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북부 갯벌이나 남부갯벌이거나 밀물 때를 제외하고 낙지잡이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태안 시내에서 약 30 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소근리 갯벌은 낙지잡이갯벌로 정평이 나있다.
소근리 갯벌은 신두리 사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탁 트인 넓은 갯벌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낙지잡이 도구는 삽과 바구니가 전부다. 갯벌에 난 낙지구멍을 찾아 그 밑을 파 들어가면 웅크리고 있는 낙지를 찾을 수 있다. 야행성인 낙지는 낮 시간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맨손으로도 가능하다.
태안의 세발 낙지는 6월부터 11월까지 많이 잡히고, 썰물때 4시간 가량 작업이 가능하다.
낙지수입만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하루 일당벌이로 많게는 25만원 가량...
그래서 태안원북면에는 밀국낙지식당이 많다.
옛날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밀과 보리가 나오는 시기에 맷돌로 밀을 갈아
칼국수와 수제비를 떠 국물을 내고 갯벌에 넘쳐나던 낙지를 넣어 먹던 것이 밀국 낙지탕이다.
그러던 것이 대략 20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속을 넣어 먹으면서 박속낙지탕으로 바뀌어 불리기 시작했다.
박속낙지탕은 박속에 파, 고추, 무 등을 넣고 박속이 잘 익을 만큼 푹 끓인 국물에 산낙지를 넣어 계속 끓여낸다. 붉은 고추가루와 무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낸 다른지역의 낙지탕들과 달리 태안의 박속낙지탕은 담백한 맛이 강하다.
박속은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세발 낙지도 맛깔스런 국물에 잘 데쳐져 고소하고 쫄깃쫄깃하다.
낙지를 먹을 때는 초장이 나 간장에 찍어먹는데 이 때 새콤한 초장보다는
고추냉이를 적당하게 푼 간장에 찍어먹어야 낙지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낙지를 건져 먹고 나서 남은 국물에 말아주는 수제비와 칼국수 또한 푸짐하다.
낙지보다도 이 칼국수와 수제비를 먹기 위해서 여행객들이 즐겨찾는다.
박속낙지탕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인들이다.
주말 점심시간이면 앉아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편.
원북삼거리에서 634번 지방도를 따라 곧장 북진하면 왼쪽길은 학암포 화력가는길
오른쪽길은 학암포 해수욕장가는길이 나온다.
화력이든 해수욕장이든 자동차로 약 20여분 정도.
원북 632번 지방도로를 달리면 도로를 중심으로 양옆이 나무숲으로 우거져있다.
마치 독일의 거리에 와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학암포는 태안 북부에서 가장 이름난 해안으로 여름철이면 해수욕,
겨울이면 겨울바다로 잘 알려진 명소다.
요즘은 최수종 주연의 드라마 촬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학암포해수욕장은 방파제가 있는 작은 포구를 중심으로 좌우 두 개의 해변으로 나뉘어져 있다.
포구 서쪽은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을 불러모으는 학암포 해수욕장.
멋들어지게 파도가 들이치는 해변길이 2km 정도 뻗어 있다.
또 해변 양쪽 끝으로 기암괴석들이 둘러쳐져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늘 낚시객으로 붐비기도 하고 다양한 수종이 잡히는 곳이다.
파도가 부서지는 백사장의 정면으로 소분점도라는 섬이 떠 있다.
썰 물 때가 되면 200m의 바닷길이 열리면서 소분점도와 해변이 하나로 연결되고
이 소분점도로 인해 학암포의 풍광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원래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학암포지만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제법 있는 편이어서 겨울이라 해도 주변의 여관과 횟집들은 늘 영업중이다.
학암포에는 많은 민박집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늘 붐빈다.
다양한 재미가 있는 학암포.
아기자기한 해수욕장을 가득품고 있는 학암포.
모래사장위엔 소나무들이 늘씬늘씬하게 서있고 .
바다는 모든걸 포용하는 듯한 미소로
우릴 바라보고 있는곳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로 유명한곳.
글로 다 담을 수 없는 많은 매력을 소유한 곳 .
그곳에 원북면 학암포가 있다.
그곳에 함께 하길 원하시나요?
(주) 로 얄 건 설 - 택지개발 전문
첫댓글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21세기 부동산힐링캠프에서는 이 부근 전지역에 토지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토지구입이나 개발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윤정웅 교수 010-5262-4796.
홍종두이사 010-5236-0014
윤명선전문가 010-4878-6965 번으로 전화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