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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식구 1명에서 7개월 후 10명이 예배를 드리다 - MD전도정착사관학교 강영단 사모
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전도정착사관학교 강영단 사모입니다.
* MD사역을 만나다.
1990년 남편 목사님이 전도사로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연이어 세 자녀 출산을 하면서 준비되지 않은 개척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교회부흥을 위하여 기도하고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전도하며 전도를 잘하기 위하여 배우지 않은 전도방법이 있을까 할 정도로 수많은 전도세미나에 참여하여 배우며 전도하였습니다.
그러나 14년간 창원, 부산, 다시 창원으로 세 번이나 교회를 개척하고 문을 닫고 반복하면서 IMF위기 이후 시간이 지나갈수록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창원사랑의교회로 합병하고 동사목사 겸 전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합병 후에도 열심히 전도는 하였지만 전도도 잘되지 않고 등록된 어쩌다 스스로 들어온 새 신자도 정착이 되지 않은 가운데 계속해서 새로운 전도 방법을 찾다가 2004년 10월 정착사역인 MD사역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편 목사님이 밴드목회연구원 장학일 목사님을 통하여 서울예수마을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MD사역과 한 생명 정착을 위하여 찾아가며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MD사역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받고 그날 이후 앉으나 서나 MD사역을 생각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공부하며 반복교육을 받고 우리 교회에 맞는 MD사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눈에 보이는 노방, 축호전도를 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믿음이 어린 성도들과 장기결석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MD정착사역과 성도들의 가족들 중 불신자를 전도 대상으로 하는 MD전도정착사역을 통하여 정착된 새신자들이 또 다른 새신자를 전도함으로 침체되어 가던 교회가 새롭게 거듭나 1년도 되지 않아 출석성도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부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창원사랑의교회 소그룹(목장) 부흥이야기
* 최 OO 집사 남편 고 OO 성도님 전도이야기
MD의 3대 정신인 십자가 사랑! 성령의 감동! 즉각 순종! 교육을 받고 옆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실천하다보니 먼저 가정이 변화되었습니다. 전도대원들도 서로를 소중한 존재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맛있고, 재미있고, 은혜스럽고 3고를 실천하면서 부정적인 교회 분위기가 화목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가까운 사역자들부터 서로 사랑하고 믿어주고 성도들에게 섬기는 표현을 계속 하다 보니 교회 성도들도 서로를 배려하고 섬기는 분위기로 바뀌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된 곳은 소그룹인 목장이었습니다. 이를 누구보다도 하나님께서 아시고 그때부터 영혼들을 보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맡은 목장 식구 중 최 OO 집사님은 남편이 아주버니가 운영하는 포크레인 회사 기사인데 일감이 많아서 수입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본인이 우유배달을 통하여 생활비로 충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포크레인을 그만 두고 집에서 규칙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생활을 하고 월급을 받아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기도제목을 내어 놓았습니다.
