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0 - 2회차 ( 괘방령 -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 추풍령 )...........

[감악산(임동철)]

백두대간 이구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사진 한장 씩 찍는 소나무도 찍고,

바로밑은 경부고속도로, 중앙 좌측 멀리는 김천시내,

멀리 하늘금을 그리는 산중 좌측산이 구미의 금오산이다.........

2013년 5월 1일 (노동절)

산행지 : 백두대간 10-2회차 ( 괘방령 - 추풍령)

             경북 김천시 대항면 괘방령 - 417봉 -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

산행거리 : 도상 11. 4 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 09 : 09 - 13 : 39 )

산행인 : 숙이, 감악산

산행지도........

노동절 휴일을 맞아 지난 4월 20일 우두령에서 추풍령까지 하려던 백두대간을

눈때문에 우두령에서 괘방령까지 하고 끝냈는데,

오늘은 나머지 구간 괘방령에서 추풍령까지 끝낸다.

대전에서 김천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김천에서 괘방령가는 버스를 타려 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택시를 이용해 괘방령까지 간다......

괘방령고개에 있는 괘방령 표지석.........

표지석앞에 대간 들머리가 있다.........

가성산까지는 3.7 km.........

첫번째 무명봉에 올라서고..........

여기는 2번째봉 (417 m ).........

조망은 안터지고, 나무사이로 가야 할 가성산이 보이고.........

3번째 봉을 지나.........

?? - 신갈나무 벌레집이라고.......

줄딸기 꽃........

산벚나무같은데.........

가성산가기 전 마지막 봉을 지나면서,

뒤에 보이는 봉이 가성산........

저밑의 마을은 영동,

멀리는 영동의 천만산, 이바위산 방향인데........

바위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니 가성산이 가까운가 보다.......

중앙의 황악산과 좌측으로 지나 온 능선.........

백두대간 이구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사진 한장 씩 찍는 소나무 도 찍고,

바로밑은 경부고속도로, 중앙 좌측 멀리는 김천시내,

멀리 하늘금을 그리는 산중 좌측산이 구미의 금오산이다.........

여기가 가성산 정상.........

가성산 ( 730 m ),

가성산 ( 柯城山) :

인근주민들은 '가재산' 이라 불렀다.

김천쪽으로는 가성마을과 외가성마을이 있다.

산중턱에 옛성터가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가성 (柯城) 이라 했다고 한다.( 펌).........

가성산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능선, 우측끝에 황악산도 보이고.......

서쪽으로는 영동군 매곡면과 상촌면이 보이고........

앞에는 가야 할 능선,

우측에 눌의산이 보인다........

조금 늦게 올라 온 숙이님 사진도 한장 박고........

가성산에서 급하게 떨어지는 사면길을 내려.........

지나 온 가성산.........

고목에 무슨 버섯이 닥지닥지 붙어 있다..........

장군봉 도착,

장군봉 높이는 625 m,

이 장군봉은 長君峰,이다. 將軍峰이 아니고,

왕자(王子) 중에서 최고 연장자를 장군 (長君)이라 부른다.........

저앞 우측으로 눌의산이 보이고........

죽어버린 소나무 거목도 찍어보고........

개옻나무순이 나오기 시작한다.........

구슬붕이도 꽃을 피웠고.........

고사리도 한참 나오고 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저뒤가 눌의산........

헬기장지나 바윗길을 내려.........

눌의산 정상, 헬기장으로 되여 있다.

앞에 조금 올라 온 부분이 옛날 봉화대가 있던 정상.........

눌의산 정상에서 숙이님,.........

뒤로 다음에 가야 할 대간길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더 찍고.......

밑에는 추풍령,

저밑에 경부고속도로 건너로 중앙 우측의 능선이 다음구간에 가야 할 대간길.........

좌측봉가기 전에 대간길은 우측으로해서 추풍령으로 떨어진다........

눌의산 ( 744.5 m ),

눌의산 (訥 말더듬을 눌, 誼 : 옳을 의 山 : 뫼산 ),

봉화산 또는 선계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정상에 봉수대가 있던자리라서 봉화산, 신선이 도포를 걸친 모습이라서 선계산으로,

눌의산은 추풍령뒤꼭지에 올라앉은 산이다.

대간꾼들이나 이산을 지날 뿐, 직접 이산을 목표로 오르는 이가 드물어 대체로 한갓지다.

