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국제여객터미날 항구)
목포에서 제주도행 유람선 스타크루즈호를 탔다 (2011. 4. 1. ) 이 배가 취항한지 한달남짓 되었다고 하니 일찍 타 본 셈이다 배의 정원이 1930명 정도라니 얼마나 큰지 내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었다 바다위의 호텔이라고나 할까...
인터넷에서 펌해온 사진...스타크루즈호
너댓시간(정확한 시간이 생각나지 않음) 걸려 도착한 제주항에 드디어 등대가 보이고 항구에 정박해 있는 큰배들이 보인다
제주도에 가서 제일 처음으로 본 바다... 합덕해수욕장
해수욕장을 바라본 순간 우리일행은 환호성을 올렸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바다였다 고운 모래와 검은빛 바위, 그리고 아름다운 바닷물빛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동남아에서 보던 물빛...이렇게 맑고 예쁘고 아름다운 바다가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멀리 대명콘도가 보이고 바위에 자라나는 해초를 따는 할머니도 계신다 아마도 오늘 저녁 반찬...
동쪽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달리다 보니 마음도 상쾌하고 즐거움과 행복이 고조 되어가는데 앞에 예쁜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 오르니 아름다운 바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온다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6호. 제주도 최동단인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다. 높이가 182m 정도이나 지름 약 400m, 넓이 2.64㎢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의 호마테(Homate)형 화산이다. 신생대 제4기층에 형성된 성산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바다 속에서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된 화산사암층(火山砂岩層)이다. 해저에서 분출되어 이루어진 분화구가 융기하면서 침식작용을 심하게 받아 기암절벽을 이루며, 측면에는 층리가 발달되어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움푹한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화구의 주변에는 구구봉이라 불리는 99개의 바위들이 솟아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아 성산이라 하며,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봉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성산일출이라 하여 예로부터 영주12경(瀛洲十二景) 가운데 제1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고립된 섬이었으나, 폭 500m 정도의 사주가 1.5㎞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연결했다. 분화구 안은 넓은 초지가 발달하여 소·말·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되며, 띠와 억새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이것들은 연료로 쓰이며, 특히 띠는 초가지붕을 잇는 데 이용되었다. 벼랑에는 풍란과 춘란을 비롯한 15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에 오르다 보면 우뚝 우뚝 서 있는 거대한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일출봉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짝를 기다리고 있는지...
일출봉 꼭대기에 올랐을 때, 가장 높은 바위위에 새 한마리가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당연히 모조품 새 인줄 알았다 그래서 사진 찍을 생각도 안했는데, 한참 후에 고개를 돌리길래 모조품이 아닌 진짜 새 인줄을 그제서야 알고 한장 찰칵..
성산일출봉 꼭대기 바위위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
뭘 닮았다고 해야 하는지... 해마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성산 일출봉을 내려오다 보면 평화로운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들게 된다
성산일출봉을 내려오며 바라본 우도
왜 우도라 부르는지 궁금했었는데, 바로 이 지점에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가 넙죽 업드려 있는 모습이 확실히 눈에 들어온다
어스름한 저녁의 섭지코지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 즈음 고즈녁해지는 이 분위기가 나는 좋다 예쁜 성당이 있는데 올인하우스라고 한다 드라마 올인 ?트장 이란다
성당 뒷쪽으로 돌아가니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신 성모님 모습이 보인다 사랑스럽게 아기를 바라보시는 어머니...엄마를 좋아라 바라보는 아기...이런 성모자상은 처음 보았다
제주도에서의 첫날의 해가 넘어가는 순간
어스름한 저녁 섭지코지 유채밭
이제 제주도에서의 첫날의 해가 저물고...
( 2011. 4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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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즈마리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