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미 마라톤 대회 후기를 아무도 남기지 않아 훈련부장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간략하게 적어 봅니다.
우리 마라톤 동호회회원 말고 일반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1년에 유이한 대회 러브미 마라톤대회
작년에는 110명이 넘게 신청하였으나 올해는 조촐하게 신청인원 60명....
올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준비하는데 크게 부담감은 없었다.
금요일 시간이 없어 목요일 주중운동을 가볍게 마치고 김둘이 회원, 이종렬회원과 함께 이마트에 장을 보고
맥주는 정윤진 회원에게 부탁하여 춘천 마라톤도 있고해서 넉넉하게 주문했다.
그리고 하프가 들어오는 시간이 12시 안팎이 될것 같아 김밥을 주문하고 준비를 마친다.
이번에는 버스가 1대다. 혹시나 자리가 모자랄까 내심 걱정이 많았다. 자리가 모자라면 내차를 가지고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자리도 남지않고 딱 40명이 탑승하였다.
오~~~예~~~
이번에도 차량은 농과원 하대종 샘이 지원해주신다. 매번 미안하고 고마운 심정이다.
하대종샘 감사합니다^^
차안에서 간단한 음식과 주의사항을 이야기하고 대회장소인 여의도로 이동한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주신 실용화재단 이익봉 샘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재단에서 준비해주신 바나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고과장님 사모님도 오랜만에 뵈서 무척 반가왔습니다. 버스안에서 베를린 다녀오신 이야기도 듣고^^(부럽)
조금 일찍 도착하여 동호회부스에 자리를 준비하고 단체로 스트레칭을 하고 물품을 맡기고 등등 마라톤 대회의 일상적인 행동이 반복된다.
따로 출발하신 분들도 속속 도착하신다. 전해이 회원, 김시주 회원, 김정곤 회원, 그외 분들이 부스로 모여들어 부스가 북적북적 기분이 좋다. 그 와중에 전화벨이 울린다. 농과원 신경이씨가 어디에 있냐고~~ 알고 봤더니 여의도 다른 공원에 잘못 도착하였던 것이다. 아직 시간이 여유가 있어 자세히 설명하니 찾아와서 같이 출발할수가 있었다. 다행이다. 이제 모두 도착하였다.
출발선 앞에 섯다. 출발을 하고 1시간 40분 초반 쯤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나간다. 힘들다.
그렇게 운동을 안했으니 힘든게 당연하지 속으로 자책하며 달려본다.
5km까지는 코스가 생각보다 높낮이가 있어 힘들게 생각이 되었다. 오르막길에 칙칙 폭폭 힘들게 달려본다.
우리 회원중에 가장먼저 반환을 한사람은 바로 홍승범 박사 매우 빠른 속도다. 대충계산해봐도 앞에서 20위권쯤 되지 않나 생각되었다. 그리고 조금뒤에 황대용 박사, 그뒤에 변재완 샘
나는 그다음으로 반환을 하고 잠시 지나니 정윤진 샘이 나를 앞서 달려간다.
에고 15km지점서 부터 속도를 줄인다. 어쩔수가 없다. 힘도 들고 다리에 쥐도나고 조깅 모드로 전환~~
다리를 살살 달래며 뛰어 본다.
그리고 억지로 꼴인, 부스에 도착해보니 우리의 용사들은 도착하여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연이어 하프에 출전하신 노장들 줄줄이 들어오신다.
홍승범 : 1시간 30분 19초
황대용 : 1시간 37분 47초
변재완 : 1시간 40분 13초
정윤진 : 1시간 43분 48초
다들 대단한 기록입니다. 특히 새로 입문한 변재완샘 대단하십니다. 제 기록은 1시간 48분 01초라고 밝히지 않겠습니다.
최근 몇년간 뛴 기록중에서 최악이었다는^^
계속하여 즐거운 시간이 이어진다. 이어져도 너~~무 이어진다^^
아쉽지만 오후 한시쯤 마무리를 하고 자리를 정리한다. 도와주는 분들이 많으니 모든것이 빠르고 쉽게 이루어진다.
이번 대회도 이렇게 잘 마무리하고 마쳤다. 다들 도와줘도 너~~무~~ 도와주시는 바람에 너무 수월하게 마칠수 있었다.
우리 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후기 끝~~~
첫댓글 류샘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잘 즐기고 잘 뛰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류총무님 노고가 많았습니다.
첫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만드신 변재완님 축하드리며, 너무 잘하면 다음에 할 것 없으니 천천히, 천천히 기록을 만드세요.
곰박님 기록이 장난 아니네요. 대단합니다. 신입생 대송님도 대단한 기록입니다. 다른 분들은 분발하셔야 겠네요. 준비에 고생한 류샘 정말 수고하셨구요. 함께 도와주신 모든분 들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회 준비하실 때 혹시 일손 부족하시면 연락하세요. 적극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에 좋은 대회에 나름 좋은 기록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