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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3일(주일) 주일설교 미가 3:1~12 '경청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 새찬송가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오늘은 본문 미가 3:1~12 말씀을 중심으로 ‘경청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인간관계를 하면서 대화를 안할 수 없는 데, 대화 중에서 ‘듣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잘 대답할 수 있고, 그래야 오해가 없게 됩니다. 이 대화를 효과적으로 가치있게 하는 기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경청’입니다. ‘경청’(傾聽)은 기울어질 경, 들을 청의 한자를 이용하여 기울여 듣다라는 뜻으로. 상대의 말을 그저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기울이고 그 말 속에 숨은 의미를 파악하여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경청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주관적인 생각으로 독단적인 해석과 결정을 하게 되구요. 자신이 원하는 것만 바라보고 추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경청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경청을 잘하려면 대화 중에 최대한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상대방의 말에 집중해야 하고 눈을 맞추며 상대방의 말에 맞는 리액션도 해야 하고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을 적절한 부분에서 질문도 던져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 ‘경청’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경청함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추가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경청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설교시간에도 경청해야 하구요. 하나님께 기도하기 전에도 먼저 경청해서 들어야 합니다. 왜 우리 성도는 잘 들어야 할까요?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즉 태초에 말씀이 먼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샤마 이스라엘!”, 즉 “이스라엘아 들어라!”라고 하셨습니다. 또 신약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 아기들이 태어난 후 계속 듣기만 하다가 1년 가까이 지난 후에야 말문이 열리는 것처럼, 성도의 삶도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성도는 기록된 말씀으로부터 들어야 하고,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하늘이나 땅이나 다른 사물이나 일상에서 경험하는 사건들로부터도 들려오는 소리를 들을 뿐더러 경청해아 합니다. 그 소리를 바로 들어야 제대로 된 말을 할 수 있고,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잘 할 수 있고, 잘 들어야 행함으로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특별히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 제목 한번 같이 따라해 볼까요? ‘경청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 오늘 본문 9절에서 미가 선지자는 이부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9절 같이 읽겠습니다.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라고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인데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하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경고의 말씀은 반드시 듣고 고쳐야 만 계속된 죄에 빠지지 않고, 세상의 유혹,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어떤 말씀을 경청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경청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첫째, ‘정의롭게 살라’는 주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1~4절). 한번 따라해보실까요? ‘불의를 버리고 정의롭게 살라’ 오늘 본문 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1절). 여기서 ‘정의를 알라’는 것은 당연히 ‘정의를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앎은 결국 행함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미가 시대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은 ‘정의’를 몰랐습니다. 정의를 알고 행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인 그들의 본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본분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이 백성들을 얼마나 심각하게 착취하고 고혈을 빨았는지, 그들이 백성들을 얼마나 잔혹하고 악랄하게 통치를 했는지 미가 선지자는 오늘 본문 2,3절에서 고발하고 2,3절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2-3절). 여기서 당시 지도자들의 만행에 대해서 ‘가죽을 벗긴다’, ‘살을 먹는다’, ‘뼈를 꺾어 솥에 담는다’라는 표현대로 미가 시대의 지도자들은 게걸스럽고 탐욕스럽고 사치와 방탕에 탐닉하며 백성들에게도 아주 야만적이고도 잔인했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세금을 내야 했고, 만일 그들이 내지 않을 경우 범죄자 취급을 해서 가혹하게 징수케 함으로써 백성들의 가산과 가정을 무참하게 파괴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은 자기 배만 채우느라 정의를 거역하고, 불의를 행하며 약한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우리가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늘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우리교회도 매 예배시간마다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알수 있고, 그들이 오늘 본문의 미가시대의 타락한 지도자들과 같이 되지 않고 정의를 알고 행하는 지도자들이 되도록 저희들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미가 시대의 통치자들은 백성에게 자신들의 힘과 권력이 통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여기며,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세상에서 지도자의 직분을 맡으면 마땅히 지켜야 할 본분이 있는데, 그것은 왕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자신이 맡은 영역에서 정의가 흐르게 해야 합니다.
“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라는 명언을 남긴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 국가가 번영과 풍요를 누리던 시대에 활동하던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업은 번창하고 국력 또한 강성해질 무렵에, 내적으로는 부정과 부패가 홍수를 이루었고,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온갖 뇌물과 착취를 통해 민생은 날로 피폐해졌습니다. 이에 아모스 선지자는 당시 지도자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모든 단 옆에서 저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저희의 신의 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라”(암 2:8)고 그들의 부패상을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지자는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뇌물로 받고 궁핍한 자를 팔며, 가난한 자의 머리에 있는 티끌까지 탐내는 그들의 횡포는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고 폭로했고. ‘공법’을 ‘쓸개’로 변하게 하고, ‘정의’를 ‘쓰레기’같이 땅에 버렸으며, 진실한 선지자들의 입을 막음과 동시에 저들로 하여금 타락의 길을 걷도록 유인하기까지 했다(암 2:12)고 폭로합니다. 그러면서 아모스는 당시 백성들의 두령과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입에서 불을 뿜듯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있으리라는 예언을 토해냅니다. 어떤 심판의 예언입니까? 예루살렘 궁전이 불에 탈 것이고, 성전도 짓밟히고 백성들이 칼에 망하게 되며 나라가 멸망하리라는 예언을 쉴 새 없이 퍼부으며, 동시에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 올 것을 권하고 “오직 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암 5:24)라고 권고했습니다. 나라에서의 정의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정의’도 중요한 데요. ‘가정에서의 정의’란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가정 내에서 서로의 감정과 필요를 공유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 각자가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가정 내에서의 정의가 있어야 가정은 건강하게 유지되고 가족 구성원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 나는 우리 나라의 지도자들, 특히 종교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까? 가정에서 내가 마땅히 지켜야 할 본문은 무엇입니까? 식구들 사이에서 내가 알아야 할 정의는 무엇입니까?
