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정정도 |
환경적 요인 |
숙주인자 |
확정적 |
흡연 일부 직업성 노출 |
알파 1-항트립신 결핍증. |
상당한 증거 |
직업병 노출 대기오염 (아황산가스, 미립자물) 빈곤, 낮은 사회경제 계층 음주 소아기 간접 흡연 |
기도과민반응 아토피(면역글로불린 E 상승) 출생시 저체중 소아기 호흡기감염 가족력 |
잠정적 |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비타민 C 식이 부족 |
유전적 소인 혈액형 A 면역글로불린 A 비분비자 (nonsecretor) |
5. 합병증
1) 폐성심
폐, 흉곽, 폐순환의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우심실이 커진상태이며, 가
끔우심실 부전과 동반되는 질환으로 원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폐포저산소증, 산혈증, 과탄산혈증에 의한 폐혈관 수축으로 폐혈관에 비해 높은 폐용적의 기계적인 효과로 폐기종 부위에서 소혈관의 소실과 적혈구 증가증에 의한 혈액 점성의 증가한다. 증상 및 진찰 소견은 호흡곤란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심장 청진상 S3 음과 삼천판 역류에 의한 수축기 잡으며,
과팽창 (우심 확대의 정도를 평가하기 힘들 때가 많다) 중심폐동맥이 비대하며, 말초에서는 혈관이 소실한다.
2) 부정맥 (심방세동이나 심방빈맥)
증상 및 진찰 소견으로 호흡곤란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심장 청진상 S3 음과 삼천판 역류에 의한 수축기 잡으며, 흉부 방사선 사진을 보면, 과팽창되어 있어 우심 확대의 정도를 평가하기 힘들 때가 많고 중심폐동맥이 커지고 말초에서는 혈관이 소실된다. 심전도는 우심실 비대 및 P-pulmonale 소견이 나타나며 부정맥 (심방세동이나심방빈맥)이며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적절한 치료 통해 지속성 산소공 급하며, 이뇨제- 부종을 완화시키며, 강심제 - 명백한 우심실 부전이 있을 때, 정맥절개술 Hct > 55%이다.
6. 담배 피우는 당신 혹시 COPD< 만성폐쇄성폐질환
1) 조금만 걸어도 헉헉… 끊임없이 콜록콜록…
올해 46세인 직장인 조모 씨는 최근 한 달 동안 기침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단순히 감기로만 생각했던 조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이름도 생소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20년 동안 피워 온 담배가 문제가 됐다. 말 그대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는 이 질환은 처음에 기침과 가래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급기야 가만히 앉아서도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진다. 전 세계 사망 원인 6위에 오를 만큼 위험한 질환인데도 단순히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증상 정도로 여기고 있다. 국내 사정은 더 나쁘다. 대한결핵ㆍ호흡기학회가 국내 45세 이상 성인 남녀 1673명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의 12%, 여자의 4%가 COPD로 진단을 받았는데 COPD 환자 중 진단받은 경우는 23.5%, 치료를 받은 사람은 14.3%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처음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흡연 동물모델(쥐)을 개발, 이 쥐에게 `심바스타틴`이란 약물을 투여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국내외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폐암보다 무섭다
COPD가 무서운 이유는 일단 한 번 걸리면 그동안 완치할 길이 없었다는 데 있다. 폐암의 경우 조기발견으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떤 치료로도 떨어진 폐기능을 다시 회복시킬 수 없다. COPD가 더욱 무서운 것은 폐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고, 한 번 손실된 폐기능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40세 이후에 발병하기 시작해 일단 진행되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숨쉬기가 곤란하다.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만이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정도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흡연, 대기오염, 유전적 요인, 직업적 유해물질 노출 등이 주원인으로 거론되지만 전문의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을 꼽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6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할 때 COPD 환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김영삼 연세 의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우리나라 COPD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며 "특히 40대 이상인 흡연자의 경우 가래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기침이 자주 나면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3) 무조건 금연해야
기침과 가래로 시작해 눈 앞에 있는 촛불을 끄기도 어려울 만큼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이 질환은 폐기능이 50% 이상 떨어진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호흡 곤란 외에 진한 가래, 기침, 각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독감이나 폐렴 등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뿐 아니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이 올 수도 있다. 심각한 경우 입술이나 손톱 색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발생하며 혈액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함유돼 의식까지 혼탁해진다. 김호중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비흡연자의 폐활량은 20~25세를 정점으로 1년에 약 25㎖씩 줄어드는 반면 COPD 환자는 1년에 약 100㎖씩 감소한다"며 "따라서 초기에 진단을 받아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7.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방
1) 독감 예방접종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일반인보다 감기 및 독감 등에 걸리기 쉬우며, 더 심하게 앓고, 장기간 지속되므로,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2) 환경적인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오염된 공기, 간접 흡연, 강한 냄새, 날씨 변화 등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악화시키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급적 생활환경을 청결히하여 위험요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질환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상 생활상의 주의사항으로 객담을 배출하도록 노력하며, 숨이 가빠질 때 호흡을 조절하는 법을 익히며,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한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8.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일반적인 치료목표는 무엇보다도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과, 일상생활의 활동범위를 늘리고, 질환의 진행을 막아주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즉,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증상의 호전"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하여 환자 개개인의 장기적인 치료목표 및 일정표를 만들어야 하며 의사, 간호사, 환자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한 팀이 되어야 할 것이다. COPD는 완전하게 치료한다는 것보다는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생활의 활동범위를 넓혀주고 최소한도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며 질환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COPD의 치료는 환자의 생존력을 높여주거나 또는 폐기능을 호전시킨다는 치료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COPD의 치료효과는 기도폐쇄의 정도와 환자의 신체여건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며 치료의 성패는 여러가지 치료법을 동원하여 얼마나 착실하게 치료목표에 도달하느냐에 달려있다.