목장에서 함께 합심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남편이 공사를 하다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장식구들은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매주 입원해 있는 최집사님 남편을 병문안하며 친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병문안 자체를 거부하였으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께서 그분의 마음을 만지셔서 병문안을 기다렸습니다. 우리목장 권사님의 남편인 남전도회 회장 안수집사님 부부가 함께 병문안하면서 남전도회 회원들이 팀을 이루어 친해졌습니다. 그후 목사님도 심방하면서 퇴원하기 전에 이미 정착된 새신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분이 퇴원하기 전에 퇴원하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이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전도가 되어 지금은 교회재정을 보시는 장립집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 이 OO 집사님 정착과 남편과 친정어머니 전도이야기
MD사역으로 교회가 서로 섬기는 분위기인 가운데 어느 주일날 한 분이 우리교회에 예배를 드리려고 오셨습니다. 이사와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교회탐방을 하던 이순희 집사님께서 지나가시다가 사랑의교회가 눈에 띄어 들어왔습니다. 와서 보니 아는 사람이 있어서 정착하기가 수월했다고 합니다. 그분이 최 OO 집사입니다. 우유배달로 알게 된 관계라고 합니다. 등록 후 MD정착사역으로 교회에 잘 정착된 이 OO 집사님은 남편을 전도 하다하다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 목장에서는 최 OO 집사님 남편을 전도한 경험이 있는 사랑의교회 남전도회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전도회 회원들과 팀으로 섬기는 전도를 하다 보니 남편이 전도되어 들어오시고 MD정착사역을 통하여 남자 목장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예배로 이 OO 집사님 집으로 가니 친정어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아 모시고 살고 계셨습니다. 목장식구들이 모두다 친정엄마 같이 잘 섬기니 어머니도 교회오시는 걸 좋아하셔서 한 집안 식구들이 다함께 예배드리는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 이 OO 집사님 친정어머니 전도이야기
목장 MD전도로 남편과 친정엄마들과 가족들이 전도되는 모습을 보면서 목장식구들의 기도 제목이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나이 많으신 이 OO 집사님이 시골에 계시는 친정노모 구원을 위한 기도제목을 내놓았습니다. 놀랍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시골집으로 도로가 나게 되어 이사를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아들보다 언제나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주는 딸의 집 근처로 이사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집사님 집 가까운 곳에 방을 얻어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장에서는 어머니께 MD가만이전도로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또 좋아하는 음식으로 섬겨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찾아오는 것을 좋아하시고 기다리셔서 목장 예배를 드릴 때마다 모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MD사역자로 곽권사님이 잘 섬겨 주셔서 정착되었고 이를 지켜본 이 OO 집사님 남편과 아들 가족이 교회에 대하여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어 전도대상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식당 MD전도왕 강명란 집사님 오만이전도이야기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식당을 운영하는 강명란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집사님은 늘 교회전도에 동참하지 못하여 미안해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목사님이 “집사님, 정말 전도하기를 원하십니까?”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밖에 나가서 전도를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편목사님이 나가지 않고 식당에서 하는 전도 방법이 있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 전도방법이 있다면 가르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가만이(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들어주자)전도 대신에 오시는 손님들과 지인들에게 오만이(오라, 만나보자, 이야기하자-들어주자)전도를 하면 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MD의 3대 정신(십자가 사랑, 성령의 감동, 즉각 순종)으로 MD사역 4대 이론을 식당에 적용하라고 가르쳤습니다.
1) VIP(손님)는 하나님이 내게 보내주신 영혼입니다.
2) VIP(손님)는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3) VIP(손님)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과 같은 존재입니다.
4) VIP(손님)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사랑입니다.
‘전도가 본업이요, 식당은 부업이다’. '식당은 선교지, 나는 파송된 선교사'라는 정신으로 식당 문을 열기 전에 먼저 예배를 드리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보내주실 VIP(손님)들을 잘 섬기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아내 집사님에게는 손맛과 사랑을, 남편 집사님에게는 식당의 청결함과 친절을 통하여 VIP(손님)들을 십자가 사랑으로 섬기다 보면 전도대상자가 나타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식당 벽에 교회 달력과 말씀 액자를 붙여 놓고 영업시간 내내 복음성가 멜로디를 틀어 놓고 맛있는 음식과 친절과 정겨운 말과 손님의 필요를 채워주고 섬기다 보면 전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 진다. 절대 먼저 전도하지 말고 상대방이 교회에 대해서 물어오면 말을 많이 하기보다 많이 들어주라고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체질화되도록 하기 위하여 3개월 이상 오후 3시에 식당으로 찾아가 집사님 부부에게 MD사역을 가르쳤습니다.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 중에 특별히 ‘이사를 와서 교회를 찾는 사람’과 ‘이전에 교회를 다니다가 쉬고 있는 사람들’과 ‘신앙 갈등을 하고 있는 손님들’과 ‘가정에 문제가 있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단골이 되고 신앙상담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식당은 MD교회가 되어 장사가 잘 되어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게 되었고, 이 식당을 통하여 교회 새신자 중 절반 이상이 등록하고 정착하게 되어 교회부흥에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등록하기 전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MD교회인 이 식당을 통하여 남성분들은 사랑의교회 남자 MD전도팀들이 여성분들은 여자 MD전도팀들이 팀으로 섬기다 보니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이미 정착되어 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특별히 5주간의 MD섬김이들을 통하여 새신자가 가족이나 친구들을 전도해오는 놀라운 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 결과 창원사랑의교회는 MD사역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출석성도가 두 배 이상 증가되었습니다.
