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가 컴팩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C를 국내에 런칭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일본 판매 이름인 '아쿠아'로 더욱 알려진 모델이다. 프리우스 뒤에 붙은 알파벳 'C'는 컴팩트(Compact), 클린(Clean), 클레버(Clever), 시티(City)를 상징한다. '에코 펀(ECO Fun)'을 컨셉트로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YOLO' 라이프 스타일의 대표주자 헨리를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프리우스 C'를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리스트에 올려야 하는 이유 다섯가지를 알아보자.
귀여운 디자인, 화사하고 다양한 컬러
길이, 폭, 높이가 각각 4,050mm, 1,695mm, 1,445mm 크기의 프리우스 C는 쉐보레 스파크보다는 조금 크고 현대차 i30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의 모델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와 파스텔톤 컬러는 어느 도로에 있어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외에 화이트, 블랙, 오렌지펄, 클리어 에메랄드 등 총 12개의 외장 컬러를 제공한다.
9개의 기본 SRS 에어백
토요타 프리우스 C에는 비상긴급제동, 차선이탈 경고 등의 화려한 안전옵션은 탑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후방 주차 센서나, 사고시 탑승객을 보호해 줄 에어백은 9개나 든든히 챙겼다.
하이브리드 혜택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구매 시 혜택받는 세금이 많다. 취득세는 최대 140만 원, 공채 할인을 선택하면 지역에 따라 40만 원의 혜택을 준다. 또한, 정부에서 보조금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서울지역 혼잡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 찾아보면 일상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단, 토요타가 말하는 최대 360만 원의 혜택 안에 포함된 개별소비세 100만 원과 교육세 30만 원은 이미 자동차 가격에 반영이 된 부분이다.
도심에서 더욱 빛나는 연비
프리우스 C는 국내 연비기준으로 18.6km/L(복합)를 나타내며, 도심 구간에서는 19.4km/L의 놀라운 연료 효율을 보여준다. 7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5L 가솔린 엔진과 61마력의 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출력은 101마력이다.
2,490만 원의 합리적 가격
4월 2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프리우스 C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2,490만 원이다. 성격은 다르지만 이해를 돕자면 현대차 i30 1.4 터보 프리미엄 모델에 옵션 하나 정도 추가한 가격이다. 수입산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으로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단, 일본의 자국 판매 모델처럼 1,962,360엔(약 1962만 원)으로 시작해 옵션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