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 로사에게 님
[오늘의 사건]
1985년 7월 20일
남아공 보타 대통령, 비상사태 선언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 탈루에서 한 흑인 청년(가운데)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198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거의 전쟁 상태나 다름없었다.
백인 소수정부는 비합법인 아프리카인 민족회의(ANC)에 의한 산발적인 게릴라 습격과
학생단체, 노동조합, 지역조직 연합체인 통일민주전선(UDF)의 봉기에 직면해 있었다.
UDF는 돌과 화염병만으로 무장한 남아공 군인들과 싸워 나갔다.
보타 대통령은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21일 0시부터 비상사태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흑인 데모대를 철저하게 탄압하기 시작했으며 월말까지 약 천여 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지자 각국에서 시민운동이 일어나
남아공을 제재하라고 자국 정부에 강력 요구했다.
첫 조치로 뉴욕에 있는 체이스 맨해튼 은행이 남아공의 채무 연기를
중지한다고 발표하자 다른 은행들도 동참했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남아공 기업가들이 ANC 간부와 협상을 벌여 한정적인
개혁을 이끌어 냈지만 남아공에서의 인종차별정책은 계속 이어졌다.
[오늘의 인물]
2015년 7월 20일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유리 밀너, 외계인 탐사 프로젝트에 1160억 원 기부
유리 밀너.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인 유리 밀너(53)가 외계인을 찾는 연구에 1억 달러(1160억 원)를 기부했다.
밀너는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왕립학회에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 프로젝트에 10년간 1억 달러를 기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세티(SETI)는 전파망원경으로 외계인이 보낸 신호를 추적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능을 갖춘 생명체라면 규칙적 전파를 발송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 프로젝트는 조디 포스터 주연의 SF영화 ‘콘택트’로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밀너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그린뱅크 우주망원경 등 세계 3군데의
전파망원경으로 외계인의 신호를 추적하는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UC버클리의 앤드루 시미언 박사는 “연구비가 부족해
연간 24~36시간만 망원경을 가동할 수 있었는데,
그 시간이 수천 시간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혁명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세티 프로젝트는 1992년 미 항공우주국(NASA) 지원으로 시작됐지만
이듬해 지원을 중단해 자금난에 시달렸다. 지금은 UC버클리가 주관하는 민간 프로젝트이다.
과학계는 환호했다. 밀너는 이날 외계인 추적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한 서한도 발표했는데,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SETI연구소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 등 세계적 학자들이 지지 서명을 했다.
드레이크 박사는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설명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창안한 과학자이다.
호킹 박사는 이날 “무한한 우주에는 반드시 다른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며 “(외계인보다)
더 큰 질문은 없다. 이제 그 답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밀너의 과학 연구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기초물리학, 생명과학, 수학에서
획기적 성과를 낸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과학 혁신상(Breakthrough Prize)’를
제정해 매년 노벨상의 두 배나 되는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가 잇따라 과학 연구에 거액을 기부한 것은 자신이 모스크바대를
나와 옛 소련 과학아카데미 산하 연구소에서 일한 물리학자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란 이름도 인류 최초로 우주로 나간 옛 소련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에서 따온 것이다.
그가 “외계인 추적 연구에 대한 관심은 내가 태어나던
1961년부터 시작됐다”라고 농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밀너는 소련 붕괴 무렵 과학자에서 투자자로 변신했다.
1990년 미국으로 이주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 벤처에 집중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일반인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우주에서 온 전파 신호를 분석하려면 엄청난 컴퓨터 작업이 필요하다.