* 안드레MD전도훈련원 기관을 세우다
이후 여수 OOO교회로 가서 사역을 하면서 안드레MD전도훈련원 기관을 세워 집회를 통하여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를 양성하는 MD전도정착사역을 전국교회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목사님들이 자신들의 교회에 MD디렉터 목사로 초빙하게 되었고 여수, 김해, 대구에서 사역했던 교회가 6개월, 8개월, 10개월, 2년 만에 두 배 이상 출석성장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전주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MD사역을 알기 이전에는 어떻게 전도해야 될지 어떻게 정착시켜야 될지를 알지 못한 가운데 축호전도와 거리 노방전도를 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MD사역을 안 이후에는 전도보다 중요한 것이 정착이요, 정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분위기라는 것을 알기에 전도에 우선하기보다 MD사역자 양성을 위한 MD사역 교육에 집중하였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는 말씀을 의지하여 좋은 교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기존성도들이 십자가 사랑과 성령의 감동과 즉각 순종이라는 MD의 3대 정신으로 무장하여 서로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듯이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MD사역자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MD사역자를 중심으로 하나 된 2~3명이 팀을 이루어 교회에 잘 나오지 않는 성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가만이(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 - 들어주자) 팀심방을 통하여 좋은 관계를 회복함으로 결석하던 성도들이 믿음의 친구가 생겨 교회에 잘 나오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소그룹 팀에 잘 정착되어 사랑을 받은 그들이 또 다른 자신의 오이코스 새신자를 전도함으로 외부적으로 보이는 노방, 축호전도를 하지 않아도 출석성도가 늘어나 교회가 부흥되었습니다. 이후에는 MD사역자를 중심으로 소그룹(목장)을 만들어 소그룹 내 정착하지 못하는 영적으로 어린신자와 장기결석신자와 전도대상자를 발굴하여 MD정신으로 섬긴 결과 소그룹이 부흥됨으로 자연스럽게 교회가 부흥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 무디 목장이야기 - 목장식구 1명에서 7개월 후 10명이 예배를 드리다.
남편이 전도디렉터 부목사 사역시절 저도 MD사역과 소그룹 사역을 하면서 교회 소그룹 중 가장 크게 부흥시켜본 경험이 있었기에 전주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사모로서 자연스럽게 문제 있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목장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담임으로 부임한 그해 연말 목장을 편성하던 중 목자가 원하는 성도들 중심으로 재편성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등록된 성도들 중 어느 목장으로도 편성되지 않은 3명의 장기결석신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님께 이 3 명을 중심으로 자원하여 목장을 운영하겠다고 하여 무디 목장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 OO 집사님 정착과 남편 김 OO 성도님 전도이야기
어느 날 아침, 기도하는데 일찍 움직이고 싶어 집을 나섭니다. VIP(목장식구) 한 집 두 집 문고리를 잡고 기도하고 가지고 간 선물과 메모를 남기고 옵니다. 1주 2주 하다보니 어느새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세분 중에 한분인 이미란 집사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모님 저희 집에 오셨다가 가셨는데 연락 못해 죄송합니다. 함께 목장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엘리야시대 때 가뭄 가운데 비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니 손바닥만한 구름이 떠오르는 걸 보고 큰 비의 소식으로 받은 것처럼 기쁨이 충만하여 믿음으로 더욱 힘써 나간 것과 같습니다. 매번 혼자 드리던 목장예배를 누군가와 같이 예배드린다는 게 얼마나 기쁘고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주일날 주신 본문말씀으로 일주일간 어떻게 살 것인지 그리고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적용 부분으로 서로 나눔을 하다 보니 그간 교회에 나오지 못한 사정과 형편을 이야기 합니다.
