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펜유저로 테너지 64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좋은데....
사용한지 한달 되니 뭔가 성능이 부쩍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가격은 다른 러버의 두배고 수명은 절반에 못미치는 느낌이요
좀 자세히 얘기하면, 이제 레슨 1년차고 6부정도 칩니다.
첨 레슨 시작할때 뭣도 모르고 mxp(나중에 알게됨)를 사서 만족스럽게 6개월을 썼습니다.
주위에서 러버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고 하고,
코치님도 제 러버보더니 교체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러버를 Yakaka extend로 교체했습니다.
제가 알고 한 게 아니라 그냥 우연히 다른 탁구장에서 누군가가 드라이브에 좋다고 하며
그걸루 바꿔주었습니다.
며칠 좀 적응이 안되서 후회하고 다시 예전것으로 쓰고 싶었는데
원래 쓰던 러버의 모델명을 몰라서 그냥 어쩔수 없이 Yasaka로 몇개월 교체해가며 사용했습니다.
몇달쓰니 또 그런대로 쳐지더군요.
그러다 또 교체시기가 되어 우연히 탁구용품점에 갔다가 FXP를 구입했는데
하루 쳐보니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야사카로 되돌아 가야 했습니다.
몇번의 교체를 거치다보니 러버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 저것 보다보니
테너지가 좋다고 해서 그넘(64)으로 바꾸서 쳐보니
과연 "신세계"였습니다.
내 드라이브나 서브가 통하는 경험을 자주 하게 해준 러버였습니다.
얼마전에 ELP가 좋다고 해서 그넘으로 바꿔보았다가 하루만에 포기하고 다시
테너지로 돌아온 경험도 있습니다.
나에게 ELP는 치기는 쉽고 대충 쳐도 상대방에게 넘어가는 성공률은 최고지만
위력이 없는지 무조건 다시 나에게 오더군요..
평소에 테너지로 이기던 이들에게 지더군요..ㅜㅜ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 테너지가 두배로 비싸지만 그건 브랜드 비용이고 성능은 크게 차이 안난다는 주장과
그래도 테너지라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이번에 두번째로 구입한 테너지가 1개월이지만,
자꾸 다른 가성비 좋은 러버로 갈아타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요즘 생각이 드는 건 첨 사용해봤던 MXP입니다. 그땐 만족했었지만 지금도 그럴까?
탁구장 락커에 잠자고 있는 몇번 써보지도 못한 중고러버들을 보니 함부로 바꾸지도 못하고 고민중입니다.
고수님들 의견은 어떨까요?
첫댓글 좋아하는 러버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쭈욱 쓰세요. 요즘 신형 러버 하루가 멀다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싸고 본인한테 더 잘맞는 러버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대신 러버경도, 돌기배치, 탑시트특징, 본인스타일등에 대한 연구도 있어야 찾습니다. 그냥 누가 좋다고 붙였다가 며칠쳐보고 때버리면 용품방황은 끝이 없을겁니다.
펜홀더 라바는 모든게 다 되야합니다. 블파jp03붙여보세요 드라이브 스매시 등등 다좋습니다. 강추합니다.
테너지 64도 괜찮긴한데 비싸요
그동안 사용하신 러버들 간에 특성상 같은 계열이 하나도 없으셨습니다. 너무 다른 장르의 러버를 계속 바꾸셨네요.
일펜에 테너지64는 검증된 조합이니 당연히 좋습니다.
야사카 엑스텐드 HS 역시 장르가 달라 적응이 필요한 러버지만 충분히 괜찮습니다.
FXP와 ELP는 문제가 됩니다.
이건 너무 소프트한 장르로 급변하신것이며 일본식 펜홀더와 어울리는 러버도 아닙니다
가성비를 고려했을때 각 브랜드별로 지금 글쓰신분께 추천드릴만한 러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티바 - 아우루스 프라임, 5Q VIP
스티가 - 에어록 아스트로 M
안드로 - 라잔트 터보, 헥서 플러스
도닉 - 블루파이어M1 또는 JP03
@레지스터 JP01이 아니라 03인 이유는 뭘까요?
@레지스터 안드로 K2도 추가요~
@성운 jp03스폰지 탑시트 합산경도가 45.9도이고 테너지64가 합산경도 45.6도입니다. 충분히 힘이 있고요. 부족하다면 46.8도 jp02쓰셔도됩니다. 일펜쓸때 헌터스페셜에 썼는데 아주 충분했습니다
@성운 테너지64를 좋아하셔서 입니다.
@레지스터 감사합니다. 담에 러버 교체할때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6부신데..이 러버 저 러버 쓰신다?? 제대로 가르쳐주시는 분 만나면 그렇게 추천 안합니다,,초보때는 그 사람의 탁구 성향을 잘 알 수 없기에 적어도 1~2년 지나고 나서야 스타일이 나오게 되지요,,전진 속공형이냐,,드라이브 전형이냐,,올라운드형이냐,, 수비형이냐,,등...그것이 확립된 후에 라켓과 러버가 정해지구요,,,처음엔 기본 라켓과 일상적인 러버(보토 권하는 일반러버)로 6개월~1년 사용해보고..이것으로 적응한 후 그래도 뭔가 더 보강이 필요하다 느낄 때 비로소 러버나 라켓을 교체할 수 있는거죠,,,한두달만에 이것 저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mxp는 단종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인터넷업체에 mxp와 안드로 라잔터시리즈를 물어보다 들은 얘기인데요~~사실인지는 확인이 필요할든 싶습니다
사실무근입니다.
엉뚱한 루머네요. 어느 업체가 그렇게 말하나요?
판매률1위의 러버가 단종될리는없죠
@Oscar 저두 이상해서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단종은 아니고 업체사정상 mxp는 판매중단하고 라잔터시리즈에 집중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단종과 판매중단을 헷갈려 한거 같아요.
라잔트 터보 좋아요
가격도 요즘 세일 하드만...
다들 감사드립니다. MXP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군요. 덕분에 새로운 지식 얻어갑니다. 참고로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금 추천된 러버들이 가격떠나서 테너지64보다 좋은 건지....아님 가성비로 봐서 좋은 건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