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사발령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구아미
부본부장 김권기,물연구원장 손정수
상수도 특,광역시 최초의 여성본부장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 구아미(63년생)부본부장이 임명됐다.
구아미본부장이 임명되므로서 상수도본부가 발족한 1989년 이후 역대 본부장중 가장 오랜 기간인 6년 이상을 상수도에서 근무하는 최고 CEO로 다시 한번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상수도와의 인연은 기술고시 합격후 첫 발령지가 서울물연구원(수도기술연구소,95년)이었으며 물연구원장(2015년), 부본부장(2017년)그리고 이번에 본부장(2022년)이 되었기 때문이다.(최장수 본부장은 박종옥 본부장으로 2년 7개월,98,8-2001,1)
또한, 연구원장, 부본부장,본부장을 두루 역임한 최초의 인물, 최초의 여성본부장, 최초의 환경직 본부장으로 기록되며 본부장으로 공직을 마감할 시에는 상수도로 공직을 시작하여 상수도로 마감하는 또 한번의 새 기록을 만들게 된다.(본부장으로 정년을 마감한 인물로는 김재종,한국영 전 본부장이 있다.)
구본부장은 언제나 처음, 최초라는 수식어를 제조하는 진행형 인물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에서 기술고시(29기)를 통해 서울시 기술직공무원으로 재임용된 최초의 인물, 서울시 최초 여성 환경서기관, 환경직 최초의 여성 인사과장, 환경직 최초로 3급 승진,최초의 2급 승진의 주인공이다.(서울시에서는 공업직,환경직이 3급이상으로 승진하기가 어려운 구조이다.)
전국 특,광역시의 상수도본부장에 여성이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 사천이 고향으로 선일여고와 연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학,호주 New South Wales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남은 학업을 마무리 하기 위해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에너지정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공직의 첫발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생태조사요원으로 활약했지만 단순 연구직에서 머물 수 없다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철’을 타고 고시를 준비 기술고시 29기로 서울시에 재 입성하므로서 평연구사가 환경사무관으로 두터운 껍질을 깨고 나온 인물이다.
상수도 이외의 부서로는 환경관리실 환경기획과,환경국 환경과(01년),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05년),맑은 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10년),인사과장(12년),공원녹지정책과장(13년)등을 거쳤다.
기술고시 29기 동기로 환경부에는 김종률 자연보전국장, 박연재 전 원주지방환경청장,홍동곤 자원순환국장등이 있다.
직원들을 편하게 하는 순기능을 지니고 있지만 꼼꼼하게 일을 챙기다 보니 업무 보고시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깜찍하게 지적된다.
그동안 상수도본부는 본부장,부본부장 모두 2급이 담당하는 구조였으나 이번 인사로 2급 본부장, 3급 부본부장,3급 물연구원장으로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백호본부장 시절에는 2급 3명이 상수도본부를 이끌었으나 원만한 운영은 되지 못했다.)
서울시 핵심 기획담당을 한 김권기 부본부장
김권기(66년생) 부본부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서울시립대에서 세무학과를 전공했다. 2019년부터 서울시의 헤드쿼터 역할인 기획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시정 주요현안 조정 및 시장단 간담회,정례간부회등을 운영하였으며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신속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축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안전총괄관으로 활약하다가 1년간 교육을 받고 이번에 부본부장으로 상수도와 첫 인연을 맺었다.
기획과장,인사과장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적극적인 활약으로 폐활량이 큰 인물로 평가된다,
역동적이고 경쾌한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
손정수(65년생) 서울물연구원장은 성북구에서는 최초로 부이사관으로 자체 승진하여 부구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전남 진도출신으로 서울시립대 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1월 성북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서울시로 전입하여서는 경영기획실, 서울시립대 기획처, 정보화기획단, 언론담당관을 거쳤다. 2010년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다시 성북구로 돌아와 2013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4년 7개월 만에 부이사관으로 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기획통으로 성북구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설문조사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구청장 취임사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되뇌이며 우리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행정을 수행하고 행정의 가치, 공공의 가치, 사회적 가치가 행정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노력을 하면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함으로써 너나없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강조한바 있다.
성북구에서 서울시로 돌아온 것은 11년만으로 진도가 고향이라서인지 낚시를 즐긴다.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본부장 연세대(고시), 부본부장,연구원장 서울시립대 2명(비고시)이 포진했는데 서울시립대 출신으로 연구원장을 역임한 인물로는 이인근 전 원장(고시)이 있다. 고향으로는 경남,강원도, 전남으로 분포한 특성을 보여준다) 2022.1.1.일자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