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서 죽순나물 해 먹으라고 두 봉지나 채취하여 그에 겉껍질까지 까서 준것을
처음 귀농하여 죽순 하 많이 먹다 보니 별반
안 먹어버릇하여 그러한가 내 입맛엔 그리 썩 좋은 기억이 없기에
몸에 좋은 향도 좋은 죽순이기에 담금주를 담아보기로 한다
하여 담금주를 담으려고 물기를 빼내고 있다가
저녁 죽순담금주를 담는데
양이 좀 많다 싶어 두병으로 나눠 담으려 했더니
울 영감 우씨 뭘 두병에 담느냐고 하면서
서너개 남은 것 세개를 몽땅 술병에 넣어 버렸다
죽순 담금주는 사실 그리 진하게 우러나진 않지만
하여도 향은 좋은것인데 저 많은것을 한 병에다가 몽땅 넣었다는 것
죽순의 효능으로는 단백질, 당질, 지질, 섬유, 회분 외에 칼슘, 철, 염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첫댓글 소뿔 담금주 같네..ㅋㅋ...글고보니 담금주로 못하는게 없네요
ㅎㅎ 아무래도 남편 멀리 장기 출장 간 동안 두병으로 나눠야겠어요
재료를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