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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장은 여름과 겨울이 대목이라 그때는 긴 휴가를
쓰지 못하고 주로 봄과 가을에 여행을 갑니다.
지난 정모에서 이야기 나누던 중 5월 중순에 뉴욕 3박,어바인 4박으로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더니 몇몇 분들이 왜 몰래 다녀왔냐고 야단하시더군요;;
뭐 유럽쪽에 비하면 별로 특별할게 없는 대도시 여행이었고 무엇보다 제가 사진을 안 찍기 때문에
차마 여행기를 올릴 건덕지가 없어서 몰래 넘어가려고 했는데-_-;;
몇몇 장소는 저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혹시 나중에라도 뉴욕 가실 분들을 위해
허접한 여행기랄까 정보랄까 올립니다.
제 사진은 없지만 지루하실까봐;;
미국 야후 뒤져서 대충 비슷한것 몇개 끼워 넣었으니 이쁘게 봐주시고요 ^^;;
(근데 인터넷 뒤져서 사진 찾는게 너무 어려워서 다음에는 저도 진짜 사진기를
가져갈까 생각중-_-;;)
1. 뉴욕 뮤지컬
제가 뮤지컬을 아주 좋아해서 작년 런던 갔을때도
빌리 엘리엇과 위키드를 봤는데 그때 메리포핀즈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돼서 못봤거든요.(런던에서는 올해 1월로 메리포핀즈는 종영)
근데 뉴욕에서 하길래 아싸하고 메리 포핀즈를 봤습니다.
저처럼 메리 포핀즈 영화를 어렸을때 환장하게 좋아했거나
아동틱한 취향이신;;; 분들께 강추. 무대 장치 예쁘고 노래들도 좋아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당연히 강추.
참고로 올 11월부터는 뉴욕에서 빌리 엘리엇 뮤지컬도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뮤지컬 빌리 엘리엇도 초강추!
--> 전 여기서 예약했는데 할인 받아서 110불이 넘는 2층 무대 앞좌석표를
75불에 샀어요. 모든 공연을 할인 해주는건 아니니까 본인이 원하는 공연 할인이
있는지 수시로 체크하시길..
2. 메트로폴리탄
뉴욕은 이번이 네번째인데 그동안은 워낙 하루나 이틀 주마간산으로
다녀서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한 메트로폴리탄을 못봤는데,
이번에는 정말 마음 먹고 반나절을 투자했습니다.
너무 넓고 볼게 많아서 팻말이랑 설명도 하나도 안 읽고 둘러만 보는데도
서너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참고로 일주일에 세번 오전 11시에 한국 자원봉사자가 하는 가이드가 있습니다.
( 한시간 10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고 전 화요일걸 이용. 메트로폴리탄 홈페이지에
자세한 사항이 나와있음)
유럽의 자전거 나라 가이드만큼 노련하고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저같은 문외한한테는 그 정도도 엄청난 도움이 됐어요.
어쩌다 보니 작년 가을에 런던의 대영,파리의 루브르,
올해 메트로폴리탄 이렇게 대형 박물관들을 연달아 수박 겉핥기로 보게 된셈인데
거칠게 인상을 정리한다면
대영은 고풍스러운게 전통적인 맛이 있고
루브르는 아티스틱하고 세련,메트로폴리탄은 완전 부티 납니다;;
그리고 5층 옥상에는 (roof garden terrace)
정원이 꾸며져 있고 거기서 바라보는 맨하탄 전경이 끝내줍니다.
내가 갔던 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던지라 더욱더 ....
개인적으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봤던 뉴욕 전망이나 록펠러 센터 꼭대기에서 봤던 야경보다도
여기서 봤던 풍경이 더 영화의 한 장면같고 멋졌음.
간단한 음식 싸와서 피크닉 하기도 좋을것 같고..roof garden terrace 강추!!!
roof garden terrace에서 보이는 뉴욕 스카이라인
한국어 가이드를 받고 나니 시간도 많이 지났고 체력도 떨어졌지만
가이드분께서 이집트관은 꼭 보고 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급하게 이집트관을 훑었는데 맨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장관이 나옵니다.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
3. The Cloisters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모두 아시겠지만
맨하탄 북쪽 끝에는 메트의 브랜치 박물관인 The Cloisters라는 작은 박물관이 또 있습니다
(참고로 뉴욕 현지인들도 이 존재를 아예 모르거나 안 가본 사람들 많음.
