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7차 부산23산우회 다대포 백사장/2017.07.09 2부
사진모음
부산 역 광장노숙자들이 오늘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단체로 왔나 ??
더운 날에는 아이스케키가 최고여 ,,,
"총무야 2개 먹어도 되제 ?? "
쭈쭈바 먹기 경연대회
누가누가 빨리 먹나 ^^^^
" 총무야 나는 3개는 더 먹어야 겠다.
덩치를 바라 니 2배는 되제 ??? 니 몸무게 58키로제 ?? 나는 백키로 넘는디 ㅎㅎ "
오늘은 할배들이 다 망가졌다
할매들도 다 망가 지고 ,,,,
" 야 총무 할배 오늘 우리는 더 비싼 케키를 따불로 먹어야 겠는디요 ,,,
오늘 하루 점도록 저 무식한 할배 19명을 산으로 바다로 데리고 다닌다고 우리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 호호호 "
" 이참에 오늘 저 할배를 애삐리 뿌고 우리끼리 나중에 바랜타인30년 원쌋씩 합시다요. 오늘은 냐가 쏜다 ㅎㅎㅎ "
케키 파티후 내을 건너고
다대포 백사장
앞에 보이는 저 산책길을 돌아서 몰운대 끝바리로 갈 수 있지만 위험해서 저 끝 섬에서 막아놓았다
산책로 (답사파일에서)
섬앞에 있는 바위
예전에는 이 바위에 담치가 완전히 덥혀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않보인다.
백사장을 지나며
백사장 규모는 여전히 엄청나게 크다
인증샷 23산우회 최정예 멤바들
조진호 최인식 박수갑 정연철 박재완 김영기 감인홍 박영창 박창수
백사장 바로 앞은 몰운대가 보이고 ,,,,
옛날에 여기에 탠트치고 조개잡고 게를 잡던 추억들이 ,,,,
밤에 횟불을들고 게를 쫓으면 게가 자기 구멍을 못찾으면 모래위를 헤메게 되는데 그때 빗자루로 쓸어담던 기억이 ,,
환경공단 앞 백사장
모래 바닥 구멍에 게를 찾으며 ,,,
올여름 여기에 산우회 야영할 계획도 생각해본다
아미산 노을 마루길
승국이가 저 계단길이 부산의 버킷리스트 일번이라는 소리에 할배들을 꼬셔서 저 계단을 오른다
완전 수직 벽을 오르는것 같다
!!!!!!!!
천상의 계단
다대포에 와서 여기를 안보면 정말로 후회가 될것 같다. 명품이다
계단을 힘겹게 오르며 다들 무슨 생각을 할까 ?
최인식
낙동강 하구언을 만들기전에는 저 백합등 근처가 다대포 무지개섬이였던 것 같다.
무지개섬 ,, 물이 들면 수면하로 물이 나면 수면위로 나타나는 섬이였는대
사하국민학교 다닐적에 보름달이 되머 물이 왕창 빠질적에 동네 아지매들과 아저씨들을 따라서 하단 선착장에서 돛단배를 빌려서 무지개 섬으로 조개잡으로 온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주먹만한 조개가 모래속에 지천이였다.
어린 우리들도 반나절 물들동안 조개를 한자루를 잡았으니 ,,,
그당시에 이곳에 김빨로 약 1.5미터되는 대나무를 꽂아 놓았는데 그 대나무에 실파래가 끼고 그 대나무 끝마다 주먹보다 더 큰 게가 달려있는것을 잡았다. 그것이 지금은 아주 귀한 자연산 참게였다.
잡는다기보다 그저 주워넣으면 되었다. 바로 그것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보물인데 ,,,, 지금은 아쉽다.
전망대에서 저 백합등을보니 내 머리에 그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전망대에 서니 안타깝게도 안개가 몰려와서 순식간에 시야가 흐려진다
전망대에서 본 낙조 (파일에서 ) 사진 좌측은 가덕도
여기서 보는 노을은 진짜로 명품이다. 꼭 한번 와 보시라 부산의 버킷리스트 ,,,,
저 노을을 바라보는 그사람의 그 당시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리라.
슬퍼지기도 하고 벅찬 감격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
팥빙수도 나누어 먹고 ,,,,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가질수 없는 우리 끼리의 똑같은 지난 소중한 옛추억들이 있기에 이렇게 시간나면 스스럼없이 만나서 떠들고 마시고 얘기하고 하는 것같다 .
아마 앞으로 일년 열두달을 만나고 십년을 매일 만나도 우리들 얘기는 끝나지 않을것 같다
그래 친구들아 손잡고 싸우지말고 함께 가자. 우리가 천년 만년 살끼가 ,,,,
" 흐흐흐 총무야 빙수가 우째 이리 맛있노 ? 아이구 백사장 입구에서 도망친 배신자들이 불쌍타. 이것도 모리고 ,,,, ㅉㅉ " " 총무야 팥빙수 더 묵자. 배신지 글마들 것까지 묵자. 아이고 시원해라 ,,,,, ㅎㅎㅎ^^^^ "
아미산 전망대를 나와서 ,,,
아미산 응봉 봉수대 (답사파일에서)
전망대에서 봉수대로 가지않고 여기에 사는 영창이의 선두로 지름길을 택해서 프르지오 아파트쪽으로 내려간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미인 목욕탕.
먼저 도착한 팀을 상봉하고 ,,,,
우리가 올동안 멋진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커피를 즈그끼리 마셨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 ㅎㅎㅎㅎ 할배들이 무신 우아를 ??? 아이고 느그 얼굴들 바라이 ,,,, 그래 우리 기다린다고 고생만았다 고맙다.
우리는 오늘도 총무 졸마한태 꼬여서 이 더운 날에 아미산으로 극기 훈련만 했다 .. ㅎㅎㅎㅎ 빙수야 !! "
조진호 미인탕 기도님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미인탕 주인님이 시원한 냉 커피를 직접 한 잔씩 따라 준다.
우리가 방방 곳곳의 목욕탕을 다녔지만 커피를 대접하는 목욕탕은 처음인디 ,,,,,
미인탕 주인님 오래오래 120살넘게 건강하게 사시기를 우리가 부처님께 하느님께 기도 할께요 감사합니다.
미인탕 주인님은 수갑산우회장의 장모님이시다.
목욕후 오리고기 불고기로
다시 얘기의 2부는 시작되고
창수는 무신 생각을 ??? 나무병원 ???
ㅎㅎㅎ 대한민국에는 나무가 지천에 널려있제 ,,,,
우리 회장님은 오늘 무신일로 ???? 신발장사 하남 ???
" 야 누고 내 신발 신고 간 양반이 ???? 콱마 ,,, 근데 신발이 새기네 ,, 바꾸자 ㅎㅎ "
아지매들도 마이 드소
인홍이 아지매요 . 인자는 자주 봅시다요
오늘은 영창이의 건배사를 들으며
위하여 ^^^^^^^^^^^
오늘도 이리하여 다대포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일어나기 싫지만 또 헤어져야 할시간
헤어져야 또 만나지 ,,,,,
마지막 당구 한게임을 하고
전철에서
친구들아 부처님이 유언경에 이렇게 얘기를 하네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절대로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네 ,,
불쌍한 인간들이 탐욕으로 빚어진 업장을 어께가 휘어질 정도로 가져 간다네 ,,,
재물이 많으면 마음이 가난해지기 쉽고 재물이 적으면 마음이 넉넉해 진다네 ,,,,
친구들아 우리는 소박한 친구들 , 온정이 있고 다정한 친구로 영원히 이렇게 만나세
창수야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오늘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