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 프로필 이미지
윤승원의 청촌수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포토 에세이】 수통골 왕두꺼비 ― 직관과 혜안
윤승원 추천 0 조회 25 26.07.01 10: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6.07.01 19:23

    첫댓글 ♧ 네이버 ‘윤승원의 청촌수필’ 블로그 댓글
    ◇ 운곡(네이버 ‘雲谷의 글로 쓰는 수채화’ 블로그 운영) 2026.7.1.16:49

    왕두꺼비 한 마리를 통해 삶의 순리와 자연의 지혜를 길어 올리시는 청촌 선생님의 시선에 깊이 머물렀습니다.

    특히 낙엽과 왕두꺼비를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삶의 스승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생로병사를 담담하게 성찰하는 문학적 상상력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문체는 독자까지 그 숲속으로 이끌어 함께 사유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작은 생명 하나를 통해 큰 우주를 보여준다’라는 말이 이 작품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계곡의 왕두꺼비는 어느새 한 마리 동물이 아니라, 조급한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삶을 돌아보라고 일러주는 철학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은 읽고 나서도 마음속에서 계속 자라난다고 합니다. 이번 포토 에세이가 바로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을 통해 삶의 본질을 비추는 청촌 선생님만의 깊은 문학 세계를 오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운곡 올림

  • 작성자 26.07.01 19:24

    ▲ 답글/ 필자 윤승원
    운곡 선생님의 댓글이 또 한 편의 생생한 포토 에세이입니다. 필자에 대한 과분한 찬사이기도 하지만 자연의 철학자에 대한 칭송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연에서 만나는 작은 생명체 하나가 文史哲의 가르침을 주는 스승일 때가 있습니다.

    수통골 두꺼비 형사는 생로병사, 희로애락, 그 모든 생명체의 비밀을 직관을 통해 분석할 줄 아는 혜안의 철학자입니다.

    그 맑고 신선한 계곡에 자주 가다 보니 왕두꺼비의 언어를 읽게 됩니다. 각종 산새의 언어도 번역하고, 꽃뱀의 언어도 통역하는 수준이 됐으니, 산에 가면 외롭지 않습니다.

    운곡 선생님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졸고가 색다른 근사한 옷을 입게 됐습니다. 수통골 매복 형사가 가만히 지켜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