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 편지(1941)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이화자 노래
한번 읽고 단념하고 두 번 읽고 맹세했소
목단강 건너가며 보내주신 이 사연을
낸들 어이 모르오리 성공하소서
오빠라고 부르리까 선생님이 되옵소서
사나이 가는 길에 가시넝쿨 넘고넘어
난초 피는 만주땅에 흙이 되소서
밤을 새워 읽은 편지 밤을 새워 감사하며
여자의 마음 둘곳 분접시가 아닌것을
깊이 깊이 깨달아서 울었나이다
코스모스 탄식(1939)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박향림 노래
1.코스모스 피어날제 맺은 인연도
코스모스 시들으니 그만이드라
국경없는 사랑이란 말뿐이러냐
아 ~ 웃으며 헤어지든 두만강 다리
2.해란강에 비가올제 다정튼님도
해란강에 눈이오니 그만이드라
변함없는 마음이란 말뿐이드냐
아 ~ 눈물로 손을잡든 용정 플렛홈
3. 두만강을 건너올제 울든사람도
두만강을 건너가니 그만이드라
눈물없는 청춘이란 말뿐이러냐
아 ~ 한없이 흐득이든 나진행 열차
상기 두 곡은 '돌판음반'이라는 것으로 플라스틱이 나오기 전의 음반으로 내는 소리이다.
이는 자연적 물질로 유성기 레코드판을 만든 것으로 손상이 심해 희소성이 높다 함.
코스모스탄식에서 중간에 바늘이 튀어나오는 모습이 그 한 예가 될 것이다.
하여간 추억의 희귀음악 자료임에는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