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4일 우리산악회 정기산행일이다. 오전7시40분 농협앞에서 출발. 11시에 수덕사 주차장도착 곧 바로 산행준비하여
산행코스로 이동 많은 등산객들과 수덕사 관람객들의 틈새로 우리산악회 회원들은 수덕사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 수덕사를
보면서 하산길에 들리기로하고 수덕사옆 등산길을 걷는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다들 알겠지만 어디를가던 등산길에는 사찰이있고 사찰의 물맛은 불로장생을 한다고 한모금씩은 먹어본다.
무병장수한다는데 안먹는이 어디있나 살고싶어하는것은 인간의 본능인데 나도먹고 회원들 모두가 목을추기며 쉬원하게 먹었다.
등산로를따라 덕숭산을 오르면서 옆에서 본 수덕사이다.
숨을 세차게 몰아쉬며 건강이 안좋은 나는 꼭 오늘만큼은 성공할거라고 내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중이다. 다른 회원들도 숨이찬 모양이다.
잠시 쉬어가기로하고 목좋은 곳에서 쉬면서 다시출발. 출발하기전 2명의 회원을 제외한 전회원이 함께한다. 힘있을때 기념사진 한장남긴다.
쉬었다가 또 다시출발. 숨참을 참으며 사진으로 남기려고 나는 힘든 산행을하는데 누군가 이마음을 알아나 줄까싶다.
터잡은 이곳에 미륵님이 우릴 지켜보고 "어서오너라 이곳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구나" 하는 소리가 생각으로 느껴진다.
"그래 너희들의 소망을 말해보거라" 누구나 잘살게~ 자식들 혼사관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돈 많이 벌게~ 미운말
고운말 다털어놓고~ 오만가지 다들어 달라고 합장해 비는 우리네 중생들이다. 나도 무턱대고 세번의 합장으로 머리를
조아렸다. 많고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가 싫었던지 아니면... 오늘은 미륵님이 귀를 조금막은것이 내눈에 보인다.
오르다 보니까 괴상한 바위들이있어 찍어봤는데 잘은 몰으지만 이름있는 바위임은 틀림없다. 내가 보기엔 자라의입 같아보인다.
"만공당"이라는 조형물이 있는데 사진찍느라 내용은 잘 몰으겠다. 그냥 회원들 사진만 찍어본다. 무슨 사연이 분명있을 터인데...
옆지기와 난도 한장찍었다. 먼후일 밥이라도 얻어 먹으려면 많은것을 봉사해야하기에 요즘은 숨죽이고 살아야한다.
이런게 나이들은 남자들의 천대받는 입장이다. 세월이 말해주듯 여성상위 시대고 남자는 바보처럼 살아야할 시대다.
덕숭산은 100대 명산이고 산세가 너무 좋아서 유명한 사찰들이 각자 사연을안고 여러곳에 지어져있다. 이곳은 스님께서
수행하는곳인거 같아보인다. 앞 뜰에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등산객들이 들렸다가 갈뿐인거 같은데 사찰 마당이 넓고
잘 꾸며져있다. 함께한 회원들이 또 한장의 사진을 남겨본다. 머슴아 셋에서 기집아 다섯 사찰의 꽃밭이 아닐까요.
사찰 마당에서 보는 조망이 너무 좋아서 또한장~ 공기좋고 경치좋은 이곳이 과연 명당이로다.
덕숭산 정상을 얼마안두고 합세한 회원들과 바위앞 목좋은곳에서 역광을 피하여 지금의 모습을 예쁘게 남긴다.
늘 얘기를 하지만 함께 가자고 그렇게도 일렀건만 제 멋대로 사는세상이지만 이건 아닌거같다. 가족처럼 함께
가야된다고해도 들은척 마는척 그래 그냥두고 가자고 가버린 회원들이 안쓰럽다. 이렇게 사진도 남기는데...
드디어 정상이다. 난도 오늘은 대성공이다. 지금까지 많은 산을 가보고 정상을 밟았지만 지난 가을 대둔산 산행에서 나의 건강문제로
정상을 코앞에두고 내려온것이 하나의 오점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올가을엔 다시 대둔산을 꼭 도전 해볼것이다.
오늘 참여회원 22명중 2명 제외한 20명 정상도전 성공이다. 덕숭산 정상 표지석앞에서 인증샷으로 단체사진 남기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점심식사 모두 둘러앉아서 각자 싸온 음식을 논아먹는다. 잠시 휴식후 하산시작. 또막 내려가는 회원들을 본다.
큰 바위를 든 힘쎈 우리회원들이다. 네명이 이 큰바위 들다니 호랑이가 나타나도 나는 걱정없다. 이들이 도와줄거니까 든든한
저런 모습이 오래도록 남아있었으면 한다. 수덕사가있는 덕숭산에서 바위를 들어본적있는가 말이다. 우리회원들 중에도 여기
굴로되어있는 바위를 통과한사람은 오직 4명의 여장수와 사진찍은 나만 보았을 뿐이다. 오라고해도 다른길로가는걸 어떡하나요.
