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시각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각적으로는 앞을 거의 못보는 정도로 반응하지만 반면 다른 동물보다 청각 기능이 뛰어나다고 하고 특히 목동의 음성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청각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통해 위협하는 동물들을 대처하여 자신의 보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하고 자신의 이성적 판단과 합리성에만 몰입하여 보여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 때문에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을 이해하고 믿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미세한 영적인 음성에 더 민감해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날마다 우리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맞추어져야 하며 그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양처럼 온전히 목자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순간순간을 살아간다면 한 마리의 양도 그냥 두지 않으시는 목자의 인도와 보호하심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아주 강한 무기와 힘이 없더라도 깨어 우리를 이끄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노력한다면 그 어떤 것보다도 든든한 방패와 힘이 됨을 깨닫는 하루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