두 번째로, 우리는 주님의 어떤 말씀을 경청해야 할까요?
우리는 ‘욕심을 가지치기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5~8절).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가지치기는 열매를 맺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만일 가지를 치지 않은 포도나무가 있다고 한다면 불필요한 가지들이 길게 자라기만 하고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들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욕심이라고 하는 불필요한 가지를 쳐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미가는 선지자들을 두 부류로 구분합니다. 한 부류는 ‘자기 배를 채울 욕심’으로 충만하여 예언을 악용하는 자들입니다. 5절~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들은 백성에게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유혹하는 선지자들’이고 이들에게 나님은 결국 응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과 정의와 용기’(8절)로 충만하여 백성들의 죄를 그들에게 보여주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기 욕심을 가지치기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도 욕심을 가지치기 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욕심을 떨쳐내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1) 더 나은 것이나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대신에 현재 가진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즐기세요. 2) 자신이 이미 가진 것들에 집중하면서 그것들을 감사하고 높이 평가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3) 조용한 시간을 가지세요. 4) 일상에서 잠시 시간을 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무엇이 중요한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5) 목표를 설정하세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때까지 노력하는 것은 욕심을 떨쳐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현실적이면서도 자신에게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세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인생에서 더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보세요. 가족, 친구, 사랑, 건강, 자유 등과 같은 가치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무엇이 진정으로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7) 다른 사람들과 내 욕심을 공유하세요. 욕심을 떨쳐내는 것은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가족, 친구, 상담가 등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고 공감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미혹되는 것은 욕심에 미혹되는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욕심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가지치기 할 때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적용) 내가 지금 빠지고 있는 유혹은 무엇입니까? 내가 이 욕심을 가지치기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셋째로, 우리는 주님의 어떤 말씀을 경청해야 할까요?
우리는 ‘나 스스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는 착각을 버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9~12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스스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9~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불의를 행하며 뇌물로 판결을 굽게 하고 돈만 밝히면서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에 속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업적이 자신들의 탐심을 채우고자 피와 죄악으로 세운 건축일 뿐임을 드러내십니다. 그려먼서 그들 때문에 예루살렘이 멸망하리라고 경고하십니다. 12절 함께 읽겠습니다.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우리가 이스라엘 지도자들처럼 악행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는 착각을 버리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성경을 자세히 연구해 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연구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에 대해 더욱 분명해질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격과 그분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들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기: 교회에서 성경적 가르침을 받고, 교제를 통해 다른 신앙인들과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교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2) 기도와 헌신적 삶을 살기 기도와 헌신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그분의 계획과 뜻을 더욱 분명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헌신적 삶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는지에 대한 표시가 됩니다. 3)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기 종종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서로 돕고, 상담하며,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의 섬김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위의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한 결과로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업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보다 나의 중심을 보십니다. 아무리 큰 성취라 할지라도 그것이 영혼 구원이나 몸된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닌 나의 탐심이나 야망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께는 아무런 가치 없는 ‘무더기’(12절)와 같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 말씀과 성령과 사명을 따라 살고 있습니까? 말씀없이 성령없이 사명없이 내 삶의 스케줄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들어야 합니다. 특히 경고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가지의 경고를 주고 계십니다. 너는 정의롭게 살고 있는가? 욕심을 가지치기 하면서 살고 있는가? 스스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지혜] 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남의 말을 잘 듣기 위한 10가지 충고”라는 글이 있습니다.
남의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1. 관심을 집중해서 듣는다. 2. 말 자체보다는 숨겨진 의도를 듣는다. 3. 눈을 바라보며 듣는다. 사람은 눈으로도 말한다. 4. 나의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여 듣는다. 5. 상대가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 적 있어” 하면서 내 이야기를 길게 하지 말자. 6. 이상한 소리나 몸짓으로 상대방의 신경을 분산시키지 않는다. 7. 말하는 도중에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렇군요' 하는 말은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윤활유가 된다. 8. 중요한 이야기만 듣지 말고 한 마디 한 마디를 주의 깊게 듣는다. 9. 상대의 말을 들으며 메모하는 모습은 상대에게 큰 신뢰를 준다. 10. 상대방의 말에 먼저 찬성한다. 목숨을 걸고 반대할 만한 일은 많지 않다.
하나님의 자녀인 저와 여러분은 사람의 말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경청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말 잘하는 사람’보다 주님의 말씀을 더 ‘잘 듣는 사람’, 그리고 ‘그 말씀 속에 있는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을 원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늘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기 위해 새벽 시간을 따로 떼어 놓으셨던 것입니다. 경청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경청한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청한다는 것은 침묵하는 것입니다. 내 소리를 내지 않고, 내 마음과 생각을 멈춘 채 하나님께 침묵함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성령님에게 민감하고, 여러분의 내면의 소리도 잘 들으며,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소리를 잘 듣고, 그리고 이 세상과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를 잘 듣고 반응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의 삶은 보다 풍성해 질 것이고, 하나님께는 은총을 입고 사람에게는 존귀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청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