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 열매를 맺는 연한 가지 / 겔 17: 22 - 24
2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23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24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요즈음은 건강이 모든 이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들이 매우 높습니다. 먹거리 광고 선전에도 열을 올립니다. 인삼을 먹은 한우, 쑥을 먹여 키운 한우, 마늘을 먹여 키운 소, 인근 합천에는 황토를 사료에 배합하여 황토속의 효소성분과 미네랄의 대사작용으로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증강시켜 건강한 소로 키워 육질이 부드러우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맛이 뛰어나다는 등록상표 제312호 화명동 합천황토한우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육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복분자를 먹여 키운 돼지, 바나나를 먹여 키운 돼지, 홍삼껍질을 먹여 키운 돼지, 녹차를 먹여 키운 보성 웰빙 삼겹살, 뽕잎을 먹여 키운 돼지,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약재를 먹여 키운 오리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보다 더 잘 먹고 사는 동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여 조제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각 커피가 런던에서 한잔에 50파운드, 한화로 약 10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자마이칸 블루 마운틴과 코피 루왁 열매를 사용하여 만든 이 커피의 제조자는 카페 라로의 미각을 창조해낸 데이비드 쿠퍼라고 합니다. 코피 루왁 열매는 아시아 사향고양이가 먹은 뒤에 배설한 것으로 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속살을 분해하여 배설하면 그 열매를 수거하여 똥을 씻은 뒤에 구워내 새로운 커피 맛을 내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맛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잎과 열매는 굉장히 중요한 식품과 음료의 재료가 됩니다. 아마 이것이 없으면 큰 일 날 것입니다. 누가복음 6:43에는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고 합니다. 유실수 나무는 열매를 맺어야 하고, 열매를 맺되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먹지 못하는 돌감이나, 땡감이나, 탱자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열매는 과일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의 열매는 내가 자의로 맺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는 내 능력으로 맺는 것이 아닙니다. 내 뜻으로 맺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성령의 아홉 가지의 열매가 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 열매들은 문자 그대로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에 의해 맺는 열매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이 맺는 열매입니다. 약하고 연한 사람이 맺는 열매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자가 맺는 열매입니다. 온유와 영적 강건은 절대적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의 내용입니다. 에스겔은 기원전 7세기 초의 선지자로서 그는 기원전 587년의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희망에 대한 예언도 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침공과 예루살렘의 황폐화를 말했습니다. 유다왕통이 끊어지겠지만 그루터기에서 메시야가 날 것을 그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연한 가지의 모습을 가진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의 태어나신 곳은 비천한 마굿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문과 지위는 비천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대해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재물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머리 둘 곳도 없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에 의하면 예수님의 모습은 참으로 초라했습니다. 고운 모양도 없고 흠모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정식으로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뜻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나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연한 가지라야 많은 열매를 맺듯 그리스도를 닮은 우리 모두가 연한가지가 되어 열매를 많이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연한 가지를 꺾어 높은 산에 심습니다.
22절은 말씀합니다.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성경이 말하는 연한가지란 그리스도의 미천한 출생을 의미합니다. 연한가지는 보잘 것 없이 약하고 천한존재로 태어나신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심지어 제자들에게서 조차도 업신여김을 받으셨습니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기도 전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느냐?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메시야가 태어난다면 중심된 도시 예루살렘에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한 가지 같은 그리스도가 빼어난 산, 시온에 심겨졌습니다. 그가 시온에 세워질 때 열매를 맺고, 각양 새들이 깃들이게 됩니다. 각 민족이 그리스도에게로 와서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8에서는 그리스도를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셨을 때에 한없이 높아지신 것입니다. 봄이 되어 물이 오르는 계절입니다. 연한 순이 나와서 자라납니다. 연한 순이 자라 큰 가지가 됩니다. 가지에 무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연한 가지가 무성한 가지가 되고 여기에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 하늘나라의 이치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말 약해 보이는 연한 가지가 무성한 가지가 되고 또 열매를 맺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다윗은 위대한 성군입니다. 전쟁을 잘 하는 왕이었고 부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강하고 부할 때가 아니라 연한 가지 일 때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가 간음하고 살인하였지만 나단 선지자에게 내가 범죄 하였도다.라고 고백할 때 그는 가장 낮아졌고 이 때 하나님은 그를 가장 높은 산에 심으셨습니다. 모세 또한 애굽에 왕자로 있을 때가 아니라 이름 없는 목자로 낮아졌을 때, 하나님은 높은 산에 그를 심으셨습니다. 이사야는 겁 없는 선지가가 아니라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자신을 낮출 때에 하나님은 그를 높이 세우셨습니다. 베드로는나는 죄인입니다라고 자신을 고백할 때 비로소네가 이제부터 사람을 취하리라고 높임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높은 말(馬) 위에서가 아니라 말에서 땅에 떨어져 꼬꾸라졌을 때 비로소 높은 산에 심겨졌습니다.