제가 이번에 숙박을 신세졌던 후배나 따로 만났던 현지 교포조차 처음 들어본다고 했음;;;)
제가 이번에 뉴욕 여행을 마음 먹게 된 계기가
순전히 메트와 우연히 알게된 cloisters 때문이었거든요.
중세 수도원 건물에 중세 유물과 미술품을 전시해 놓은곳인데 정말 멋있답니다.
Fort Tryon이라는 공원 가운데 있고 높은 지대에 있어서 주변 경관도 환상이고
사진 찍을것도 많아요..
이 까페 분들은 특히나 유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니 아마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
아무튼 제가 사진기가 없는게 안타까운 몇 안되는 순간이었음;;;
박물관에서 바라본 허드슨 강이랑 조지 워싱턴 다리 전경.
저 다리를 건너면 뉴저지.
수도원 건물처럼 만들었어요. 가을에는 더 멋있답니다.
cloisters라는 말 자체가 회랑이라는 뜻. 저 분홍색 대리석 돌들은
이 박물관을 만드는데 기부한 부호 덕분에 프랑스에 가서 직접 가져온 돌들이고...
이런 박물관을 짓는 미국의 기부 문화가 정말 부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문제는 시내에서 너무 멀어서 시간이 없는 사람은
가기가 힘들어요 (메트 박물관 근처에서 시내 버스 타고 최소 편도 한시간 걸림-_-).
여기도 오후 3시에 무료 가이드가 있습니다.
불행히도 영어 가이드 뿐이고 종교와 역사 이야기 많이 나와서
좀 난해 하긴 하지만-_-;; 영어 자신 있으신 분들은
가이드를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뉴욕 관광 일정을 짤때 이곳을 우선적으로 짜기는 사실 불가능 하지만
시간이 남으시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곳입니다.
이곳의 자세한 정보는 위의 메트로폴리탄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있습니다
4. Lincoln center
전 클래식 공연에도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되면
뉴욕필 공연 같은것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간 날짜랑 안맞았어요.
뉴욕필 오픈 리허설 프로그램도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이것도 제가 간 날짜에는 없었구요 ㅠ.ㅠ
http://nyphil.org/concertsticks/special_openRehearsals.cfm
대신 링컨 센터 공연장 이곳 저곳을 돌아보는 영어 가이드를 했습니다 ($15)
클래식 공연에 관심 많으시면 해볼만합니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 목록에
avery fisher hall에서 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미식 축구 경기장만한 metropolitan opera house에서 하는 오페라 보기가
올라갔습니다 ^^
5. alice's tea cup
전 미국 음식에는 큰 기대가 없기 때문에
( 맛 없고 짜고 양만 질리게 많고 -_- 대부분 개성 없는 체인이고..)
미국 여행때는 조사도 잘 안해가는 편인데 뉴욕은 역시 제1의 대도시라
그런지 그래도 다양한 맛집이 많은 편입니다.
(대신 물가는 서울 못지 않거나 더 비쌉니다;;)
그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까페 하나.
엄청난 종류의 차,스콘,디저트 종류를 파는
afternoon tea전문점입니다.
뉴욕에 세군데 지점이 있는데 저는 upper west side점을 가봤어요.
간판이 작고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라 지나치기 쉬워요;;
사랑스러운 스콘과 거기에 발라먹는 클로티드 크림(하얀색 버터 비슷하게 보이는것)~~
샌드위치,쿠키,스콘 등등이 같이 나오는 삼단 트레이 메뉴도 있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수도 있어요.
전 오후 서너시쯤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이름 적어놓고 센터럴 파크에서 20분 정도 놀다가 들어갔습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afternoon tea를 즐기고 싶은 분께 강추!!
