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제모 기업인 아리시아 클리닉이 파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파산이기에 일본 내 소비자들의 피해규모가 엄청나게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채권자만 하더라도 9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스레드에서 가져온 건데, 실제로 소비자들은 갑작스럽게 해당 기업이 파산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리시아 클리닉은 일본 전국에서 43개 점포를 운영할 정도로 꽤 큰 회사입니다.
일본 뉴스에 따르면 부채 규모가 약 124억 7133만엔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화로 1,169억 874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한 여성은 해당 기업이 파산하기 10일 전쯤, 52800엔짜리 코스를 계약 했는데 서비스를 받기도 전에 파산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피해를 받은 소비자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사실 기업이 위험하다는 전조증상은 있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월급을 줄이고, 도시락을 지급하지 않거나, 개근 수당 폐지 또는 점포 안에 있는 정수기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제모업체들이 서로 비싼 광고로 경쟁을 하면서 공멸하기 시작했고, 경기가 악화되면서 소비자들까지 줄어들자 파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파산하기 직전에도 그리고 파산한 이후에도 아리시아 클리닉 홈페이지에선 광고를 띄우며 여전히 정상적으로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