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튜브 탄 채 떠내려간 여성, 이틀 만에 구조된 곳
이틀만에 80km 떨어진 바다서 구조
이미지=챗GPT 4o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의 한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탄 채로 떠내려간 20대 중국인 여성이 이틀 뒤 지바현 앞바다에서 구조됐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지바현 노지마자키 해안에서 약 11km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를 탄 20대 중국인 여성이 주변을 지나던 화물선 선원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구조 당시 이 여성은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시즈오카현의 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가 튜브를 탄 채로 떠내려갔다. 한국 해경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은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순시정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9일 저녁 수색을 중단했다.
해상보안청 당국자는 바다가 잔잔했고 수온이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이 여성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해수욕장서 튜브 탄 채 떠내려간 여성이 이틀 만에 구조됬다고...
이제 여름인데 이런 사고들 자주 발생할겁니다
바닷가에선 바람이 세기에 튜뷰나 고무보트 타고 물위에 떠서 잠시만 한눈팔면 그냥 훅 밀려서 먼 바다로 떠밀리게 됩니다
이안류라고해서 조류에 떠밀리기도하죠
요즘처럼 날은 더운데 아직 정식 개장을 안한 해수욕장에서 더 위험함
2일이나 바다에서 생존했다는데 이건 정말 극히 이례적인일입니다
보통 한여름에도 바다 한가운데는 냉기가심해서 금방 저체온증으로 위험해지고 상어나 해파리 위험도 있슴
낮에는 뜨거운 햇볕에 화상입기 쉽고 물없이 버티기 힘든데 정말 기적적이네요
첫댓글 몇년전에 우리나라에서도 있었죠
대천해수욕장이었던가.. 아주머니 한분이 대형 오리튜브 타다가 떠내려가서 해경 출동후 무사히 구조했던..
해경 함정에 오리튜브도 무사히 견인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