1) 수분공급과 전해질 교정
COPD가 있는 노인환자는 흔히 심부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뇨제와 뇌의 기질적 변화에 따른 갈증현상(thirst mechanism)의 장애 등에 의해서 체내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도는 건조하고 분비물은 농축되기 쉽다. 따라서 노인환자에서는 COPD와 심부전증의 균형있는 치료가 바람직하며 말초의 부종이 없는 한 이뇨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물은 하루에 3,000 ml 정도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뇨제의 사용으로 저칼륨혈증과 감산증성(hypochloremic) 대사성 알카리증이 초래될 수 있고 또한 심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전해질은 균형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2) 기관지 청결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흡기의 습도를 높여주면 기관분비물의 점도가 낮아져서 배출이 쉬어진다. 또한 기관지확장제를 흡입기(inhaler)를 통하여 흡입시키며 기침을 자주 하도록 권장하고 체위를 주기적으로 바꾸어 폐포환기와 배액 (drainage)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관지확장제의 종류는 다양하며 천식성 기관지염 또는 기관지천식 환자에서 이 약제들은 증상을 호전시키나 전형적인 COPD환자에서는 10-20% 정도 폐기능을 향상시킬 뿐이다.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한 후에 측정한 FEV1이 15% 이상 증가하면 기관지확장제에 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장기치료를 시작하며 설령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지 않을지라도 theophylline을 장기간에 걸쳐서 투여하면 임상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다.
(1) 항콜린성작용약물(Anticholinergic agents)
기도의 평활근에 존재하는 muscarin receptor를 차단하여 기도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항콜린성작용 약물은 교감신경흥분약물에 비해서 효과의 발현은 느리지만 지속시간이 긴 편이며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약물이다.
질병 교육 :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교육은 물론, 치료와 관련한 절차 및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의사와 환자간의 협력적 관계 형성을 포함하여 폭 넓은 교육을 시행해야 하며, 만일 흡연자라고 하면 우선 금연의 필요성에 대하여 집중적인 교육을 필요로 한다.
(2) 약물 치료
약물의 종류, 용법 및 용량은 호흡기 질환의 종류와 정도 및 약물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전문의와의 상담 후 그 처방에 따라야 한다. -기관지 확장제 - 교감신경 흥분약물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의 한 종류로 기도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을 도와주는 약물 - 부교감신경 차단약물(항콜린 약물) :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에 기본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기도 수축을 유발하는 물질의 작용을 차단하여 기도폐쇄를 막고 점액분비를 감소시켜 기도 폐쇄를 막아주는 약물 - 복합약물 : 교감신경 흥분약물과 부교감신경 차단약물을 혼합하여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들이 상승효과 발휘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제 : 염증, 종창, 점액생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물로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또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저 있어 반드시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은 후 사용하셔야 한다. -항생제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체내의 면역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폐를 보호하기 위하여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산소요법 : 과거에는 산소가 필요한 환자 대부분이 병원에 입원할 수 밖에 없었으나 산소 투여의 중요성이 확인된 이후에는 병원에서 뿐 아니라 집에서도 산소 투여를 권하고 있다. 다만 산소도 약물의 하나로 생각하여 반드시 필요한 산소량을 처방 받아 투여하여야 한다. -정기 검진 :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권하고 있다. 증상이 없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매년, 경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매 6개월, 중등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매 3-6개월, 그리고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1-3개월 마다 병원 방문을 권하고 있다. 만성 폐쇄성폐질환은 일시에 악화되었다가 좋아지는 질환이기 보다는 늘 가지고 있는 질환이므로 정기적 검진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물리요법: 기침과 forced expiratory maneuvers는 호흡기 분비물의 제거를 촉진 -운동요법: 일반적인 유산소운동, 즉 걷기 운동,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운동 등 심한 근육 약화가 있는 환자에서는 운동 요법이 well-being 느낌을 줌, 호흡곤란,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을 감소 -영양상태: 비만 또는 body mass의 소실이 흔히 관찰됨, 영양 공급 호흡근육의 기능을 향상, 고탄수화물 음식은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정신사회적 지원: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자와 가족의 교육 및 정신사회적 도움이 필요. 감염은 증세를 악화시키고 또한 호흡부전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증상이 심해질 때는 담배양(sputum culture)검사를 통하여 균주의 성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은 Streptococcus pneumoniae와 Hemophilus influenza이므로 β - lactamase를 억제할 수 있는 항생제들 즉 amoxicillin, cefaclor, macrolide 또는 ampicillin 등과 같은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으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며 충분한 효과를 얻을 때까지 투여하되 그 기간이 너무 길어도 좋지 않다.
