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마을을 그냥 지나치기 아까와 들렀습니다.
매화의 향기에 취해 너무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안동하회마을주변은 물도 흐르고 평화롭더군요.
안동하회마을은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동·남·서를 감싸 돌고 있고 독특한 지리적 형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유씨가 집단 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 안씨 등이 씨족으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고유의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유명한 이 마을은 크게 남촌과 북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제법 크기를 갖춘 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고.
특히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제작 연대를 고려 시대로 추정하고 있어 마을의 역사가 뿌리 깊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택(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택(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 등 많은 건축들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발달된 집 구조 등을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더할 수 없이 멋스러운 경치에 민속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정신 문화의 연구·보존·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첫댓글 어느한날 기쁨으로 가득했던날을 회상하며...잘보았습니다...
추억을 되짚을 수 있으셨나부네요.. ^^*
서애유성룡 선생이 살던 시대가 탈춤으로 다시 살아난 느낌입니다. 잘 감상했어요. 소천님 감사해요~~^^*
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