우리도 연약할 때 비로소 강해집니다. 우리의 약함을 아시고 약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들을 세우시고 우리를 높은 산에 심어주십니다.[고후 13: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우리가 잘 아는 복음성가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약할 때 강함 주시네.‘ 인간은 누구나 약할 때 가장 강해집니다. 이는 약할 때 강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약할 때 함께 하십니다. 히브리서 4:15에는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도 약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나아오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 가신 주~날 받으옵소서(349장)라고 찬송합니다.
오늘 성경은 연한 가지를 꺾어라고 말씀합니다. 연한 가지라야 꺾입니다. 왜 강한 가지를 높은 산에 심지 못합니까? 너무 강해서 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꺾이지 않는 가지는 높은 산에 심기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강한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과 겨루려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하나님께 이기려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야곱은 참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이기려고만 했습니다. 욕심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형, 에서를 만나러 오는 야곱을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게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지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환도뼈를 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꺾여야 높은 산에 심길 수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꺾어서 높은산에 심어놓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이름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꺾으실 만큼 연해지자 비로소 높아진 것입니다. 야고보서 4:10에는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5:6에는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합니다. 낮추고, 겸손하면 하나님이 직접 높이 들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연한 가지를 꺾어 높은 산에 심습니다. 우리 모두가 높은 산에 심겨진 연한 가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연한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습니다.
23절에는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라고 합니다. 연한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연약함은 하늘나라의 모습입니다. 하늘나라는 온유한 자의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의 것입니다. 어른이 아니라 어린이의 것입니다. 소외된 자의 것입니다. 부자가 아니라 거지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연약한 자들의 것입니다. 이사야 53:2에서는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연한 순 같고,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산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분 때문에 평안하고, 먹고 사는 사람이 수 없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그리스도의 무성한 열매들입니다. 의사 아들, 변호사 아들, 목사 아들, 셋이서 아빠 자랑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의사 아들이 말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한 시간 수술하면 1,000달러 번다. 다음은 변호사 아들이 자기 아빠 자랑을 합니다. 우리 아빠는 한 시간 말하면 2,000달러 번다. 목사 아들 차례가 되자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합니다. 우리 아빠는 30분 말하고 나면, 여러 사람들이 돈을 거두어 낸단다. 아마 헌금을 아빠가 다 가지고 가는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다 예수님 덕에 살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누구 덕에 삽니까? 누구 덕에 이만큼 되었습니까? 다 하나님 덕입니다. 우리가 다 예수님 때문에 잘 된 예수님의 열매들입니다.
요 15:1절에는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고 합니다. 그리고 5절에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은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다고 하십니다. 너희가 가지가 될 수도 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너희가 가지가 되어라고 하시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가지입니다. 가지는 가지인데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가지를 통해 나무가 보여야 합니다. 가지를 통하여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가지를 통하여 나무의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포도는 성지에서 보리, 올리브와 더불어 가장 친숙한 농작물입니다. 농작물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을 의미할 때 포도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5장에는 포도밭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포도밭은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킵니다. 시편 80:8에는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라고 합니다. 포도나무는 애굽에서부터 와서 심겨졌습니다. 그 가지가 하나님의 백향목 과도 같아 바다까지 뻗쳤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가지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2절에는 무릇 내게 붙어 있어라고 합니다. 나무에 붙어 있다는 자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아무리 가지가 튼튼해도 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나무와 가지의 밀접한 관계를 보세요. 나무와 가지는 끊임없는 생명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그리스도와 우리의 거룩한 영적 교제의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이 줄기를 통해 가지에 전달됩니다. 잎에서 엽록소가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영양분을 만듭니다. 이 둘이 함께 가지에 전달되어 열매를 맺게 합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나무와 잎의 유기적인 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머니 뱃속의 아기를 보세요. 탯줄을 통하여 아기는 영양분과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체내에 필요 없는 것들을 다시 모체로 방출합니다. 이렇듯 받고 내 보내는 과정을 통하여 건강하게 성장하여 아기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탯줄은 누구의 것입니까? 어머니의 것입니까? 아기의 것입니까? 탯줄은 아기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어머니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기가 어머니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얼마전 우주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였습니다. 11일 동안의 우주 임무를 잘 마치고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착륙하였습니다.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할 때는 아주 자연스런 복장을 하고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일단 캡슐이나 정거장 밖에 나와 우주유영을 할 때면 산소 파이프를 길게 탯줄처럼 의지하고 다닙니다. 이 줄이 없으면 잠시도 살아 있지 못합니다. 산소를 공급받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우리 영혼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생명의 탯줄이 잘 이어져 있어야 은혜를 받고, 영성을 얻고, 지혜를 공급받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배어 있는 죄와 더러움을 배출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운동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것만 확실하게 하면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무엇일까요? 알아 맞춰보세요.(선물) 그렇습니다.
