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경(藥師經) 제21품 경전의 이름과 대중의 환희
그때 비구 아난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 아래 예배하고 바른 무릎을 땅에 대며
공경히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어 말하였다
부처님이시여,
이 경전의 이름을 마땅히 무엇이라 하오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아 지녀야 하옵니까?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의 이름은 「칠불(七佛),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등각(正等覺)의 본원 공덕 수승 장엄경」이라 할 것이며
또한 「문수사리가 물은 경」이라 할 것이며
또한 「약사유리광여래의 본래 원력과 공덕의 경」이라 할 것이며
또한 「집금강 보살이 서원을 세운 요긴한 경」이라 할 것이며
또한 「일체 업장을 말끔히 소멸하는 경」이라 할 것이며
또한 「소원이 원만히 이루어지는 경」이라 할 것이며
또는 「12야차 대장이 옹호하고 지닐 것을 서원한 경」이라 할 것이니
그대들은 마땅히 이러한 이름으로 받들어 지니도록 하여라.
이에 부처님께서 이 경전을 설법하여 마치시자
모든 거룩한 보살들과 비구들을 비롯하여
여러 천상대중과 용과 야차, 건달바(乾闥婆)와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후羅迦)와
사람과 사람 아닌 것 등의 일체 대중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모두 한 결 같이 크게 환희하여 깊이 믿어 간직하고
받들어 수행하였다.
약사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 終
자료출처: 동국역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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