9. COPD의 의문점?
1)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세계도 주목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먼저 최근에 눈에 띄게 증가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즐겁고 여유롭게 보내야 할 노년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이기 때문이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90년 - “COPD가 전 세계 사망원인 중 6위 차지”라는 발표 이후 근래 들어 2020년에는 COPD가 심장질환, 우울증, 교통사고, 심혈관 질환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 정도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 국내 95년 보건통계의 “만성 하기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남녀평균 14.1명” 이었으며, 99년~ 2002년까지 만 3년간 조사결과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증가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어떤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지…
우리나라의 경우 호흡기 계통에 악영향을 끼치는 흡연률의 상승과 COPD 발병률이 맞물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주요 호발 연령층은 55세 이상으로, 약 10%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데, 40세 이전에는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범위는 커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흡연인구의 증가(특히 청소년, 여성의 흡연인구 증가)와 건강하지 못한 채로 수명만 연장되는 현실이 가져온 무서운 재앙과도 같다.
3)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그렇게 무서운 질환인가?
요전에 성황리에 방영되었던 모 드라마에서 탤런트 김희애씨가 폐섬유증에 걸려 숨쉬는 것조차 버거워 하는 열연을 펼쳤던 것을 기억하는가? 너무 쉽게 숨을 내쉬고 뱉느라 호흡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몰랐던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그 드라마를 보면서 호흡자체에 아파하는 폐섬유증 환자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해봤을 것이다. 특히 그 드라마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뿐만 아니라 해체되는 가족까지 보여주어 질병이 단순한 통증에 지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COPD는 물론 이와 다소 다르긴 하지만 결국 호흡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쉬운 호흡을 하는 데 계속 숨이 차고 기침이 끊이질 않는다면, 생활하기가 여간 불편하지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 한참 나이든 나이에 찾아오기 때문에 그 힘겨움은 배에 달한다.
4)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주는 고통
ㅡ 다른 호흡기 질환에 비해 높은 사망률, ㅡ 다른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사망의 기여인자로서 작용, ㅡ 치료에 따른 입원, 장단기적 산소요법 등 관련 진료비와 같은 직접적 손실, ㅡ 수명 단축, 신체 장애, 작업능력 상실, 삶의 질 저하 등의 간접적 손실, ㅡ 천식과 혼동하여 올바른 치료를 늦출 수 있음. 특히 COPD진단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COPD와 천식을 혼동하여 올바르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해소와 천식이 있는데 해소는 기침, 천식은 숨이 찬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 숨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천식이라 부르며 기관지 천식과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인에서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에 흔히 천식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이는 대부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심각성과 중요성 그리고 용어의 올바른 적용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5)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인가?
한마디로 폐기능이 약해져 호흡이 곤란한 상태를 의미한다. 일단, COPD를 천식이나 감기 등에 따른 기침일 거라는 생각에 특히 감기치료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약제를 사용하는데도 기침, 호흡곤란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증상 : 호흡곤란, 만성기침, 객담, 가슴통증 등 안타까운 점은 COPD는 폐기능이 절반 수준 정도 떨어진 뒤에야 각종 증상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COPD의 최대 단점이 되는데, 바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이다.
6) 폐건강 하면 빠질 수 없는 담배 흡연 문제… 만성 폐쇄성 폐질환도 연관이 있는가?
COPD를 말하는 데 있어, 흡연을 빼놓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질환의 위험인자로서 흡연, 일부 유해물질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 등이 알려졌지만 이중에서 가장 유해한 인자는 바로 흡연!! COPD 환자의 거의 90%가 1년에 담배 20갑 이상의 흡연력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하면 기도폐쇄의 지표인 FEV 1의 연간 감소율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회복되어 COPD 발병위험도가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흡연하지는 않지만 하루에 열 차례 이상 의미없는 기침이 지속된다면 역시 COPD가 의심되므로 진단을 받도록 권고한다.
7) 정작 중요한 것은 COPD의 진단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한다. 관리는 어떻게 하나?
앞서 말했듯이 일단 심하게 손상 받은 폐를 완벽하게 회복시키기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에 맞는 관리를 게을리 하면 상황을 더욱 악하게 만들게 된다. 따라서 본인의 호기유량을 측정, 체크하고, 약물흡입기를 권고 받았다면 그 정확한 사용법과 올바른 사용을 몸에 익혀야 한다. 당뇨병환자가 매번 당뇨체크를 위해 자가 혈액검사를 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쉽고 간편한 자가질환 관리이면서, 치료법이 된다.
8) 일상생활에서 폐의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평상시 폐 건강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흡연자는 금연이 필수, 간접 흡연으로 타인에게 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비만도 호흡곤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평상시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모와 함께 특히 유산소 운동으로 폐건강을 좋게 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 호흡기능 증진에 생리학적 및 정신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걷기 운동이 가장 선호되며, 계단 오르기, 답차(treadmill), 혹은 자전거 타기 운동 등을 추천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