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과 일반병원에 대해 알아보니
보훈병원과 일반병원의 다른 점은?
보훈대상자들이 일반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순 없을까?
요즘 병원도 분식집처럼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혹시 여러분은 '보훈병원'을 아시나요? 보훈병원은 전국 주요도시에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유가족분 및 제대군인,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해 무료진료와 진료비 감면 혜택을 진행하며 운영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보훈병원은 일반병원과 어떤 다른 점을 가지고 있으며, 보훈병원이 아니라도 보훈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반 병원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리나라의 보훈병원은?
국가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의료 혜택이나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의료 복지나 혜택은 다양한 제도가 있지만, 보훈대상자 분들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고 자주 찾아가는 곳이 바로 보훈병원이에요. 보훈병원은 '최상의 보훈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복지 실현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보훈병원은 중앙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광주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으로 총 5개의 보훈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종합병원에서 진료하는 모든 부분을 보훈병원에서도 진료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진료 뿐만 아니라 병원내부의 봉사단체를 구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와 가정간호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병원 자체에서 보철구를 지원하기도 하며 장례식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각 지역의 보훈병원은 거의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만이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앙보훈병원에 대해 알아보자.
▲운영부 릴레이 나눔 봉사 활동 ⓒ 중앙보훈병원 ▲간호사회 나이팅게일 봉사회 ⓒ중앙보훈병원
중앙보훈병원은 원무 1과 ,2과로 나누어져 있으며, 원무 1과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및 고엽제환자 그리고 원무2과는 국가유공자 유·가족, 무공·보국수훈자, 4·19혁명 공로자,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자, 특수임무수행 공로자, 기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참전유공자, 창군·10년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 일반 환자 등을 맡아 진료를 하고 있어요. 진료과는 일반 내과, 외과 뿐만 아니라 욕창진료센터, 한의과, 성형외과 등의 다양한 진료과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내부의 봉사단체들이 병원이나 복지센터를 찾아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요.
여기서 잠깐! 보훈병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훈대상자에 대해 알아보자.
1. 진료비 전액 국비가료 대상자 - 애국지사,전상군경,공상군경,4.19 상이자,공상공무원, 국가 사회발전 특별공로상이자, 반공포로상이자, 월남귀순상이자, 경상이제대군인, 광주민주유공자, 특수임무부상자.
2. 감면대상자- 무공·보국수훈자,4·19혁명 공로자,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자,국가유공자의 유·가족,5·18민주화운동 사망자(행방불명자포함),기타 5·18민주화운동희생자 및 가족,창군·10년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참전유공자, 특수임무사망·행불자 및 부상자의 유족 등, 공로자 및 그 유족 등, 병원장이 단체진료와 모자보건을 위하여 필요 하다고 인정하는 자.
3. 고엽제 대상자 - 월남전 참전, 국내전방 복무,고엽제후유증 2세 환자,유족.
일반병원인 서울A병원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는 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A병원. 다양한 진료분양를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참
여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불우환자 진료비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가정간호 운영을 하고 있는데 <뇌질환,척수손상,페질환,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 와 영양장애 상처관리 등의 필요한 수술 후 회복기 환자 그리고 신생아 관리와 제왕절개 수술 후 상처 관리 등의 관리가 필요한 산모 마지막으로 말기 질환자, 노인환자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등을 위해 가정간호를 운영하고 있어요.
보통, 모든 것이 잘 갖춰진 종합병원을 찾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종합병원을 찾으면 진료비가 너무 많아서 자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에요. 가정간호 역시 비용을 확인해 보면 A병원의 경우, [기본방문료 31,590원 + 교통비 6,960원] 으로 저렴한 비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자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위탁병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일반 종합병원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용이 비싸고, 보훈병원을 이용하려고 하니 큰 도시마다 하나씩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급할 때 찾아가기엔 근접성이 많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국가보훈처에서는 위탁병원의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작은 동네에서도 보훈병원의 위탁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서울지역에는 신촌리더스병원, 영등포병원, 서울적십자병원, 구로성모병원 등을 위탁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서울병원의 휴식공간 ⓒ새서울병원 ▲ 온누리병원의 임진년 새해파티 ⓒ온누리병원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자면, 전국의 한의원감면 병원으로 협약된 한의원들이 생겼지요. 국가 유공자 및 그 유가족의 사회적 예우와 풍토 조성 그리고 건강을 위해 각 지방 보훈(지)청에서 민간병원과 협약을 맺고 병원의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료비 일부를 감면해 주는 병원이 있습니다. 각 병원마다의 감면율과 감면 범위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그리고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민간병원과 협약해 참전우대병원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참전유공자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예우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병원과 협약을 맺은 것입니다. 이 또한 각 병원마다 조금씩은 다르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꾸준한 보훈병원 발전과 위탁병원의 개수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대상자 분들을 위한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보훈대상자 분들을 위해 여러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실 수 있어요. 병원에서나 가정을 찾아가서 봉사활동으로 감사함을 전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의 관심이 많이 필요해요 ^^
자료 출처: 국가보훈처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