6. 자질구레 뉴욕 팁
그전까지는 주로 택시나 도보로 뉴욕 관광을 했었고
이번에 처음 뉴욕 지하철을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서울 지하철만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깨끗하고
밤에도 이용할만하고 ..(몇년전부터 뉴욕 치안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단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 안되고 노선이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잘 타야 하며 들어가는 입구 찾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뉴욕 숙박은 런던이나 파리 못지 않게 워낙 악명이 높으니-_-
저처럼 현지인을 최대로 이용하시고;;;
잘 찾으면 저렴 호텔이나 호스텔도 꽤 많더군요.
민박도 늘어나는 추세인듯..
돈을 좀 투자하신다면 (비쌉니다. 올해는 더 올랐더군요;;)
제가 작년에 묵었던 warwick hotel이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고(뉴욕기준;;) 위치도 아주 좋습니다 (센터럴 파크,moma,5번가, 록펠러,브로드웨이 도보 가능)
http://www.warwickhotelny.com/
뉴욕 관광 사이트 검색하거나 가이드북 보시면 센트럴 파크 지도,
공원내의 명소,시간별 (한시간짜리,두시간짜리 등등) 도보 관광 코스등이
나옵니다. 공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지도랑 도보 코스등을 참고해서
돌아다니는게 시간이 없는 관광객에게는 훨씬 효율적입니다 ^^
물론 날씨 좋은날 피크닉 하면서 무한정 일광욕 즐기는 여유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
밑에는 제가 참고했던 코스입니다.
http://cafe.naver.com/iloveny/5021
찔금찔금 유럽 다니는것처럼 뉴욕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찔금찔금 다니면서 -_-
박물관과 미술관 종류로는 이번에 다녀온 메트와 클로이스터스,
모마,구겐하임 등을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건 MOMA 입니다.
보통 파리의 루브르보다 오르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듯이
메트는 한번 꼭 보기는 해야겠지만 너무 부담되고
모마가 규모도 적당하고 친숙하고 멋진 그림들도 많고 좋았어요.
안에 있는 까페테리아 분위기도 세련됐고 1층에는 정원같은것도 있어서
날씨 좋을때는 쉬기도 좋아요.
소호에는 맛집도 많고 작지만 부티나는 옷집,상점,갤러리 등이 많습니다.
프라다 매장이 굉장히 인상적이니 아이쇼핑 삼아 들려보시고요.
옷을 입어보는 드레싱룸이 죽인다던데 전 사지도 않을거면서
차마 입어볼 용기가 안나서 못들어가봤습니다;;;
센트럴파트의 남서쪽 코너 근처에
columbus circle이라는 곳이 있고
몇년전에 이곳에 Time Warner center building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 건물 자체도 호화 주상복합 건물이라 공연홀,쇼핑몰,레스토랑등이
있는 관광명소인데 그 지하에 엄청난 규모의 럭셔리한 whole foods market이라는
슈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도곡동 타워 팰리스의 스타 슈퍼라고나 할까;;)
슈퍼 구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둘러보실만 합니다
요즘 뉴욕은 아시안 푸드 열풍이라 ( 미국 사이트에서 뉴욕 맛집 검색하면
탑텐안의 대부분이 일식 퓨전;; 고급이고 비싼 레스토랑일수록 일식,
32번가인가 코리안 타운 한국 음식점에도 밤 늦게까지 외국인들 바글바글)
슈퍼안에 스시바는 기본이고 반찬(?) 코너 같은곳도 있는데
두부나 어묵은 물론이고 세상에나 미역줄기무침까지 있더군요;;
뉴욕은 미국 치고는 택시비가 싼편이고
서울처럼 아무곳에서나 택시를 잡을수 있으며 (러쉬아워때는 혼잡하다고 함)
대중교통과 도보 만으로도 관광이 가능한 미국 내의 몇 안되는 도시일겁니다.
바둑판 구조로 되어 있어 저같은 길치도 주소만 가지고도 찾아다니는게 쉬웠고요.
전형적인 여성 취향 도시이면서 가족 단위 관광을 하기에도 보람찬 곳.