이 OO 집사님은 공공기관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는 강사였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석사공부까지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사님이 자신의 고충을 미주알고주알 내놓을 때 “그러셨군요” “네, 참 대단하십니다.” 한 가지 일하기도 바쁜데 열정이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를 인정하고 관심을 쏟아주니 예배에 더욱 충실하여졌습니다. MD사역 훈련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기존성도와의 관계도 회복되어 가면서 남편의 영혼 구원에 대해서 기도제목을 내어 놓았습니다. 시댁집안 형제들은 다 교회에 다니시며 믿음이 좋은데 유독 남편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게 집사님에게는 불만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마음을 바꾸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며 위로하고 집사님과 목장에서 중보기도를 하자고 하고 교회에서도 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싸인을 보내주셨습니다.
남편이 학교 교감 선생님인데 남원으로 발령이 나서 주말부부가 되었습니다. 낮에는 학교에서 일한다고 정신없이 보내고 집에 오면 혼자 편하게 휴식을 취해서 좋았는데 몇 개월을 보내다보니 외로움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런 소식을 부인집사님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자취방에서 혼자있는 것이 외로워서 가족이 있는 집으로 오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사랑하는 노모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기도제목을 가지고 중보기도하며 친척 관계로 성도님을 알고 있는 장로님과 안수집사님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취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였기에 적극적으로 장례일을 도우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남편도 교회로 나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신자가 너무 중요하니까 그분들을 마음껏 사랑해 주고 섬기면 교회에 들어와서 함께 신앙생활을 잘 할 것이라며 믿음이 연약한 기존성도들에게 무관심하면 안됩니다. 새신자보다 더 중요한 섬김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지금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 여러분들입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들과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되어 있어야지 그렇지 않고 약간이라도 소원한 관계 더 나아가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성도가 있는 가운데 새 신자를 모셔오면 처음에는 반겨줍니다. 그런데 몇주 지나면 새신자가 핑계를 대고 교회 못간다고 연락이 옵니다. 일이 생겨서 못 온다. 바쁘다. 지방에 갔다.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 못 온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면 기존 성도들과의 관계 불편이 원인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재근 성도님도 이전에 새생명 축제나 교회 행사시 한번씩 교회에 오신 적이 있었는데 기존 성도들과 관계가 불편해서 교회에 오시는 것을 힘들어 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김 OO 집사님 정착과 남편 이용석 성도님과 언니 김 OO 성도님 전도이야기
주일예배 시간에 우리 교회에 한번 들려서 예배를 드린 분입니다. 한번 오고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나서 그분의 얼굴을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교회에 보내주시면 제가 십자가 사랑으로 잘 섬기겠습니다. 잊을만한 때에 집사님이 다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사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먼저 저를 소개하고 집은 교회 앞에 있는 아파트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사님도 같은 아파트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같은 동에 저희는 2층, 집사님은 12층이었습니다. 상담내용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폰 번호를 주고받고 오후예배를 마치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남편이 불치병이 오게 되어 일을 할 수가 없어 가정경제 문제로 야간에 간병인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 곳으로 다니며 섬기는 교회가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병이 심해져서 가까운 교회를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 교회나 갈 수 없어 뼈 묻을 교회를 찾고 있는데 목사님의 '십자가 사랑' 설교말씀이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중에 심방을 갔습니다. 집사님 남편은 키가 크신데 너무 말라서 뼈만 앙상했습니다. 이틀에 한번 신장투석을 하고 있었고 걷는 것도 누군가에게 부축 받아서 움직이는 극한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집사님은 야간 일을 마치고 교회에 오셔서 기도하시면 너무 많이 웁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함께 기도하던 중 사도행전 3장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는데 성전 미문에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이 사람을 눈여겨 보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면서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니 다리와 발목에 힘이 생겨 걷고 뛰었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말씀에 붙들려서 집사님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집사님 남편은 침대에 누워계셨습니다. 오늘은 말씀을 같이 읽읍시다. 함께 사도행전 3장을 읽고 베드로도 앉아있는 병든 자를 예수님 이름으로 일으키니 힘을 얻어 일어났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용석 성도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세요" 하고 손을 잡고 일으켰습니다. 그랬더니 침대에서 일어나 앉고 내려오시고 걷는 겁니다. 계속 누워만 계셨는데 이렇게라도 걷는 시간을 갖게 되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를 드리자고 해서 남들은 5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30분정도 걸려 걸어서 교회에 오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곧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집사님의 아버지가 면서기 출신 목사님이신데 연세가 많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계셔서 병원으로 심방을 자주 갔습니다. 그때 집사님의 언니가 병간호를 하신다고 계셨는데 언니는 불교신자였어요. 동생을 통하여 자기 남편과 아버지를 자주 심방해 기도해 주시고 간식비도 주셨다며 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하고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남편 이 OO 성도님이 교회로 나온 후 언니 처형 김 OO 성도님에게 교회 같이 가자고 전도를 하여 현재 권사가 되어 앞장서서 교회 일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 박 OO 집사님 정착이야기
