다고 합니다.
직업이 가수인데 노래를 하지 않으니 딸을 교육시키고 아내 병원비와 생활비로
정말 빠듯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인터뷰를 듣고보니 왜 임재범의 노래에서 처절함과 서러움이 있었는지
확실히 알게 됩니다.
아내에게 미안했고, 딸에게 부끄러웠고, 뮤지션이라는 자존심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엄청난 심적 갈등을 느끼고 있던 그의 심정의 노래에 그대로 묻어난 겁니다.
그래서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강한 여운이 남는데.
그의 노래가 다소 버거운 듯 보였던 것도 한동안 잠겨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하는 법입니다.
......펌...jjha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