살인적인 물가와 숙박비만 감수하실수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볼만합니다 ^^
7. desert hills premium outlet (cabazone outlet)
정신없이 바빴던 뉴욕에 비해서
Irvine에서는 현지 친구 집에 머물면서
며칠 놀다 온거고 특별히 관광이라고 한것도 없습니다.
다만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것 같지만)
엘에이,샌디애고,어바인 이쪽에 가실 일이 있고 (차로 편도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거리)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거나 차를 렌트하신다면
근처에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아웃렛이 있으니 가보시라구요 ^^
뉴저지의 우드베리 아웃렛은 아직 못가봤지만
이곳도 진짜 큽니다.
버버리,페라가모,구찌,코치,디올,키플링 등등외에도
무려 이태리 피렌체 근처의
프라다 아웃렛인 space아웃렛도 있더군요.
http://www.premiumoutlets.com/outlets/outlet.asp?id=6
* 뉴욕 관광에 대한 좋은 사이트가 많이 있었고
제가 모르는 곳도 많겠지만 일단 하나만 소개.
(유랑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원했던 웬만한 정보는 다 있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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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가보고싶은 뉴욕... 죽기전에 한번 가족들과 함께 갈수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애들 있으시면 뉴욕 자연사 박물관도 좋고 센터럴파크안에 동물원도 있다고 하고 위에 메리포핀스외에도 뮤지컬 라이언킹도 초강추에요!! 꼭 가족들과 가보실수 있길 빕니다 ^^
좋은 정보 언젠가는 잘 써먹을께요. 저의 제자가 미국에서 패션 스쿨에 다녀서 꼭 오라고 하는데, 몇년안에는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헉, 혹시 FIT? 아님 파슨스도 있는걸로 아는데..제가 이번에 신세진 후배가 FIT나와서 작년부터 의류회사에 취직해있거든요.현지친구가 있는 여행지를 최대한 활용(?)하자가 제 모토인바 이 후배가 뉴욕에 있을때 한번쯤 더 갈까 생각중;;; 제자 있을때 꼭 가보세요~~
우와,허접하다니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에요., 너무나도 유익한 정보로 가득하네요.. 꼭 꼭 가보고 싶은 것들만 찝어 주셨네요.. 메트로는 10여년 전에 가보기는 했는데 건성으로 보아서 뭘 보았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아요.. 옥상에도 안 올라간 거 같고.. 아무튼 님 글 읽고 완전 필 받아서 만료된 뉴욕 비자 다시 받아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 중 ㅠㅠ 빌리 엘리엇 뮤지컬도 보고 싶고 메트로 모마 클로이스터스 소호 등등 꼭꼭 다시 뉴욕에 가고 싶네요~
저도 10여년전에도 뉴욕 갔었는데 그때는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수박 겉핥기로 봐서 저도 기억나는게 없어요;; 준비 많이 해가셔서 다음에 가시면 본전을 뽑고 오시길..
내년 여름에 뉴욕 계획 있는데...글 잘 읽었습니다^^......비자가 나올지 모르겠어요..ㅠㅠ....
오, 마침내 구체적인 뉴욕 여행 계획이 있는 분이 나오셨네요!! 내년이면 무비자 될지도 모르니까 희망을 가지세요!!!
알찬정보로 가득찬 뉴욕여행기인데요???아직 미국땅을 밣아보지 못한 사람이기에 뉴욕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나중에 가게 된다면 정말 유용할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서울이나 도쿄와 별다를바가 없는 전형적인 대도시지만(그래서 안좋아하는 사람도 봤음;;) 여자들은 대부분 도시형이니까 재미있으실거에요.zara를 비롯해 쇼핑할곳도 사방에 널렸으니까요~~ㅋㅋ
오~사진은 없지만 내용이 오나전 탱글한데요? 쫓기는 시간때문에 메트로 앞에서 사진만 찍고 화장실 들렸다(^^;;) 모마로 직행했는데 글 보니 아쉽네요. 전 아웃렛은 첨 가봐서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우드베리는 구찌나 페라가모 매장이 돗대기 시장처럼 우르르~와글와글 정신이 없었어요. 전 야구장에서 핫도그에 맥주 마시며 봤던 메이져리그 경기도 꽤 색다른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야구는 남자들 좋아하니 남푠님 또 살짝 꾀어서 뉴욕으로...(아직 이태리 출발도 안하곤 다음 여행 계획하는 1人...)