우리 사택과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으로 여러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센터장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3년 정도 출석을 못한 장기 결석신자입니다. 몇 주 동안 집으로 찾아가 방문해도 만나지 못해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잊지 못할 일이 생겼습니다.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집에 계시지 않는 시간인 줄 알면서도 주보와 함께 챙겨간 과일을 문고리에 걸어 놓고 기도하고 돌아서는데 문이 열리면서 집사님이 집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근무시간인데 어떻게 집에 계시냐고 물으니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반려견에게 밥을 주러 잠깐 들렸다고 합니다. 너무 반갑고 기쁜 만남이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집사님께서 사정이야기를 하십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MRI를 촬영했는데 뇌에 꽈리가 생겨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아서 치료하느라 서울을 왔다갔다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과 딸이 서울에 있어 주말이면 서울에 올라가서 주일 밤에 내려오다 보니 교회 나오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본인이야기를 관심가지고 이해해주고 이렇게 잘 들어주니 너무 기쁘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교회 출석하곤하다 믿음이 생겨 이후에는 서울에 올라가더라도 토요일 밤에는 내려와서 교회에서 예배드려야한다고 자녀들에게 얘기하니까 우리엄마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랍니다. 이후 우리 박 OO 집사님은 찬양단장으로 헌신하는 일꾼으로 변화되었습니다.
* 정 OO 성도님 정착이야기
남편은 은행 지점장인데 주말부부입니다. 교회에 시누이들이 입심 좋은 권사님들이십니다. 장기적으로 교회 출석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만나서 사정을 알고 싶어 먼저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해도 마음 문이 꽁꽁 닫혀있어서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기도를 드렸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서 문고리에 가지고간 선물과 메모를 하고 옵니다. 그렇게 했더니 어쩌다 한 번씩 남편 집사님과 네 명의 딸과 온 가족이 함께 나와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인사를 해도 받는 둥 마는 둥합니다.
주중에 맛있는 식사 한번 하자고 대시를 하고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들어줍니다. 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들어주자! 별 이야기는 하지 않은 데 죽고 싶다고 합니다. 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남편이 사랑해 주지도 않고 잔소리만하고 아이들도 자신들의 필요만 요구하고 자신을 피한다고 합니다. 여린 성품이라서 남편이 불편한 언사로 나오면 주눅이 들어서 말은 못한다. 상대가 불만을 이야기하면 그 사건의 이유를 말로 표현을 해서 대화를 해야 하는 데 대화가 안 되어 말하면 뭐하냐 라고 포기하고 살아온 세월이 30여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야기를 들어주면 전화상으로 몇 시간은 훌쩍 지나갈 정도로 마음에 상처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도해 주니 저희 목장에도 출석하고 일주일 생활 중에 목장 모임이 제일 행복하여 기다린다고 합니다. 장기결석자 세분 중 오랜 시간에 걸쳐서 사랑의 관심과 인내를 배우며 믿음을 회복시키는 훈련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 이 OO 권사님 정착이야기
대전에서 전주로 이사 오셔서 교회를 찾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성격이 매우 독특하십니다. 주위에 저희 교회보다 큰 교회가 많이 있는데 저희 교회로 오셨습니다. 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고 가겠다고 하십니다. 편하게 오시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두 마디 이상 나누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행동은 생각하지 않고 교회에 오니 교회에서 성도들이 아는 척도 안한다고 불만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저희 교회 성도님들이 그렇다고 하니 대표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러니 뜻밖에도 말씀을 계속하시는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길에서 두어 시간은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권사님께서 나오셔서 저에게 헌금봉투에 이름을 적어서 당신에게 달라고 하시면서 이름까지 알려 주십니다. 그동안 십일조, 감사, 건축, 생일헌금을 못 드려서 드려야 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매일 전도를 해야 한다고 당신이 좋아하는 전도지를 보여주시며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지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번 저도 따라서 가서 지나가는 분들 내지는 무작위로 집이나 상가에 꽂아놓고 왔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은 이 OO 권사님께서 오시면 한사람도 옆에 가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이 MD훈련을 받으면서 영혼을 바라보는 눈이 열려 권사님께 가까이 가서 친절하게 대하니까 웃기도 하시고 인상이 조금씩 밝아지면서 그제서야 교회가 좋다고 합니다.