수덕사 대웅전 앞에 4월초8일을 앞두고 연등이 무지하게 많이 걸려있다. 대웅전에 들어가 모두가 불전함에 돈을넣고
부처님앞에 무릎꿇어 삼베를 올리고 중얼거리며 모두가 뭔가를 비는거같다. 난도 아무생각없이 절하고 부처님만 쳐다보고
나온다. 이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아무말도 하지않는 부처님이다. 하도 많은 사람들의 소망을 듣느라 부처님의
귀가 저렇게 크게된 것이 아닐까 하는 속 좁은 나의 생각이다. 부처님! 오늘도 무사하게 산행하게해 주시길 빌어봅니다.
수덕사를 뒤로하고 회원들과 한장의 사진으로 수덕사의 아쉬움을 남긴다. 오늘 덕숭산산행 성공과 많은 사연을 간직한 수덕사를
돌아보고 다음 코스로는 태안에서 튤립꽃축제를 보기위해 주차장에서 관광버스에 몸을 실어간다.
축제장으로 가는 길옆으로는 이곳에서는 볼수없는 그곳에서만 볼수있는 염전들이 줄비하게 단지로 들어서있다.
이곳 염전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의 소금을 생산해내는 곳이다.
드디어 태안튤립꽃 축제장도착. 먼저 유채꽃밭에서 전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건지 또 각자 어디론가 흩어졌네.
아쉽다 함께가면 좋으련만 온 넓은 들판이 잘정돈된 튤립꽃들로 이어지고 아! 와~ 연신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오늘 구경많이하고
더늙지말고 이대로만 건강하게 살아주기를 바라본다. 후일 더 나이 많아지거던 이사진 보면서 그때가 좋았노라고 말하리다.
또 한컷이다. 많이 찍어야한다. 회원들이 좋아하면 이놈은 아낌없이 더 더많이 찍어 여기 카페에 올릴것이다.
꽃밭에서 꽃들이 앉아서 웃고 있구나. 튤립꽃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여자의 꽃에 비교할것인가 우리회원들이 최고여...
태안 튤립꽃 축제의 상징물인 이곳에는 많은 가족들과 연인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다. 태안의 주민들의 노고와 합심이
엿보이기도하다. 우리지역에서도 이러한 관광지를 꾸미고 개발해 널리 알려서 살기좋은 예천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단체장의 의욕만 있다면 얼마든지 여건이나 위치로볼때 우리지역이 타당할거 같은데 단체장은 무슨 생각을하고 어떤 구상을할까???
아무되서나 사진을 찍는 내가 바보인가? 그래 난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뭐를 마다하겠는가 열심히 잘 찍어주리라.
하트앞에서 기념촬영~ 이들을보라 얼마나 행복해보이는가 말이다. 그래도 여유있는 삶을사는 우리산악회 여님들이다.
튤립꽃으로만든 하트앞에서 난도 한장 찍어주드라 농담하고 재미있게 다니는게 너무 좋았다.
여자 회원님들의 수행비서를 책임지는 전 현 회장의 모습이 든든하게만 느껴진다. 그래요 걱정말고 맘 편하게 구경하고
옆에서 우리가 적극 지켜 줄태니까요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우리만 따라다녀야 사진도 많이 남기니까 꼭 따르세요.
광활하게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튤립꽃들이다. 이렇게 만드느라 고생한 태안의 주민들에게 많이배우고 보고 간다고 찬사를보낸다.
태안주민들의 노력과 지방자치단체장의 노고가 여기에서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구경 잘하고 행복가득 담아갑니다.
너무좋아서 옆지기와 하트도 만들어 보입니다. 이렇게해야만 나이 더들어 서름을 안받는다네요. 여러분도 노년에 편하게
살려면 더좋은 모습으로 가족을 챙겨야만 합니다. 꼭하세요 후회하지말고 말입니다.
축제장 중앙에있는 중앙 전망대위에서 회원들과 가운데가 현회장으로 고생이 많은 권오준 회장입니다.
각양 각색의 튤립꽃들이다. 태안의 노력으로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다 옆이라 해가져기 전에 벌써 바다안개가 자욱하다. 오늘 덕숭산 산행과 수덕사 그리고 태안의 튤립꽃축제 잘보았고
비오는날 글 올리느라 많은 시간을 빼앗겨서 억울한 나머지 이놈의 사진도 한장 올려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많은 사진들은 풍양쉼터 카페에 들어가시면 볼수있어요.
첫댓글 회원님 너무나 수고많아 습니다 글 까지쓰시고요 감사합니다,
후일을 위해서 쪼깨신경 썼니더~ 잘못쓰면 날 욕할끼고
나중에 맞아 뒤지기 전에 얼렁 준비하자니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