맞아요.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뉴욕의 야구장이 완전 성지죠!! 핫도그에 메이져리그 경기라니 완전 아메리칸 라이프를 즐기고 오셨군요!! 언제 갈지도 모르면서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시시때때로 입력하고 있는(전공 공부를 좀 그렇게 해봐 -_-;;) 저도 있습니다 ㅋㅋ
가을의 뉴욕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영화 한 편 생각나네요. 위노라 라이더랑 리차드 기어가 주연한 '뉴욕의 가을'... 폴리아나님 글은 정말 정보성이 강한 것 같아요. ^^ 참, 이 글을 빌어 제 글에 답 달아주신 거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제 여행 계획이 없을때는 다른 사람 여행 계획에 간섭하면서 대리만족하는게 인생의 낙이라니까요-_-;;; 제가 아는한 언제든지 상담 환영 ^^
와우...슈퍼 짱좋네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1년간 다녔던 학교가 바로 콜럼버스 써클에 있었는데!!(벌써 십년전 >_<;;;)... 그땐 없던 건물이... 당시 뮤지컬표도 학생들에겐 오케스트라자리가 막 초특가 막판 세일로 나오고 그랫는데 왜 뉴욕살면서 뮤지컬 한편 안보고 왓는지... 넘 허무해요...ㅠㅠ;;; 저도 메트로폴리탄은 미라 한 100구 보고나니 다리아프로 속이 웩웩거려 뛰쳐 나온이후로 1년간 다시는 안갔다는... 아잉 뉴욕가고싶어라 ㅠㅠ;; 전 '뉴욕의 가을' 뉴욕에서 봣어요 ㅎㅎㅎ 뉴욕의 가을 정말 하늘도 청명하고 이뻐요...ㅠㅠ - 이상 몰래갔다왔냐고 강하게 타박한 1인...ㅋㅋ
헉, 마린님 뉴요커셨군요!!! 너무 부럽사와요~~~~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볼수 있으니까 게을러져서 뉴요커들은 정작 뮤지컬같은것 안보는게 정상인듯;;제 후배도 저 덕분에 1년만에 뮤지컬 보는거라고 고마와했어요 ㅋㅋ
중간에 사진 좋군, 이러면서 보고 있었어요. --; 웬만한 잡지보다 나은 정보네요. 트렌디 하구요.
이 까페 수준에 맞는 사진들을 고르느라 힘들었습니다-_- 소년님한테 합격했으니 한시름 놨어요;;
아메리카 한번 밟아보는 게 소원인데, 음..내년에 무비자, 정말요? 그렇다면 쿠바도 무비자,,,? 미국 철도길따라 횡단하고, 북미부터 남미까지 종단하는 꿈을 꾸는 1人...(앗 신난당)
이메가가 저렇게 미국에 아부하는데 무비자 못 얻어내면 다시 한번 글로벌 호구임을 증명하는거죠 -_- 남미 종단 여행 꼭 이루시길~~
이 글로벌 호구가 오늘도 한 건 했네요.. 아 진짜 올해 들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어요~
오오~ 폴리아나님 언제 뉴욕을~저도 뉴욕가고퐈요~ㅠㅠ 저두 마린이 교환학생 시절쯤에 어학연수 뉴욕서 잠깐했었죠...벌써 십년도 넘었네요~ 그 뒤에 잠시 한번 더 다녀오긴 했었지만...진짜 뉴욕 그리워요~ 가고퐈라....ㅠㅠ 절 딸처럼 이뻐해주시던 홈스테이 아줌마도 아직 절 반겨주실듯 한뎅~ㅋ 폴리아나님 글 보니 그간 못뵌 클러버님들 더더 그립다눈~ㅋ
오,지니님도 뉴요커!! 지니님 같은 전문가를 대동하고 뉴욕 맛집을 훑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