노방, 축호전도를 오랫동안 하였어도 결과가 없어 많이 실망하였어도 멈출 수가 없다며 지속적으로 전도하고 기도한 결과 나중에 자동차 정비소 사장님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고 OO 학생 전도이야기
어느날 사택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 물이 누수되어 관리실에 연락하였더니 윗층에서 공사를 잘못해서 피해가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관리실에서 확인해 보니 3층에 사시는 젊은 분이 찾아 왔어요. 대뜸 "세계로교회 목사님 사택이시지요?" 묻는 겁니다. "네에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습니까?" "이동네 사람들 다 알고 있어요." 그러시는 겁니다. 와! 평소에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신 집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 공사를 했는데 그 영향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고쳐주시겠다고 합니다. 제가 어느 교회 나가고 계신가요? 물으니 예전에 인천에 있을 때 아이엄마와 함께 교회에 나갔는데 아이엄마가 어떤 이유로 집을 나간 그 후로 전주 어머니 댁으로 아이들과 이사와서 교회에 가지 않은 지 몇 년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요. 아이들이 몇 살이냐고 물으니 중학생 누나하고 초등생 5학년 영준이가 있는데 지금은 할머니가 키워주고 있다고 해요. 그런 정보를 가지고 어버이날에 케익하고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하여 2층에서 왔다고 하며 우리집 화장실 고쳐줘서 고맙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전도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전도의 문이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누나하고 영준이는 너무 맑고 순수했습니다. 엄마 사랑이 배고픈 모습이 보여서 가슴이 짠했습니다. 영준이가 주일날 아침 어린이 주일학교보다 저와 같이 예배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집에 찾아가서 데리고 함께 걸어가는데 영준이가 이렇게 말하는거예요. "아줌마라고 해도 되요? 아줌마, 내년되면 제가 6학년이 되잖아요. 그때는 교회 못가요. 중학교 갈 준비해야 되잖아요." "그래 공부 열심히 하고 싶구나. 그래 열심히 해서 원하는 훌륭한 사람되어야지". 응대해줬습니다. 영준이의 마음을 읽고 잘 들어주니 영준이는 가르치는 대로 더욱 열심히 교회를 다녔습니다. 남편 목사님 사역 관계로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전국적으로 MD사역을 전하기 위해 대전으로 이사온 지 어느새 10년이 되어갑니다. 영준이는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 몹시도 궁금하며 축복하며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MD사역을 배우고 실천했던 대표적인 내용들을 대략적으로 간증하였습니다. 특별히 잘한 것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VIP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죽음과 희생과 헌신과 용서와 양보와 인내와 칭찬으로 섬기는 십자가 사랑을 무장하려고 몸부림쳤고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성령의 감동에 민감하여 즉각 순종하여 VIP를 MD의 3대 정신으로 섬긴 결과를 통하여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느니라"는 말씀에 쓰임받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은 생애를 주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기를 소원하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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