추풍령을 지나면서 차창밖으로, 또는 휴게소에서 흘깃 쳐다보기만 할 뿐,

남한의 한가운데인 이 산을 올라 볼 생각을 하지않기 때문이다.

눌의산은 얼른 그 뜻이 와 닿지 않는 별난 산명(山名)이다.

한자의 뜻으로 정의 (情誼)가 눌하다 혹은 더디다는 것이니,

추풍령을 사이에 두고 충청도와 경상도의 교류가 뜸하다는 것쯤으로 해석된다........

눌의산의 2등 삼각점..........

눌의산 정상에 달려있는 표지기들........

진달래 꽃은 거의 다 꽃잎이 떨어졌는데,

눌의산 정상에 진달래 한송이가 잎사귀도 바람에 찢어진채 애처롭게 남아있다.........

눌의산에서 가파르게 내려간다........

600 m 가량을 가파르게 내려와서 조금 걸어가니 나타나는 이정표.......

철쭉 꽃봉오리........

철쭉 꽃봉오리........

순백의 철쭉.........

활짝 핀 철쭉........

붉은 철쭉........

진달래는 꽃은 다 떨어지고 새순이 한참 자라고 있다........

내려 온 눌의산........

저 앞에 다음 구간에 가야 할 뾰족산 금산이 보이고.........

잔디까지 깔린 푹신한 임도길을 따라........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 2개, 다음구간이다.

좌측이 금산, 우측봉은 501m 봉..........

무덤가의 붉은 철쭉이 아니고 영산홍........

민들레 홀씨도 벌써 날아가기 시작하고..........

배꽃(梨花)...........

다시보는 금산과 501 m 봉,

그리고 그 우측 능선이 대간길이다.........

포도과수원을 지나........

경부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하고..........

굴다리 통과 중에.........

굴다리 나와서 보는 눌의산..........

피나물..........

이번에는 경부선 철로를 지하도로 건넌다.........

경부선 철로 지하도로 지나서 나오면 만나는 삼거리,

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삼거리지나면서 보는 지나 온 산,

좌측의 가성산과 우측의 눌의산..........

앞에서 좌측이 대간 다음구간 들머리..........

추풍령 표지석앞에서 오늘 백두대간 10회차 땜방산행을 마친다.

걸어서 600 m 정도 떨어져 있는 추풍령 버스터미날로 간다.

터미날에 도착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는데,

대전가는 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급히 표를 사서 버스에 올라탄다.........

추풍령 ( 秋風嶺 ) :

대간의 고개중에서 가장 낮은 해발 225 m,

본래는 추풍(秋風)이라해서 풍요로움을 뜻하는 지명으로 불리었다.

"세종실록지리지 ", "동국여지승람" 등에 추풍(秋豊) 또는 추풍역리 (秋豊驛里)라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 령 (嶺)자를 붙여 고개로 취급하기 시작한 것은

윤두서의 (동국여지지도)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기록이 처음이다.

1905년에 추풍령에 철도가 개설되었다.

이를 계기로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넘나드는 관문으로

문경의 조령보다는 추풍령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

[가은(안진현)]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악산(임동철)]

수고는 무슨, 널널하게 봄소풍가듯이 하고 왔구만........

[캐이]

??은 신갈나무의 벌레집이구여...붉은철쭉은 "산철쭉" 무덤가의 철쭉은 "영산홍"으로 수정하시믄 되겠슴다. ㅎ

[감악산(임동철)]

캐이님, 고맙습니다. 그게 벌레집이군요, 무슨 벌레인지는 아시나요 ? 철쭉인지 알았더니 영산홍이군요, 수정했습니다.......

[캐이]

그것까진 ㅠㅠ

[金錢無]

향로봉까지 주~욱 무탈히 마치시기를..

[감악산(임동철)]

향로봉은 요사이 통제해서 허가를 안내준다고 하던데요. 진부령까지만 가도 소원푼겁니다.......

[신가이버(신만수)]

노동절날 핵교가 쉬나요? 혹 땡땡이!!!!
고생 하셨습니당

[아부라백작(오호진)]

저 소나무가 언제 저기에 있었죠? ㅎㅎㅎ

[백미(임선환)]

겨울에 지낫던 대간 길 다시한번 즐감하고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