UC 버클리는 1999년부터 일반인이 이 작업에 동참하는 ‘세티 앳홈 (SETI@Hom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티 엣홈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PC가 다른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전파 신호 분석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밀너는 “어쩌면 일반인들이 전문가보다 먼저 외계인이 보낸 신호를 찾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밀너는 이날 100만 달러 상금을 내걸고 외계인에게 인류가 어
떤 존재인지 알리는 메시지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55건
ㆍ2015년 ·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유리 밀너, 외계인 탐사 프로젝트에 1160억 원 기부
ㆍ2011년 · 극(極) 사실주의 화가 루치안 프로이트 별세
ㆍ2009년 · 최석우 몬시뇰 선종
ㆍ2005년 · 보건의료노조 전면 파업
ㆍ2005년 · 제3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판문점)
ㆍ2005년 · 동해 육군 해안초소 총기탈취 사건
ㆍ2004년 · 최규하 전 대통령 부인 홍기 여사 별세
ㆍ2003년 ·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
ㆍ2002년 · 북한 고려항공, 양양공항(南)∼선덕공항(北) 남북 직항로 첫 시험비행
ㆍ2002년 · 수단 정부와 수단 인민해방군, 내전 종식 안 합의
ㆍ2001년 · 이종범 선수, 연봉 3억 5천만 원에 기아 타이거즈 입단
ㆍ1998년 · 응용화 학계의 토대를 마련한 한국의 화학자 김동일 별세
ㆍ1996년 ·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
ㆍ1994년 ·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폴 델보 사망
ㆍ1989년 · 정부, 민간인 방북 신청 첫 허용
ㆍ1989년 ·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가택연금
ㆍ1987년 · 유학생 이재환, 오스트리아 빈에서 납북
ㆍ1987년 · 신문협회, 중앙지의 지방 주재기 자제 부활 결의
ㆍ1985년 · `1985년 한국미술 20대의 힘`전 출품작품 강제철거
ㆍ1982년 · 중국,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비난
ㆍ1982년 · 체육부, 국가대표-체육유공자 위해 체육인 복지기금 설치키로
ㆍ1981년 · 제7회 주요 선진국 정상회담 개막(캐나다 오타와)
ㆍ1981년 · 한국,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공사에 참여키로 결정
ㆍ1978년 · 고리원자력발전 5-6호기 기공
ㆍ1978년 · 고리원전 1호기 준공식
ㆍ1977년 · 유엔 안보리, 베트남의 가맹 승인
ㆍ1976년 · 미국 무인 우주선 바이킹 1호 화성 연착 성공
ㆍ1973년 · 브루스 리(이소룡) 사망
ㆍ1969년 · 미국 아폴로 11호 암스트롱 인류 최초 달착륙
ㆍ1968년 · 중앙정보부, 임자도 거점 고정간첩단 118명 중 거물급 27명 구속 발표
ㆍ1963년 · 소련-중공 회담 결렬
ㆍ1960년 · 미국 잠수함서 IRBD 폴라리스 미사일의 수중발사에 성공
ㆍ1953년 · 공산 측, 휴전협정 조인에 동의
ㆍ1951년 · 압둘라 요르단 국왕 암살
ㆍ1950년 · 대전 함락. 딘 소장 실종
ㆍ1950년 · 북한군, 대전 점령
ㆍ1948년 · 국회,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 부통령에 이시영 선출
ㆍ1947년 · 인도네시아-네덜란드 교전
ㆍ1945년 ·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 사망
ㆍ1944년 ·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 발생
ㆍ1937년 ·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라디오 전신 체계(1896)의 발명가 마르코니 사망
ㆍ1932년 · 비디오 퍼포먼스 예술가 백남준 출생
ㆍ1930년 · 단천 농민 천여 명 폭동 (11명 사망-26명 중경상)
ㆍ1919년 · 최초의 에베레스트 정복자 에드먼드 힐러리 출생
ㆍ1917년 · 케렌스키 조각, 레닌에 체포령
ㆍ1914년 · 의사시험규칙 공포
ㆍ1907년 · 고종 양위식
ㆍ1907년 · 강태현-송영근 등 국민 결사대 구국선언서 살포
ㆍ1899년 · 베네수엘라 대통령 구스만 블랑코 사망
ㆍ1895년 · 프랑스 모박사 사망
ㆍ1890년 · 그리스의 왕 게오르기오스 2세 출생
ㆍ1866년 · 독일의 수학자 리만 사망
ㆍ1864년 · 스웨덴의 시인 카를 펠트 출생 - 1931년 노벨 문학상 수상
ㆍ1836년 · 짧은 체온계를 발명한 영국의 의사 올벗 출생
ㆍ1810년 · 콜롬비아 독립
[출처 : 조선닷컴]
El Pescador de Perla (진주조개 잡이) / Mila Khodorkovsky & photo by 모모수계
https://youtu.be/5erob2QaSvQ
음악편집:체칠리아
첫댓글 진주조개 잡이의 원본을 게시해주시고
남아공 보타 대통령, 비상사태 선언
저런 인권 유린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다른 국가에서도 인권에 대해서는
못하게 하고 있죠
우리의 문 정권의 인권 유린도 타도해야 할 대상이죠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유리 밀너, 외계인 탐사 프로젝트에 1160억 원 기부
얼마나 돈이 많으면 하긴 돈보다도
나라의 우주에 관한 관심에 동조하는 마음에 서겠죠
그 외 많은 자료가 좋은 상식이 되네요
오늘도 게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양때님^^
음악 참 조오 치요
참으로 정답니다
문재인 타도 해야지요
그 많은 잘못을 하고
탄핵이란 말은 ㅉㅉ
그런데 이 인간들은 무순 탄핵 소릴 하고 있으니
참....
재인이 감옥 갈까봐
방패막이로 그러지요
타혀 하자는 생쑈도 어젠 했던 가 본데
늦은 출석 하고 갑니다
아침이 아주 선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