눈을 감고 손을 무릎에 올리고 숨을 크게 들이키면서 내 속에 들어와야 할 것들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다시 숨을 내 뿜을 때에 내 속에서 나가야 할 것들을 묵상합니다. 이렇게 하므로 호흡을 통하여 있어야 할 것들을 초청하고 없어야 할 것들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어 생명을 공급받아야 열매를 맺습니다. 생명 아닌 것들이 나가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라고 합니다. 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서로가 필요한 관계입니다. 거룩한 관계는 거룩한 교제를 통해 가능합니다.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이런 좋은 관계가 열매를 맺기 위한 필요충족 조건입니다.예수가 없다면 크리스천은 무력하다. 크리스천이 없다면 예수는 무력하다는 말처럼 예수님과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고 충족한 관계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는 교인을 사랑하고 교인은 목사를 사랑하는 교회야말로 건강한 교회입니다. 목사와 교인이 불편한 교회는 영적으로 병든 교회입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아직까지는 그래도 한사람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는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민족은 약점도 많고, 결함도 많고, 부족함도 많습니다. 사면이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연약한 가지 같은 우리나라를 강하게 하시고 위기 때마다 지켜주시고 사용하고 계십니다. 작고 가진 것도 없는 나라지만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 가운데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침범하거나 지배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우리나라가 약하기에 가장 유리합니다. 다른 나라를 침범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나라든 다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여권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인론리 플래닛은 한국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기적이다고 했습니다. 중국은 서쪽에서 한국을 압박합니다. 일본은 동쪽에서 계속해서 한국의 위협이 됩니다. 지난 수 세기 동안 한국은 본의 아니게 전쟁 게임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변국들이 아무리 한국을 삼키려 해도 손상되지 않고 살아남아 있습니다. 중국과 강하나 사이에 두고 있지만 한국은 중국과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중국에 소수민족이 56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소수민족으로 중국 땅 연변에 조선족이 있지만 한국은 엄연히 다른 나라로 생존하고 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약하기에 강한 나라입니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약하고 무지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무성하게,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이사야 60:22에는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고 합니다. 여호수아 23:10에는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작고 약하지만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하게 하시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 합니다. 약해 보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삽니다. 병치레하는 사람과 병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오하려 장수합니다. 작은 사람이 무섭습니다. 조폭 두목들은 한 결 같이 체구가 작은 사람들입니다.
열매는 가장 좋은 먹거리입니다.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였던 에덴동산의 먹거리가 열매 즉 과일입니다. 마지막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게 되면 그곳의 먹거리가 과일입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좋아하십니다. 우리의 열매는 하늘나라의 먹거리입니다.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늘나라에 쌓은 먹거리가 됩니다. 요한복음 15:8에는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합니다. 열매를 맺어야 아버지께 영광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게 열매 맺는 연한 가지가 됩시다.
결론입니다.
고전 1:27에는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하려 하시며라고 합니다. 우리가 다 미련하고 약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가지를 꺾어서 높은 산에 심으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약한 우리로 하여금 강한 자들을 구원하게 하십니다. 높이 올라가는 나무는 그늘을 만들지 못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그늘을 만듭니다. 혼자 높은 나무가 아니라 함께 그늘을 이루는 나무가 좋은 나무입니다. 많은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입니다. 혼자주여, 주여만 외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함께 있어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합니다. 혼자 잘 믿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남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다 약하지만 약한 자가 강한 것을 믿으십시오. 연약한 가지를 높은 산에 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연약한 가지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연약한 가지 같은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그리고 금년엔 꼭 많은 열매 맺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가지에 많은 열매가 맺혀 무성한 나무, 풍성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