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연혁]
요즘 가장 뜨거운 주제인 사우디 네옴시티에 대해 '나무위키'에 정리된 내용을 활용하여 다시 요약하여 드립니다.
네옴은 새로운 미래라는 의미를 가지며, 네옴시티는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신도시 계획을 지칭합니다.
사업지역은 홍해에 인접한 바다가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면적은 26,500 KM2에 이릅니다.
네옴 프로젝트는 2017년 10월 24일 빈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미래투자 회의에서 처음 발표하였고, 2021년 1월에 가장 핵심 프로젝트인 더 라인(The Line) 계획이 공개되었고 , 2021년 11월에는 두바항구(기존항구)의 확장과 제조업, 산업단지를 위한 옥사곤 프로젝트가 발표되고, 2022년 3월에 산악관광을 위한 트로제나 프로젝트(제9회 동계아시안 게임 장소 : 2029년)가 발표되었습니다.
위에 설명한대로 네옴 프로젝트는 크게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지는데 도시 프로젝트인 더 라인, 항만/제조업/산업단지를 위한 옥사곤, 그리고 산악관광 프로젝트인 트로제나입니다.
2022년 7월에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더 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이 공식 발표되었는데, 길이 170 Km(아까바 만에서 네옴 국제공항까지), 높이 500m, 폭 200m의 다소 비 현실적인 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 셰계에서 수 많은 기업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까지 네옴시티 사업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현대건설-삼성물산(사우디 아키로돈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터널공사 수주 : 총 28 Km), 한미글로벌(프로젝트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정도입니다(머니투데이 2022.11.16).
이번 왕세자 방문으로 언론들이 떠들썩하고 있는데, 언론에서 앞 다투어 발표하고 있는 MOU는 말 그대로 서로간 이해(Understanding)정도를 표현하는 문서로 실제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제 경험상 많은 MOU들이 정치적 보여주기로 끝났고, 실제 실무과정에서도 중동의 수준높은(?) 갑질에 시달려 욌으며 특히 사우디의 경우 많은 우리 건설업체(다른 분야는 모르겠습니다만)들의 무덤이었음도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최근의 우리업체들의 동향을 보면 무리한 수주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정치적으로 엮이면 울며 겨자먹기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은 거대 프로젝트인 만큼,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